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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漬け。하지만 보통 차를 높여서 お茶라고 부르는 게 보통이라서 차즈케도 오차즈케(お茶漬け)라고 부를 때가 많다. 정확한 [[일본어]] 발음은 챠즈케에 가깝다. 교토 일대를 중심으로 간사이 지방에서는 부부즈케(ぶぶ漬け)라고도 부른다. おぶぶ가 お茶의 교토 사투리인데,<ref>[https://www.obubu.com/hpgen/HPB/entries/13.html "『おぶぶ』の由来"], 京都おぶぶ茶苑。</ref> 부부즈케라고 부를 때는 앞에 お는 잘 붙이지 않는다. [[일본]]의 간단 요리. 그릇에 밥을 놓고 [[녹차]] 우린 물을 부은 다음 [[후리가케]]를 뿌려서 먹는다. 쉽게 말하면 찻물에 밥 말아먹는 거다. 감칠맛을 좀 더 주기 위해서 [[가쓰오부시]] [[육수]] + [[녹차]]로 만들기도 한다. 아침에 간단하게 먹거나, [[술]] 마시고 난 다음 마무리로 많이 먹는다.<ref>[[일본]]은 술자리의 마지막을 간단한 밥이나 [[국수]]로 끝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자카야]]를 비롯한 술집에서 마무리(오시마이)로 [[오차즈케]]나 [[돈부리]], [[주먹밥]] 같은 것들을 판다.</ref> 그래서 뭔가 자리를 마무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혹시 [[일본]], 특히 교토 지역의 가정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 집주인이 "오차즈케 내올까요?"라고 한다면 완곡하게 '이제 가실 시간이에요.'라고 요청하는 뜻이다. 식사나 술자리를 마무리한다는 뜻이므로, 이제 오늘 방문을 마무리할 때라는 뜻을 은근히 내비치는 것. 무식하게 "아싸~ 주세요!" 하지 말고 너무 오래 있었으니 이제 슬슬 가봐야겠다고 답하는 게 예의다. 만약 정말로 오차즈케를 내오는 경우도 있지만 한두 번은 거절해야 예의고 안 그러면 뻔뻔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다.<ref>조영희, [https://news.korean.go.kr/index.jsp?control=page&part=view&idx=9390 "'오차즈케'라도 드시겠습니까?"],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 "쉼표, 마침표.", 2015년 4월 28일.</ref> 오차즈케가 진짜로 나왔다면 후딱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게 예의. 물론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건 '이런 눈치 없는 인간아' 하는 속뜻이 들어 있는 것이므로<ref name="the_page"/> 이런 말 나오기 전에 눈치 보고 먼저 일어나는 게 더욱 예의다. 직설적인 표현을 피하고 돌려 말하는 경향이 강한 일본 안에서도 그 정도가 가장 심한 [[교토]] 사람들의 기질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일본식 전통 만담인 라쿠고 같은 데서 써먹어 왔다.<ref>[[교토]]라면 "부부즈케라도 내올까요?"라고 할 것이다.</ref> 다만 요즘은 라쿠고에서 [[교토]] 사람들의 스테레오타입으로나 우려먹는 얘기지, 요즘은 [[교토]]에서도 '이제 좀 가시죠?' 하는 속뜻으로 "오차즈케라도 내올까요?" 하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교토]] 같은 데서 남의 집에 놀러 올 정도면 어지간히 친한 사이이므로 그렇게 눈치 없는 경우는 드물고, <del>그렇게 눈치 없는 인간하고 집에 초청할 정도로까지 친해질 [[교토]] 사람들이 아니다.</del> 보통은 손님이 알아서 눈치껏 "이제 집에 가야겠네요." 하고 일어서려고 하면 집주인이 <del>속으로는 아싸! 하면서도</del> "에이 맥주 한 잔만 더 하고 가세요." 하는 식으로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붙잡는 식이다.<ref name="the_page">[https://news.yahoo.co.jp/articles/3a8a0f32b4cff1cd3740e9440d48adf337b4baa6 "京都人の「ぶぶ漬けでもどうどす?」は、今でも本当にあるのか?"], THE PAGE, 2016년 9월 19일.</ref> 물론 일단 자기가 돌아가겠다고 운을 뗐다면 집주인이 말려도 사양하고 돌아가는 게 예의다. 