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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ongnamul gukbab.jpg|upright 1.5|없음|섬네일|해장국으로 인기 많은 [[콩나물국밥]].]] [[해장]]을 위해서 먹는 국. '[[해장]]'은 원래는 해정(解酲)이었는데 발음이 변해서 해장이 되었다. 즉 해장국도 원래는 해정국이었는데 발음이 변한 것. 따끈한 국과 밥을 함께 먹음으로써 쓰린 속을 달래는 한편으로, 과음 때문에 많이 빠진 수분이나 기타 영양소를 보충하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볼 때, 해장국을 먹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일단 대부분의 국이 그렇듯이 해장국이 [[소금]] 함량이 높고, 맵고 짠 자극적인 국은 오히려 과음으로 약해진 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 게다가 팔팔 끓여서 나오는 국을 억지로 뜨겁게 먹는 것 역시 약해진 위에는 별로 좋을 게 없다. 조금 식혀서 적당한 온도로 먹는 게 좋다. 의학적으로 볼 때는 '나쁜 방법'에 속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국을 먹으면 쓰린 속이 뭔가 진정되는 듯한 심리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해장국을 찾는다. 또한 음식을 든든하게 먹는 것 자체는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알코올을 분해할 때에는 간에서 포도당을 소비해야 하며, 그밖에도 비타민 A, B1, B6, C, 그리고 아연, 엽산과 같은 미네랄도 소모되므로,<ref>서정숙(1999), [https://www.kfn.or.kr/include/lib/download_journal_attachment.php?id=4707&idx=ZmlsZV9hdHRhY2htZW50 "알코올의 대사과정과 영양적 효과"], 식품산업과 영양 4(1), 13-19</ref>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맵고 짜고 뜨거운 국물 요리가 위에는 좋지 않지만 쓰린 속에 입맛도 없을 때에는 한국인의 식성에 그나마 국밥 종류가 술술 잘 넘어가는 것도 현실이긴 하다. [[콩나물국밥]]이나 [[북엇국]], [[황태국]], [[재첩국]] 같이 덜 자극적인 게 해장에는 비교적 좋다. 다음은 해장국으로 많이 찾는 음식들. * [[곰칫국]]: [[동해안]], 특히 [[속초]] 일대에서 많이 먹는 해장국으로 물고기의 일종인 물곰과 [[신김치]]로 끓여낸다. * [[북엇국]], [[황태국]] * [[뼈다귀해장국]]: [[감자탕]]의 해장국 버전이라 할 수 있다. * [[선짓국]] * [[순댓국]]: 부산 지역에서는 [[돼지국밥]]이 이 역할을 한다. * [[콩나물국]], [[콩나물국밥]]: 가정에서도 쉽게 끓일 수 있고 콩나물에 풍부한 알긴산 덕에 효과도 어느 정도 입증되어 있어서 가장 인기가 많다. 2017년에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상대로 해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선호하는 해장음식으로 [[콩나물국]]이 1위에 올랐다. * [[올갱이]]해장국: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북 방언이다. 충주를 비롯한 충북 동쪽에서는 '올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충청북도 일대를 중심으로 많이 먹는 해장국으로 [[된장]]과 올갱이, 아욱을 주 재료로 넣는다. 이제는 충청북도 밖으로도 꽤 알려져 있다. * [[재첩국]]: 섬진강 유역에서 주로 먹는다. 과거에는 부산에도 아침마다 [[재첩국]] 팔러 다니는 행상이 있었지만 낙동강 수질 악화로 재첩 살기가 힘들어지다 보니 [[재첩국]] 장사도 보기가 힘들어졌다. 같은 조개류인 대합탕 역시 서해 쪽에서는 해장용으로 인기가 있다. 다음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해장국'의 개념과는 좀 다르지만, 국물이 있고, 사람들이 해장용으로 많이 찾기 때문에 해장국 구실을 하는 음식들이다. * [[물냉면]] * [[물회]]: 속초나 강릉 쪽에 가 보면 아침에 해장을 위해 먹으며, 아침부터 문 여는 물회 식당들도 볼 수 있다. * [[퍼 (국수)|퍼]]: 우리가 흔히 '베트남 쌀국수'라고 부르는 것. 