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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onata. [[이탈리아요리]]로, [[시칠리아]] 지방에서 발전한 요리이고 지금도 [[시칠리아]] 쪽에서 음식점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많이 해 먹는 요리다. 전채, 즉 안티파스토나 메인 요리의 사이드 디시로 먹으며, [[렐리시]]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가지가 대표격 재료이고 [[토마토]], [[올리브]], [[샐러리]], [[양파]]와 같은 [[채소]]들이 다양하게 들어가며, 여기에 [[케이퍼]]와 [[잣]]도 들어간다. [[식초]], [[설탕]], [[소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맛과 신맛이 공존한다.<ref>영어로는 sweet and sour, 이탈리아어로는 agrodolce라고 부른다.</ref>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재료를 익히며, 먼저 [[채소]]들을 따로 따로 기름에 익힌 다음<ref>이렇게 해 줘야 마지막에 덜 질척해진다.</ref> [[토마토]]와 [[케이퍼]], [[잣]]까지 넣고 [[식초]], [[설탕]], [[소금]]을 친 다음<ref>[[오레가노]], [[바질]]과 같은 [[허브]]도 이 단계에서 넣을 수 있다.</ref> 중불에 천천히 익힌다. 조리 후에는 실온까지 식혀서 먹는 게 보통이다.<ref>아예 전날 만들어 놓고 다음날 먹는 게 정석이다.</ref> 기본적으로는 이렇지만 들어가는 재료나 양념, 조리 방법은 다양한 버전들이 있다. 집에 굴러다니는 남는 [[채소]]를 때려넣고 만들어 먹기 좋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많이 만들어 먹는다. [[시칠리아]]에는 집집마다 자기만의 카포나타 만드는 법이 있다고 할 정도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집마다 [[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나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 그냥 먹을 수도 있고, [[파스타]]와 버무려 먹을 수도 있고, [[부르스케타]]로 먹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응용할 수 있다. 기본은 [[채소]]로만 만드는 음식이지만 팔레르모 지방에는 [[문어]]를 넣는 카포나타도 있다. '귀족적인' 카포나타는 [[바닷가재]]나 [[황새치]]를 사용하기도 하며 여기에 [[참치]] 알집이나 [[새우]]를 말린 다음 강판에 갈아서 가니시로 올릴 수도 있다. 다만 [[고기]]가 들어가는 경우는 없다. 기본은 [[채소]]고, 변형으로 [[생선]]이나 [[해산물]]이 쓰일 수 있는 정도. 역사가 아주 길어서 아랍에서 9세기 쯤에 들어왔다는 설도 있으나, 레시피가 기록에 있는 것은 18세기 경이라고 한다. 이 때에는 카포나타가 메인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지만 지금은 전채 또는 메인 요리의 사이드 디시 정도로 쓰이고 있다. Caponata의 어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카탈루냐어로 [[렐리시]]와 비슷한 종류의 음식을 뜻하는 단어인 'caponada'에서 온 말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ref>[http://www.cliffordawright.com/caw/food/entries/display.php/topic_id/13/id/57/ "A History of the Sicilian Caponata"], CliffordAWright.com.</ref> Caponada는 다시 capón이라는 단어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이는 카폰 데 갈레라(capón de galera)라는 음식과 관련이 있다. 카폰 데 갈레라는 주로 배에서 먹던 음식이며, 빵 껍질을 물에 적신 다음, [[앤초비]] 뼈, [[소금]], [[식초]], [[설탕]], [[올리브유]]를 넣고 빵 껍데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 다음 식혀서 차게 먹는 [[스페인]]식 차가운 [[수프]]인 가스파초의 일종이었다. 여기서도 [[식초]]와 [[설탕]]이 나오는데, 배에서 식중독을 막기 위해 [[식초]]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포나타와 여러 모로 닮은 부분이 있어서 가장 설득력 있는 설로 보고 있다. 그밖에 로마시대 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숙박업소였던 cauponae에서 온 말이라는 주장도 있다. 종종 [[프랑스]]의 [[라타투이]]와 비교된다. [[시칠리아]]식 혹은 [[이탈리아]]식 [[라타투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카포나타가 [[라타투이]]에서 파생된 음식은 아니므로 당연히 [[시칠리아]] 사람들은 싫어한다. [[가지]], [[토마토]], [[양파]]와 같은 [[채소]]는 두 요리에서 공통으로 나타나지만<ref>[[라타투이]]도 넣고 싶은 [[채소]]를 이것저것 때려넣을 수 있어서 가정에서 많이 해 먹는다. 원래 [[프로방스]] 지역에서 발달한 요리다.</ref> [[소금]]에 절인 [[케이퍼]]나 [[잣]]은 카포나타 쪽에서만 쓰인다. [[식초]]를 사용하는 것 역시 카포나타만의 특징. [[라타투이]]는 뜨겁게 혹은 차게 먹을 수 있지만 카포나타는 차게 먹는 기본이다. [[이탈리아요리]]가 인기가 많은 우리나라지만 카포나타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음식이다.<ref>이탈리아요리가 [[파스타]]와 [[피자]] 위주로만 많이 알려져 있고 코스 요리는 일부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하는 정도라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지 않은 면도 있다.</ref> 국내의 [[이탈리아]] 음식점에서도 카포나타를 보기는 힘들다. <스트리트푸드 파이터>, <셰프끼리>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카포나타가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여전히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시칠리아]] 지방에서는 집에서도 많이 만들어 먹을 만큼 난이도가 높지 않고, 인터넷에 레시피는 여러 가지가 올라와 있으므로 음식 솜씨가 있다면 집에서도 도전해 볼만한 요리다. {{각주}} [[Category:이탈리아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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