이건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는 비슷하다. 교토 지역의 음식점에서도 영업시간이 거의 다 됐을 때 손님한테 이런 식으로 돌려말한다는 얘기도 도는데, 실제로 가 보면 그냥 영업시간 다 됐다고 얘기해 준다. 특히 [[오사카]]나 [[교토]] 쪽에는 전문 음식점도 있어서 갖가지 종류의 오차즈케를 파는데, 재료도 좀 더 많이 들어가고 가격도 비싸다. 여러 가지 오차즈케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세트도 있다. 그러나 묘하게도 간단하게 만드는 오차즈케가 더욱 맛있게 느껴질 때가 많다. [[일본]]에는 아예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차와 함께 우려낸 찻물 분말스프와 [[후리가케]]가 1인분씩 포장되어 있는 오차즈케 제품도 있다. 더운물에다가 스프 풀고 밥에 부은 다음 [[후리가케]] 뿌리면 끝이다. 이미 지어놓은 밥이 있거나 즉석밥을 사다가 만들면 [[라면]]도 울고 갈 [[패스트푸드]]다.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는 [[덮밥]]을 4분의 1씩 덜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오차즈케 방식이다. [[히츠마부시]]를 낼 때 녹차도 함께 나오는데, [[덮밥]]의 4분의 1을 그릇에 옮겨 담은 다음 찻물을 부어서 오차즈케로 먹는다. 원래 [[히츠마부시]]는 손님에게 내기에는 너무 크고 두툼한 장어를 직원들이 먹었던 것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직원들이 먹는 건 손님에게 나가는 것처럼 시간가 정성을 들이기는 어려우므로 빨리 굽다 보면 비린내가 조금 남아 있어서 이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오차즈케로 해먹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미에현과 같은 인근 지역에는 [[히츠마부시]]를 간략화한 우나기마부시라는 [[장어덮밥]]이 있는데, 다른 그릇에 옮겨담지 않고 처음에는 보통 [[장어덮밥]]처럼 먹다가 찻물을 부어 오차즈케로 먹는다. 사시사철 뜨거운 [[녹차]]를 붓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여름에는 차가운 [[녹차]] 또는 [[보리차]]를 쓰기도 한다. 그밖에도 장국에 밥 말아먹는 것에도 오차즈케라는 이름을 붙여서 파는 음식점도 있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 5 제5화에 나오는 나메로우(다진 생선) 히야시차즈케가 그 예. 찻물이 아니라 차가운 [[미소시루]]를 넣어 먹는다. [[파일:Ochyazuke naver dic.png|섬네일|없음|네이버 일본어사전에서 お茶漬け로 검색한 결과. (2015년 7월 12일)]] [[네이버]] [[일본어]] [[사전]]에서 お茶漬け를 검색해 보면 결과가 오른쪽과 같다. 차즈케로 검색하면 제대로 나오는데 [[일본]]들이 흔히 부르는대로 오차즈케로 검색하면 웬 오뚜기 [[현미녹차]]인가. <del>お뚜기 + 茶漬け = お茶漬け?</del> 2016년 1월에 검색해 본 결과 오뚜기 [[현미녹차]]는 이제 나오지 않는다. <del>설마 [[네이버]]가 이런 데를 다 봤단 말인가.</del> ==만드는 법== 다음과 같은 재료가 있으면 된다. * 더운 밥 * <del>오뚜기 [[현미]]</del>[[녹차]] 또는 [[말차]] * [[후리가케]] * 뜨거운 물 더운 밥 한 덩이를 우묵한 그릇이나 사발에 넣고, [[녹차]]를 우려내거나 [[말차]]를 뜨거운 물에 풀어서 밥 위에 부은 다음 마지막으로 [[후리가케]]를 뿌려 낸다. 끝. 미리 끓여 놓은 물이 포트에 있거나 뜨거운 물을 바로 뽑아내는 [[디스펜서]]가 있으면 [[라면]] 끓이는 것보다 빠르다. [[녹차]] 대신 [[말차]]를 쓰면 우려낼 필요가 없으니 더 빠르긴 한데,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그냥 [[녹차]] 우려내자. 이게 가장 간단한 초스피드 버전이고, 좀더 제대로 하려면 그냥 물 말고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우려낸 물에 [[녹차]]를 우려내서 [[감칠맛]]을 더한다. {{각주}} [[Category:일본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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