마이크로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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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nation.

해석해 보면 초소형 국가 쯤이 된다. 싱가포르나 모나코 공국, 바티칸시티와 같은 도시 국가가 존재하지만 마이크로네이션은 이보다도 더 작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네이션은 정확히 말하면 국가가 아니다. 그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은 국가라고 주장을 하지만 국제적으로나 주변 국가들한테나 전혀 국가로서 인정도 못 받고, 실제 국가로서 요건도 갖추고 있지 못한 곳이다. 가상 국가와는 달리 다른 나라한테는 인정을 못 받아도 '영토'라는 물리적인 경계를 주장하고 있는 현실 세계의 존재다. 보통은 사유지, 혹은 무주공산인 땅을 소유주나 그 땅이 무주공산이란 걸 알아낸 사람이 '여기를 앞으로 국가로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마이크로네이션의 역사가 시작된다. 나름대로는 정부도 있고, 여권도 있고, 화폐도 가진 마이크로네이션도 있지만 이런 곳의 여권이나 화폐는 외국에서 전혀 인정 받지 못한다. 시민권 장사도 하는데, 물론 이 역시 쓸모 없는 기념품에 불과하다. 그래도 돈이 썩어 남아도는지 이런 걸 사는 사람도 있긴 하다.

이러한 마이크로네이션은 보통 자리 잡고 있는 나라의 법에 맹점이 있다 보니 쳐들어가서 쓸어버리기가 좀 모호한, 그러한 붕 뜬 상태이다 보니 주위에서 국가로서 인정은 안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대로 들어가서 없애버리지도 못하거나, 그런 데에 국력을 낭비하기도 좀 애매해서 방치하거나 그런 곳이다. 아니면 하도 귀여워서 그냥 냅두고 있거나. 대체로 마이크로네이션을 선포한 사람이 왕이나 그 비스무리한 군주를 하고 있고, 그들의 가족이나 지인 일부 정도가 국민의 전부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군주직은 세습되는데 물론 그 자녀가 이런 미친짓을 인정 안 하면 그냥 대가 끊겨서 국가도 멸망을 하거나. 아니면 그 전에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팔거나 매물로 내놓기도 한다.

1 마이크로네이션의 사례

2 그밖에

마이크로네이션처럼 누군가가 국가를 주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법의 맹점이나 어떤 역사적인 이유로 어느 나라의 공권력도 미치지 않아서 방치된 땅도 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홍콩구룡채성(구룡성채)이 그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