담백하고 깔끔한 [[소고기]] 국물 맛으로 해장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 [[짬뽕]]: 농담이 아니다. 2017년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선호하는 해장음식으로 [[콩나물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라면]]: 이것도 농담이 아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콩나물국]], [[짬뽕]]에 이어 선호하는 해장음식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갖가지 국이 '해장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다. 그 중에서 [[해장]] 효과가 가장 좋은 게 뭐냐는 실험이나 논쟁이 종종 벌어지곤 했는데, 대체로 [[콩나물국]]이나 [[선짓국]] 쪽이 가장 점수가 좋은 편으로 나온다. 어쨌거나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너무 맵거나 짠 쪽은 피하고, 팔팔 끓는 국이 나오면 조금 식혀서 [[입천장]]이 데지 않을 정도의 온도에서 먹도록 하자. 옛날에는 [[국밥]] 계열 해장국들은 [[토렴]]으로 적당한 온도를 맞추어 나왔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괜찮았지만 요즘은 [[토렴]] 하는 집은 보기가 드물고 다들 [[뚝배기]]에 펄펄 끓여서 나오는지라 좀 식혀서 먹는 게 좋다. 일부 [[분식집]]에서는 '해장라면'이라는 것을 팔기도 하는데, [[콩나물]]이나 조개, 새우 같은 [[해산물]] 같은 것들을 넣어서 국물맛을 시원하게 하고 해장 효과도 내는 식이다. 자극성이 강하고 염분도 많은 [[라면]] 자체가 술로 쓰린 속에는 안 좋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다른 해장국 중에도 맵고 짜고 해서 안 좋기는 마찬가지인 게 한둘이 아니긴 하다. 꼭 술먹은 다음에 먹는 건 아니라서 술 입에도 못 대는 사람들 중에도 해장국은 좋아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다. [[국밥]] 계통의 음식들은 대부분 해장국이라는 이름을 달 수 있고, 어차피 해장국이라는 게 뭐는 되고 안 되고 하는 기준이 딱 정해진 것도 아니라서 '해장국'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으면 얼마든지 붙일 수 있다. 안 비싸게, 그리고 간편하게 한국식으로 한 끼 해결하기에는 이만한 것도 별로 없다. 은근히 값이 싼 곳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밥값 평균이 7, 8천원 정도 할 때 그보다 2~3찬원 싼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있는 해장국 집들이 있기 때문에 밥값 아끼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흔히 '착한 가격'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세상에 밑지고 파는 장사는 없다는 것만큼은 기억하자. 다만 가격이 싸다고 꼭 저질 재료를 쓴다고만 볼 수는 없다. 해장국 중에는 미리 대량으로 끓여 놓았다가 곧바로 혹은 간단히 한소금만 끓여서 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일손을 줄일 수도 있고, 셀프 서비스로 인건비를 줄일 수도 있다. [[파일:Hangover haejangguk.jpg|upright 1.5|섬네일|없음|제주도의 미풍해장국.]] 여러 가지 향토음식들 때문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제주도가 의외로 해장국 맛집이 많다. 흔히 모이세해장국, 미풍해장국, 은희네해장국을 제주도 3대 해장국집으로 꼽는다. 이들은 제주도 일대에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 바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셋 모두 [[선짓국]]으로 2022년 가을 기준으로 한 그릇에 9,000~10,000원 정도로 비싸다 싶을 수 있지만 내용물이 푸짐해서 돈값은 충분히 한다. 그밖에도 여러 해장국 맛집들이 포진하고 있다. 갈은 생마늘을 따로 주고 입맛에 따라 넣어 먹도록 하는 것도 특징. 가게에 따라 [[순두부찌개]]처럼 날달걀을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집들도 볼 수 있다. 제주시에 있는 우진해장국도 유명하지만 여기는 [[고사리 육개장]]을 주력으로 하므로 다른 제주도 해장국집과는 성격이 다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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