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뀜
통계
임의의 문서로
도움말
문서
토론
원본 보기
역사 보기
로그인
가락국수 문서 원본 보기
내위키
←
가락국수
이동:
둘러보기
,
검색
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면요리. 일본의 [[우동]]이 한국에 건너와서 우리나라의 사정에 맞게 정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의 우동과 거의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우동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파는 음식점도 많지만 여러 면에서 일본 우동과는 차이가 있어서 다른 종류의 면요리로 봐도 될 정도다. 일본 라멘이 중국에서 건너온 거지만 일본화된 것과 비슷하달까. 가장 큰 차이는 국물. 사실 [[일본]]의 [[우동]]은 국물보다는 면이다. 밀가루와 소금, 물로 반죽해서 굵게 뽑은 면을 우동이라고 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쓰오부시]] 국물에 말아내는 것 말고도 뜨거운 물에 담은 면을 건져서 츠유에 찍어 먹는 가마아게 우동이나 진한 국물을 부어서 자작하게 먹는 붓카케 우동, 카레 우동과 같이 수많은 유형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가락국수는 우동면에 [[멸치]]와 [[다시마]], [[간장]], [[설탕]]을 주 재료로 만든 국물로 정해져 있다. [[가쓰오부시]] 국물에 말아낸 [[우동]]을 가지고 일본 [[우동]]과 한국 가락국수를 비교해 보면, 가락국수는 [[멸치]]국물을 기본으로 한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다랭이]]가 나지 않으니 가쓰오부시가 생산되지 않는 게 가장 큰 이유. 또한 일본의 우동 국물은 간장을 옅게 타서 색깔이 말갛고 연한 갈색을 띠는 반면, 가락국수 국물은 색깔이 짙고 일본 [[우동]] 국물보다는 달달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한국식 가락국수, 또는 한국화된 입맛의 일본 우동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제대로 된 일본 스타일의 우동을 먹으면 오히려 적응을 못하고 맛없다고 투덜거린다. 80년대까지는 기차역 플랫폼의 인기 매뉴 가운데 하나였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열차 운영이나 신호 체계가 컴퓨터 시스템을 중심으로 정교하게 돌아가지 못했기 때문에 [[대전역]]을 비롯한 주요역, 특히 [[호남선]]과 [[전라선]]이 갈라지는 [[익산역]]과 같은 분기역에는 5분, 많게는 10분 이상씩 정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열차가 정차하면 손님들이 후다닥 뛰어내려서 플랫폼에 있는 가락국수집에서 한 그릇 사먹고 또 후다닥 열차를 타는 풍경이 벌어졌다. 그 때는 후다닥 먹는 가락국수가 그렇게도 별미였으나 나중에 여유 있을 때, 예를 들면 대전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먹을 때에는 이게 뭐야, 싶을 정도다. 제대로 하려면 주문을 받을 때 냉동면을 뜨거운 물에 담가서 풀어 줘야 하지만 한꺼번에 몰려드는 손님을 받으려면 그게 될 리가 없다. 미리 해동을 풀어 놔서 팅팅 불은 면발부터가 일단 맛이 가버린다. 냄비에 담아서 살짝 끓여낸 가락국수를 냄비우동이라는 이름으로 판다. [[동대구역]] 냄비우동이 유명하다. 지금이야 [[대구]]도 맛집이 많아졌지만 20세기 때만 해도 '[[대구]] 최고의 별미는 [[동대구역]] 냄비우동'이라고 자폭 농담을 할 정도로 [[대구]] 음식에 대한 이미지는 별로였다.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각주
(
원본 보기
)
가락국수
문서로 돌아갑니다.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