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뀜
통계
임의의 문서로
도움말
문서
토론
원본 보기
역사 보기
로그인
모츠나베 문서 원본 보기
내위키
←
모츠나베
이동:
둘러보기
,
검색
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もつ鍋. [[파일:Motsunabe initial.jpg|upright 1.5|섬네일|없음|모츠나베. 끓이기 전 처음 상태.]] [[파일:Motsunabe after boiling.jpg|upright 1.5|섬네일|없음|끓이면 요런 식이 된다. <del>끓이면 저절로 [[맥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del>]] 쉽게 말해서 일본식 [[곱창전골]]. [[육수]]에 소 [[곱창]]과 [[양배추]], [[부추]]. [[숙주나물]], [[두부]]와 같은 재료들을 넣고 끓여서 먹는다. 가게에 따라서는 소 양과 같은 내장이 좀 더 들어가기도 한다. [[후쿠오카]]의 음식을 이야기할 때 [[하카타라멘]]과 함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음식이다. [[후쿠오카]] 일대를 돌아다녀 보면 모츠나베를 파는 곳이 정말로 정말로 많다. 모츠나베 전문점만이 아니라 [[큐슈]]요리 전문점이라면 높은 확률로 메뉴에 모츠나베가 들어 있다. 다만 [[하카타라멘]]이 인지도 면이나 전국구급 세력에서는 조금 더 세다. <del>일단 [[라멘]]이 싸잖아.</del> [[일본]]의 [[전골]]요리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한다. 1인분에 1천 엔 대 초반이고 1천 엔도 안 하는 곳도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의 푸짐한 양에 비한다면 양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정말 저렴한 편. 혼자 가서 1인분만 먹을 수 있는 곳도 적지 않다. 그래서 뒤에도 나오듯이 일본의 거품경제가 박살난 후에 [[큐슈]]를 넘어 일본 전역으로 급속도로 퍼졌다. ==유래== 일본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 [[곱창]]과 [[부추]]를 [[알루미늄]] 냄비에 넣고 [[간장]]을 넣어 끓여먹은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이 있는데<ref>지금은 [[스테인레스]] 냄비를 쓰니까 안심하자.</ref> [[명란젓]]이 그렇듯 아마도 한국에서 건너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del>[[일본]] 쪽에서는 절대 인정 안하지만.</del> 1960년대부터는 [[참기름]]과 [[고추]]를 넣는 조리법이 퍼졌는데<ref>그래봤자 한국인들에게는 한참 안 맵다. 일부 가게에서는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주문을 받기도 하는데, 가장 매운맛으로 주문해 봐야 우리엑게는 "좀 맵네?" 하는 수준이다.</ref> 이 역시 한국의 영향이 은근히 엿보인다. 옛날에는 [[일본]]에서는 내장 같은 건 줘도 안 먹었지만<ref>식재료로서 내장을 [[일본어]]로는 호루몽(ホルモン)이라고 부르는데, [[간사이]] 사투리로 '버리는 것'을 뜻한다.</ref> 내장을 사용한 요리의 인기가 점점 늘어가고 있고 [[큐슈]] 음식의 인기도 [[일본]] 전국으로 많이 퍼진지라 모츠나베도 [[후쿠오카]]를 넘어서 전국화 되어 지역적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큐슈]]는 말할 것도 없고 웬만한 [[일본]] 전역의 대도시에는 모츠나베 파는 집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1980년대까지는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북부 [[큐슈]] 쪽에서만 많이 먹던 지역 요리로, [[도쿄]]나 [[오사카]] 쪽에서는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초부터 [[큐슈]]를 벗어나 [[일본]] 전역으로 붐이 일어났는데, 거품경제가 붕괴하면서 주머니가 가벼워진 사람들이 그래도 [[나베]]는 먹고 싶고, 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모츠나베가 큰 인기를 끌게 된 것.<ref>http://www.motunabe-yoshida.com/blog/2016/06/14/%E3%82%82%E3%81%A4%E9%8D%8B%E3%83%96%E3%83%BC%E3%83%A0%E3%80%80%EF%BC%9A%EF%BC%91%EF%BC%99%EF%BC%99%EF%BC%92%E5%B9%B4/</ref>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스키야키]]나 [[샤브샤브]] 같은 [[나베요리]]와 비교하면 [[곱창]]이 아무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사실 [[곱창]]도 그리 많이 들어가지도 않으며 [[양배추]]와 [[부추]], [[두부]] 같은 [[채소]]들이 대부분이라 당시에는 가격이 확실히 저렴했다. 