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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먹는 국수 요리의 일종으로, 말 그대로 찰 냉(冷)에 국수 면(麵), 차가운 국수다. 주로 북한을 중심으로 발달해 왔다. 이제는 [[칼국수]]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고유의 국수 요리로 자리 잡혀 있는데, [[칼국수]]는 여전히 비싸지 않은 대중 요리로 인식되고 있는 반면 냉면은 상당한 고급화의 길을 걸어 오면서 사람들에게도 고급 국수 요리로 인식되어 있다. 차가운 [[국수]] 요리는 한국의 냉면만 있는 것은 아니며, 당장 [[비빔국수]]류는 대부분 차갑게 먹는다. [[냉국]]에 [[국수]]를 말아서 먹는 냉국수, 차가운 [[콩국]]에 말아 먹는 [[콩국수]]도 있다. [[일본]]의 [[자루소바]], [[자루우동]] 같은 음식도 있으며, 중국식 냉면도 있다. 하지만 흔히 냉면이라고 하면 평양을 중심으로 발달한, 메밀과 녹말로 국수를 만들고 차가운 고기육수에 말아서 먹는 음식을 기원으로 보며, 이른바 [[함흥냉면]]이라고 부르는 스타일의 차가운 [[국수]] 역시 그렇게 부른다. [[육수]]가 종종 시빗거리가 되는데, [[먹거리X파일|MSG를 극도로 증오하는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유명 냉면집이 [[MSG]]로 [[육수]] 맛을 낸다는 사실을 까발리면서 꽤나 시끌시끌했다. 특히 [[고기]]는 하나도 안 쓰고 MSG만으로 육수 맛을 내는 집도 있다는 사실 앞에서는 한마디로 충격과 공포. 하지만 [[MSG]]를 썼다는 것 자체만으로 비난할 일도 아닌 게, 고기 한 점 안 쓰고 [[MSG]]로만 [[육수]]를 뽑는 집이야 문제지만 재료를 제대로 써서 [[육수]]를 뽑아도 이미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맛이 밍밍하다'고 투덜대는 앞에서는 장사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마]]를 넣으면 거기서 나오는 것도 [[MSG]]다. 천연 [[MSG]]니까 다른 거 아니냐고? 미안하지만 다를 게 하나도 없다. 고기는 한 점도 안 쓰고 [[MSG]]로 맛을 내는 비양심적인 가게들이 문제인 거지, [[육수]]는 제대로 뽑으면서 [[MSG]] 조금 넣었다고 비난할 일은 아니다. 고명으로는 완숙으로 [[삶은 달걀]]이나 [[달걀지단]], [[편육]], 무채가 거의 공통으로 올라간다. 보통 [[달걀]]은 마지막에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처음에 먹는 게 가장 좋다고 한다. 일단 입 안의 잡맛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고, 반면에 입안이 약간 텁텁해지면서 차가운 [[국수]]를 먹기 좋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 노른자를 으깨서 국물에 풀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육수 본연의 맛은 망가진다. [[고깃집]]에서는 고기를 먹고 나서 마무리로 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뜨거운 [[숯불]]을 앞에 놓고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뜨겁고 기름진 고기를 배불리 먹은 후 속을 시원하게 달래주는 느낌이 그만이다. 아예 작은 사이즈의 '후식냉면'을 보통 냉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고깃집도 많다. 물론 냉면도 주력으로 취급하는 고깃집이 아니라면 면 뽑는 기계를 갖다 놓고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종종 잘난척하기 좋은 사람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냉면을 두고 벌어지는 온갖 설교에 질려버린 사람들도 꽤나 많다. 자세한 것은 [[면스플레인]] 항목 참조. == 종류==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남한에서는 최근 들어 평양냉면의 인기가 상승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함흥냉면]]의 인기가 훨씬 높고 가게도 압도적으로 많다. 그런데 정작 [[북한]]에서는 [[함흥냉면]]이라고 하면 그게 뭐냐는 반응. 