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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계절'을 뜻하며, 실제로 발음이 '세종'(/sεzɔ̃/)이다. 단 뒤의 '종'은 콧소리가 강하다.
 
[[프랑스어]]로 '계절'을 뜻하며, 실제로 발음이 '세종'(/sεzɔ̃/)이다. 단 뒤의 '종'은 콧소리가 강하다.
  
[[벨기에]] 남부 왈롱 지역<ref>[[프랑스어]]권 지역이며 그래서 [[맥주]]의 이름도 [[프랑스어]]에서 왔다.</ref>을 중심으로 발달한 [[페일 에일]] [[맥주]]의 일종. 여러 가지 변형은 있으나 대체로 나타나는 공통점은 [[알코올]] 도수가 낮은 편이고, [[탄산가스]]는 많으며, 불투명하고, 오렌지색을 띠고<ref>최근에는 사용하는 [[맥아]] 종류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빛깔과 맛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ref>, [[페일 에일]]답게 과일향이 그윽하며 [[호프]]향이 강하다. 병 안에서 2차 발효를 통해서 [[탄산가스]]의 농도를 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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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남부 왈롱 지역<ref>[[프랑스어]]권 지역이며 그래서 [[맥주]]의 이름도 [[프랑스어]]에서 왔다.</ref>을 중심으로 발달한 [[페일 에일]] [[맥주]]의 일종. 여러 가지 변형은 있으나 대체로 나타나는 공통점은 [[알코올]] 도수가 3~3.5% 정도로 낮은 편이고, [[탄산가스]]는 많으며, 불투명하고, 오렌지색을 띠고<ref>최근에는 사용하는 [[맥아]] 종류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빛깔과 맛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ref>, [[페일 에일]]답게 과일향이 그윽하며 [[호프]]향이 강하다. 병 안에서 2차 발효를 통해서 [[탄산가스]]의 농도를 올리기도 한다.
  
세종 [[맥주]]는 주로 농가 쪽에서 발달했다. 여름에 밭일 할 때 갈증을 달래기 위해서 봄에 담았던 [[맥주]]로, 우리나라에서 새참 때 [[막걸리]]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농가 에일(farmhouse ale) 또는 농가 맥주(farmhouse beer)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된 밭일을 하면서 갈증도 달래고 살짝 취기도 올라서 기분 좋게 일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니 도수가 낮은 편이 좋았을 것이다. [[벨기에 맥주]] 중에는 도수가 무려 10도가 넘어가는 것도 수두룩한 걸 생각해 보면 3~3.5% 정도의 [[알코올]] 도수는 정말로 낮다. 그러나 농가에서 벗어나 하나의 [[맥주]] 스타일로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도수가 올라가서 지금은 여느 [[맥주]]와 비슷한 4.5~6.5% 정도다. [[맥아]]와 물이 주원료지만 [[벨기에 맥주]]답게 [[오렌지]] 껍질이나 [[코리앤더]] 같은 향신료를 첨가하기도 한다. [[벨기에]]가 원조고 [[프랑스]]에서도 나오지만 미국 [[크래프트맥주]]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세종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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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맥주]]는 주로 농가 쪽에서 발달했다. 여름에 밭일 할 때 갈증을 달래기 위해서 봄에 담았던 [[맥주]]로, 우리나라에서 새참 때 [[막걸리]]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농가 에일(farmhouse ale) 또는 농가 맥주(farmhouse beer)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된 밭일을 하면서 갈증도 달래고 취기도 살짝 올라서 기분 좋게 일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니 도수가 낮은 편이 좋았을 것이다. [[벨기에 맥주]] 중에는 도수가 무려 10도가 넘어가는 것도 수두룩한 걸 생각해 보면 3~3.5% 정도의 [[알코올]] 도수는 정말로 낮다. 그러나 농가에서 벗어나 하나의 [[맥주]] 스타일로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도수가 올라가서 지금은 여느 [[맥주]]와 비슷한 4.5~6.5% 정도다. [[맥아]]와 물이 주원료지만 [[벨기에 맥주]]답게 [[오렌지]] 껍질이나 [[코리앤더]] 같은 향신료를 첨가하기도 한다. [[벨기에]] 특히 남부 왈롱 지역이 원조로 [[벨기에]]는 물론 같은 언어권<ref>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왈롱 지역은 [[프랑스어]]권이다. [[벨기에]]는 크게 네덜란드어권과 프랑스어권으로 나뉜다.</ref>인 [[프랑스]]에서도 다양하게 나오지만 미국 [[크래프트맥주]]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세종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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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4일 (목) 17:14 기준 최신판

Saison.

그림베르겐 드 세종.

왠지 임금님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맥주.

프랑스어로 '계절'을 뜻하며, 실제로 발음이 '세종'(/sεzɔ̃/)이다. 단 뒤의 '종'은 콧소리가 강하다.

벨기에 남부 왈롱 지역[1]을 중심으로 발달한 페일 에일 맥주의 일종. 여러 가지 변형은 있으나 대체로 나타나는 공통점은 알코올 도수가 3~3.5% 정도로 낮은 편이고, 탄산가스는 많으며, 불투명하고, 오렌지색을 띠고[2], 페일 에일답게 과일향이 그윽하며 호프향이 강하다. 병 안에서 2차 발효를 통해서 탄산가스의 농도를 올리기도 한다.

세종 맥주는 주로 농가 쪽에서 발달했다. 여름에 밭일 할 때 갈증을 달래기 위해서 봄에 담았던 맥주로, 우리나라에서 새참 때 막걸리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농가 에일(farmhouse ale) 또는 농가 맥주(farmhouse beer)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된 밭일을 하면서 갈증도 달래고 취기도 살짝 올라서 기분 좋게 일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니 도수가 낮은 편이 좋았을 것이다. 벨기에 맥주 중에는 도수가 무려 10도가 넘어가는 것도 수두룩한 걸 생각해 보면 3~3.5% 정도의 알코올 도수는 정말로 낮다. 그러나 농가에서 벗어나 하나의 맥주 스타일로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도수가 올라가서 지금은 여느 맥주와 비슷한 4.5~6.5% 정도다. 맥아와 물이 주원료지만 벨기에 맥주답게 오렌지 껍질이나 코리앤더 같은 향신료를 첨가하기도 한다. 벨기에 특히 남부 왈롱 지역이 원조로 벨기에는 물론 같은 언어권[3]프랑스에서도 다양하게 나오지만 미국 크래프트맥주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세종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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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프랑스어권 지역이며 그래서 맥주의 이름도 프랑스어에서 왔다.
  2. 최근에는 사용하는 맥아 종류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빛깔과 맛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3.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왈롱 지역은 프랑스어권이다. 벨기에는 크게 네덜란드어권과 프랑스어권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