붐이 일어난 초기에는 [[도쿄]]를 비롯한 [[큐슈]] 바깥의 사람들에게는 내장을 주 재료로 한 전골 요리가 무척이나 낯선 스타일이었던 듯 이때쯤의 방송을 보면 [[도쿄]]에서 모츠나베를 먹는 사람이 "그로테스크하지만 칼로리는 낮을 것 같네요." 하는 걸 볼 수 있다. <del>이 기름덩어리 [[곱창]]이 어딜 봐서 저칼로리라는 거야.</del> ==재료와 스타일== 스타일은 여러 가지가 있어서 가장 기본이자 널리 퍼진 [[간장]] 베이스는 물론 [[미소]] 베이스도 있고, [[고추]]로 맵게 한 것도 있다. 어느 쪽이나 [[일본음식]] 답게 기본적으로는 간이 짜기 때문에 국물을 다 먹을 생각은 하지 말고 건더기 위주로 먹자. 가끔 한국인들에 [[후쿠오카]] 와서 모츠나베 먹으면서 짜다고 투덜대는데, 한국인들은 [[전골]]도 국물까지 알뜰하게 먹지만 일본인들은 건더기만 건져먹고 국물은 많이 안 먹는 사람들이 많다. 원래 [[전골]]은 국물이 아닌 건더기를 위주로 먹는 요리다. 밥을 곁들이거나, 마무리로 국물에 [[국수]]를 넣어서 먹거나 국물을 조금 남긴 후 밥을 넣어서 [[죽]](조스이)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두루두루 괜찮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요리. 하지만 [[간장]] 베이스가 주류인 모츠나베는 얼큰한 스타일이 주류인 한국의 [[곱창전골]]과는 스타일이 상당히 다르다. 또한 곱이 들어 있어야 제대로 된 [[곱창]]이라고 보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곱을 다 빼내고 창자와 기름만 남겨 놓는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대부분 모츠나베 음식점에서는 보는 효과가 좋게 수북하게 재료를 올려서 나온다. 가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공통으로 들어가는 건 [[곱창]]은 당연하고 [[양배추]], [[부추]], [[참깨]], [[숙주나물]], [[두부]] 같은 것들이다. 은근한 불에 천천히 끓이면서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채소를 젓가락으로 국물에 천천히 눌러주는 식으로 숨을 죽인다. [[양배추]]가 숨이 죽어서 가라앉으면 먹어도 된다. 한국에서는 [[전골]]이라면 닥치고 넘치거나 말거나 팔팔 끓이는 쪽을 선호하는 것과는 다른 조리법이다.<ref>너무 끓여서 국물이 졸아들면 우리나라 같으면 [[육수]] 좀 더 부어달라면 그만이지만 [[일본]]은 이것(스프)도 추가요금을 받는 집들이 많다. 불 조절을 잘 하고 충분히 익었다 싶으면 그냥 불을 꺼버리자.</ref> [[일본]]답게 혼자서도 [[전골]]을 끓여먹을 수 있는 곳도 많으므로 혼자 여행 갔더라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가게마다 차이는 있지만 1인분에 1,000~1,500엔 사이이므로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다. 앞서 보았듯이 모츠나베가 일본 전역으로 퍼진 요인 중 하나가 저렴한 가격이었다. ==한국 진출== 우리나라는 한국식 [[곱창전골]]이 있기 때문에 모츠나베 보기는 쉽지 않았은데, 후쿠오카모츠나베라는 체인점이 생겼다. [[일본]] 여행을 통해서 모츠나베를 먹어 본 사람들이 늘어났고 일본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다보니 모츠나베 전문 프랜차이즈까지 생겼다. 수도권 위주지만 광주, 속초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도 일부 체인점이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 따르면 전국에 50호점까지만 열겠다고 한다. ==그밖에== [[후쿠오카]] 지역 [[전골]] 요리의 자매품으로는 닭뼈 육수를 진하게 내고 [[닭고기]]를 사용한 [[미즈타키]](みずたき, 水炊き)가 있다. 재료는 차이가 나지만 같은 [[전골]] 요리다 보니 모츠나베 전문점 중에 [[미즈타키]]도 같이 하는 곳이 많다. 1인분에 최소 2천엔 대로 대체로 모츠나베보다 두 배 정도 비싼 편. 모츠나베에 비하면 [[후쿠오카]] 바깥으로는 훨씬 덜 알려져 있고, 1인분만 파는 가게가 정말로 드물다. 먹는 방법도 조금 더 복잡하다. 하지만 [[후쿠오카]]의 전통 요리라면 [[미즈타키]] 쪽이 훨씬 그에 가깝다. 자세한 것은 [[미즈타키]] 항목 참조. [[곱창]] 요리 자매품으로는 일본식 [[곱창볶음]]인 모츠이타메(もつ炒め)도 있다. 재료가 상당히 비슷해서 [[곱창]], [[양배추]], [[숙주나물]] 같은 것들이 들어간다. 사실 모츠나베에서 국물만 빼고 볶으면 되는 거니까 이런 걸 메뉴에 추가하는 건 일도 아니지만... 텐진호루몽 같은 음식점은 한국인들에게 꽤나 인기가 높다. <del>그래서 가보면 한국인들만 바글바글하다.</del> 일본 드라마 <긴급취조실>에는 약간 개그스러운 형사 콤비로 모츠나베가 나온다. 두 사람의 이름이 각각 켄모츠(監物)와 와타나베(渡辺)다. {{각주}} [[Category:일본음식]]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각주
(
원본 보기
)
모츠나베
문서로 돌아갑니다.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