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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tir fried rice korean chinese style.jpg|upright 1.5|섬네일|없음|한국의 [[중국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볶음밥. 비벼먹을 수 있도록 [[짜장]]을 곁들여 내는 곳이 많다.]] 말 그대로 밥을 기름에 볶은 요리.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권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요리다. 특히 중국식 볶음밥이 유명해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볶음밥은 거의 기본에 속한다. 그밖에도 [[밥]]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볶음밥이다. 중동을 포함한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쌀을 주식으로 하므로 저마다 볶음밥 요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중국과 이웃하고 있는데도 볶음밥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는 해주비빔밥 정도가 좀 알려져 있는 우리식 볶음밥이고, 지금도 대부분 사람들은 볶음밥 하면 중국집 볶음밥이나 [[김치볶음밥]] 정도를 생각한다. [[유럽]] 중에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같은 곳은 은근히 쌀을 많이 먹지만 이렇다할 볶음밥 요리는 보기 힘들다. 굳이 얘기하자면 [[스페인]]의 [[파에야]], [[이탈리아]]의 [[리소토]]가 기름을 써서 쌀을 익히므로 비슷한 형태라고 볼 수 있지만, [[파에야]]는 다른 재료는 볶아도 [[쌀]]은 물을 넣어서 밥 짓듯이 익히고, [[리소토]]는 처음에 생쌀을 [[올리브유]]에 조금 볶다가 [[육수]]를 부어가면서 질척하게<ref>밥과 죽의 중간쯤으로 질척하다.</ref> 만드는 거라서 조리법도 많이 다르고, 결과물도 기름에 볶은 것보다는 많이 차이가 있어서 볶음밥이라 말하기는 좀 난감하다. [[밥]]을 기름에 볶는 게 가장 기본이지만 이걸로 끝나면 그냥 니글거리는 밥일 뿐. 보통 [[소금]]이나 [[간장]], [[굴소스]]와 같은 것들로 간을 하고 잘게 썬 [[고기]], [[채소]], [[달걀]] 정도가 들어간다. 종류에 따라서 [[김치]], [[새우]], [[조개]] 같은 것들이 추가로 들어간다. 각자 자기네 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때려 늫고 볶으면 어지간하면 요리가 된다. 가장 간단하게 만든다면 [[소금]]과 [[달걀]] 정도만 넣고 끝. 실제로 중국 식당에 가면 딱 이 정도의 볶음밥을 파는 곳들이 많은데, 다만 [[달걀]]만 [[스크램블드 에그]]처럼 볶아서 밥과 섞는 것도 있다. 이런 볶음밥은 다른 여러 음식과 함께 주문해서 곁들여 먹는다. 간단해 보이지만 진짜 제대로 하려면 고도의 실력을 필요로 한다. [[중국음식]] 요리사끼리 실력 대결을 할 때 쓰는 아이템이 볶음밥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잘 만든 볶음밥은 밥알 하나하나가 따로 논다. 즉 어디는 기름이 잘 먹어서 볶이고 어디는 제대로 안 볶이고 하는 식의 편차가 없어야 한다. [[숟가락]]으로 떠보면 알알이 떨어질 수 있다면 정말 잘 볶아낸 것이고 뭉치고 떡지거나 한 데가 있다면 빵점이다. 그렇다고 너무 볶아서 밥의 수분이 많이 날아가면 딱딱해져서 곤란하다. 타거나 [[누룽지]]가 생기면 더더욱 메롱. 빠르게 볶아내면서도 한알 한알이 살아 있도록 제대로 볶아내야 하니 웍을 다루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찬밥으로 볶음밥을 만들면 좋은 이유도 찬밥은 알파화되었던 전분이 굳으면서 밥알이 잘 떨어지기 때문이다. 볶음밥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일단 강한 화력. [[중국집]] 볶음밥 맛이 집에서는 물론 분식집에서도 안 나는 이유는 <del>뭐니뭐니해도 [[MSG]] 때문이지만</del> 두꺼운 웍에 강한 화력으로 빠르게 볶아내기 때문에 밥알 안의 수분이 별로 날아가지 않으면서도 겉은 불맛이 나온다. 또 하나는 기름. 보통 [[식용유]]보다는 [[돼지기름]]이나 [[버터]], [[마가린]] 같은 <del>[[포화지방]] 덩어리</del> 기름이 맛은 좋다. 중국식 볶음밥은 물론 만능소스인 [[굴소스]]의 버프를 받게 마련이다. 사실 [[굴소스]]가 은근히 [[MSG]] 덩어리다. 우리나라는 쌀을 주식으로 했지만 볶음밥 요리는 별로 발달하지 않았다. 해주비빔밥이 밥을 볶아서 비빔밥을 만드는 정도. 주로 [[중국집]]이나 [[분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다. 한국의 많은 [[중국집]]에서는 볶음밥에 [[짜장]]을 조금 곁들여 준다. 정말 볶음밥에 자신 있는 집은 이렇게 안 한다. 볶음밥의 진짜 맛은 한 알 한 알 잘 볶인 밥알과 기름지면서도 깔끔한 맛에 있는 건데, [[짜장]]에 비벼버리면 이런 게 사라지고 그냥 [[짜장밥]] 된다. 볶음밥을 잘 하는지 제대로 알려면 [[짜장]]에 비비지 않고 먹어 봐야 한다.<ref>짜장에 비비는 것을 전제로 볶음밥을 만들다 보니 그냥 먹으면 간이 좀 싱거운 중국집도 많다.