그냥 냉면 하면 [[평양냉면]]이다. 그밖에도 북한 지역에는 해주냉면, 사리원냉면을 비롯한 몇 가지 냉면이 있긴 하지만 [[함흥냉면]]은 북한에서는 냉면이라고 부르지 않고 농마국수라고 부른다. 우리가 아는 함흥냉면은 농마국수가 남한으로 건너와서 오장동 흥남집을 필두로 [[함흥냉면]]이라는 스타일로 발전한 것이다. 비빔이 메인이지만 차가운 국물에 말아먹는 국수도 있었으므로 함흥에는 물냉면이 없다는 이야기는 잘못돤 것. <del>애초에 함흥에는 냉면이 없다니까</del> 차가운 [[육수]]를 듬뿍 붓고 [[국수]]를 말아 먹는 [[물냉면]]과 매운 양념장에 비벼먹는 [[비빔냉면]]으로도 구분되는데, 이 역시 [[북한]]에 가면 그게 뭐냐는 반응. [[북한]]에서는 그냥 냉면이라고 하면 평양식 [[물냉면]]이 스탠더드다. 나머지 냉면은 대부분은 남한에 건너와서 파생되었거나 북한에서는 그냥 [[국수]] 취급을 받던 게 남한에 와서 냉면 타이틀을 받게 된 것. 하지만 수십 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개량되어서 하나의 스타일로 정착되었기 때문에 함흥에 냉면이란 이름을 가진 국수가 없다고 짝퉁이라거나 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북한식 냉면 말고도 경상남도 진주에서 발전한 [[진주냉면]]도 있다. 육수를 낼 때 해산물이 들어가고 [[육전]]을 비롯해서 호화롭고 푸짐한 고명을 올리는 것이 특징인데, 진주를 중심으로 한 경상남도 일부 지역 말고는 보기 어렵다. 사실 한번 맥이 끊겼다가 복원된 거라서 진짜 진주냉면과는 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함흥냉면]]이나 [[평양냉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좀 밍밍한 맛일 수 있다. ==파생==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북한 출신 실향민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값싼 재료를 사용해서 [[밀면]]을 만들었고, 부산의 대표 음식 중 하나로 정착되었다. 냉면은 [[일본]]에도 건너가서 [[모리오카 냉면]]으로 발전했다. 일본식으로 발전하면서 한국의 냉면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만,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공통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리오카 냉면]] 항목 참조. [[중국]]에도 냉면이 있는데, 지린성 옌지시의 조선족들 사이에서 발전한 스타일의 냉면으로, [[모리오카 냉면]]처럼 우리나라의 냉면과는 많이 다르다. 문제는 중국인들 중에 이게 한국 냉면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오히려 제대로 한국식 냉면을 파는 곳에서 중국인들이 "이게 무슨 냉면이냐!"고 항의한다고.<ref>[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662074.html "한국 냉면이 연길 냉면에 밀린 까닭"], <한겨레신문>, 2014년 10월 29일.</ref> 그와는 다른 종류로, [[중국집]]에서 많이 파는 이른바 '[[중국냉면]]' 혹은 비취냉면이라는 것도 있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는 이런 요리가 없다. 차가운 국수 요리가 많은 [[일본]]의 화교로부터 건너온 것이라는 추정, 혹은 [[짜장면]]처럼 [[중국]]의 찬 국수 요리인 량면<ref>차가운 국수 요리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파는 [[중국냉면]]과는 달리 국물이 자작하다고 한다.</ref>이 한국 화교들 사이에서 한국의 냉면과 결합한 것이라는 추정이 있다.<ref>[http://food.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08/2008050800367.html "중국엔 없는 '중국냉면'…넌 어느 별에서 왔니?"], <조선일보>, 2008년 5월 8일.</ref> {{각주}} [[Category:국수]] [[Category: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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