</ref> 외국 요리가 다양하게 들어오면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권의 볶음밥 요리가 들어오고 하면서 다양화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동남아시아 음식점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 한국에서 볶음밥이라면 [[중국집]]과 [[분식집]]이 압도적이다. [[파일:Kimchi stir fried rice.jpg|upright 1.5|섬네일|없음]] 한국의 [[분식집]]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김치볶음밥]]. 한때는 철판볶음밥이 엄청 유행했다. [[프라이팬]] 대신 큰 철판 위에 재료를 뿌리고 밥을 볶아낸다. 양 손으로 금속 뒤지개를 잡고 빠르게 볶아내는 모습을 눈으로 보는 게 철판볶음밥의 재미. 좀 더 쇼맨십이 있는 요리사라면 술을 살짝 뿌리고 불까지 확 붙여서 불맛을 좀 더 올린다. 불쑈가 보기도 멋있고. [[파일:Fried rice korean bbq joint style.jpg|upright 1.5|섬네일|없음|[[고깃집]] 볶음밥.]] 우리나라에서는 메인 요리를 먹고 막판에 볶음밥을 해먹는 곳이 많다. 고깃집에서도, [[닭갈비]]집에서도, [[곱창]]집에서도, [[해물탕]]집에서도, [[감자탕]]집에서도 밥을 볶는다! 보통은 먹다 남은 메인 요리 또는 약간의 국물에 밥과 [[참기름]], 김가루, 잘게 썰은 채소, [[달걀]] 같은 것들이 들어간다. [[고기구이]]집이라면 매운 양념을 더해서 볶아주는 게 보통. 밥을 냄비 위에 펼쳐놓고 더 가열해서 밥이 눌어붙도록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냄비 닦는 사람들은 눌어붙은 거 긁어내려면 죽어난다.<ref>그러다 보니 일부 업소는 양잿물 같은 독한 세제를 쓰기도 한다.</ref> [[파일:Fried rice on crab carapace.jpg|upright 1.5|섬네일|없음|대게딱지 볶음밥.]] 게 전문점이라면 [[대게]], [[홍게]], 킹크랩처럼 덩치 큰 게의 딱지에 있는 살과 내장을 밥, [[김치]]와 함께 볶은 다음 다시 뚜껑에 담고 [[김가루]]와 통깨를 뿌려서 완성한다.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 녹이기도 한다. 게 내장 볶음밥 혹은 게딱지 볶음밥이라고 부르며 이거까지 먹어야 제대로 게를 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중국]]에서는 차오판(炒饭)이라고 부른다. 물론 [[중국]]의 음식점에서는 아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으로, 각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중화요리]] 때문에 생긴 기대와는 달리 의외로 입에 안 맞는 게 많은 [[중국음식]] 중 어딜 가나 그나마 무난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게 차오판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양저우차오판으로 밥, 기름, [[달걀]], 파 같은 간단한 [[채소]] 정도로 그야말로 기본적인 주재료만 사용한다. 볶음밥의 기본에 가장 가까운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달걀]]을 밥 한알 한알에 코팅하듯 볶아내는 황금볶음밥이라는 것도 있는데, 난이도 높은 볶음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도 볶음밥이 인기가 좋다. [[간토오]] 지방에서는 챠항(チャーハン, 炒飯 )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중국]]의 차오판과 같은데, 즉 차오판이 [[일본]]으로 오면서 앞엣 글자는 중국식 읽는 법으로 남고 뒤엣 글자만 일본식으로 읽게 된 셈. [[간사이]] 지방에서는 완전히 일본화된 단어인 야키메시(やきめし, 焼き飯)라고 한다. [[볶음]]을 뜻하는 '야키'와 밥을 뜻하는 '메시'가 붙은 것으로 말 그대로 볶음밥. 특히 [[라멘]] 가게에 가면 [[교자]]와 함께 높은 확률로 볶음밥이 있고 둘을 묶은 세트도 쉽게 볼 수 있다. 어차피 둘 다 [[중화요리]]니... [[파일:Stir fried rice machine.jpg|upright 1|섬네일|없음]] 별별 기계 만들기 좋아하는 [[일본]]답게 볶음밥 만드는 기계까지 있다. 기울어져 있는 금속통 안에 재료를 넣고 시간을 맞춰주면 통이 가열되고 적절하게 돌리면서 밥을 볶아낸다. 볶음밥 말고도 다른 [[볶음]] 요리도 가능하다.<ref>위 사진의 기계는 왼쪽 아래에 'チャーハン型'라는 표시가 있어서 볶음밥용으로 만든 기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f> [[파일:Fried rice malaysian.jpg|upright 1.5|섬네일|없음|말레이시아의 볶음밥.]] 동남아시아 쪽에서도 아주 인기 있는 음식이다. 우리가 잘 아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식 볶음밥 [[나시고렝]]이나 [[태국]]식 볶음밥인 [[카오팟]] 같은 것들이 잘 알려진 동남아시아식 볶음밥. 사실 볶음밥을 하기에는 한국이나 일본의 찰진 자포니카 품종보다는 길쭉길쭉하고 찰기 없는 쌀이 더 좋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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