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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어육, 즉 생선살을 주성분으로 만든 [[소시지]]다. [[생선]]살과 [[밀가루]], [[전분]]을 주성분으로 반죽을 만들고 나서 이를 [[케이싱]](보통은 비닐)에 넣어서 모양을 잡고 가열해서 굳힌다. <del>그럼 [[어묵]] 아닌가?</del> 분홍색을 띠고 있어서 분홍소시지라고도 부르는데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으로 색깔을 낸 것이다. 원래 일본에서 등장한 것으로 魚肉ソーセージ가 한국으로 건너온 것. <del>[[어묵]]이나 어육소시지나 뭐.</del> 어육에 고기를 섞어서 만드는 것도 있는데 분류가 조금 달라진다. 어육이나 알 등의 함량이 전체 육류 함량의 20% 이하이면 [[혼합소시지]]로 분류되고, 어육이 그 이상이면 어육소시지가 된다.<ref>http://www.qia.go.kr/viewwebQiaCom.do?id=7647&type=1_41jgbz</ref> [[혼합소시지]]가 되면 축산물가공품으로 분류되고, 어육소시지 쪽으로 가면 수산물가공품으로 분류된다. 검역 소관부처도 각각 농림축산물검역본부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 달라진다. 어육소시지류는 다시 세분화되어 어육과 다른 육류가 혼합된 거면 어육혼합소시지로, 어육만 쓴 거라면 어육소시지로 분류된다. 그런데 성분표를 보면 어육이라고 쓰지 않고 연육이라고 쓰는 게 보통이다. 진주햄의 설명<ref>http://www.jinjuham.co.kr/safefood</ref>에 따르면 '껍질과 내장 뼈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급속 동결하여 블록(block) 형태로 가공한 생선살 원료'라고 한다. <del>말장난이야 말장난. 생선이라고 대놓고 쓰기 싫으니까.</del> 설명을 좀 더 보면, 연육은 배 위에서 바로 가공해서 냉동 처리하는 선상(배 위)어육과 항구로 가져온 다음 육지에서 가공하는 육상연육으로 분류되는데, 신선도로 본다면 잡자마자 바로 가공해서 냉동시키는 선상어육이 더 좋을 것은 당연한 얘기다. 물론 배 위에 가공 시설과 인력을 태워야 하기 때문에 가격은 좀 더 비쌀 것이다. <del>진주햄의 [[어묵]] 디스에 따르면</del> 기름에 튀겨 만드는 [[어묵]]류가 대부분 저가의 육상연육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어육소시지는 [[레토르트]] 방식으로 만드므로 신선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del>하지만 어떤 생선을 쓴다고는 말 안 했다.</del> 그냥은 맛없어서 먹기 힘든 생선들을 사용하는 게 보통이다. 어차피 이것저것 조미료 넣고 발색제 넣고 해서 생선 맛도 안 나는 거라. <del>이쯤 되면 <설국열차>의 [[단백질]] 블록 수준이다.</del> 어육소시지는 [[어묵]] 맛이 나면 곤란하기 때문에 [[MSG]]나 [[발색제]]를 비롯한 조미료와 첨가물의 투입량이 [[어묵]]보다 많고 [[밀가루]] 함량도 더 많다. 그냥 먹어도 먹을 만한 [[소시지]]와는 달리 어육소시지는 그냥 먹으면 맛이나 식감으로나 정말 못 먹을 맛이다. 고기로 만든 [[소시지]]는 뭔가 씹히는 맛이 있는 반면, 어육소시지는 그냥 먹으면 스르륵 부스러지면서 이에 진득하게 달라붙기도 하면서 영 별로다. 다만 김밥에 넣을 때에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넣는 게 보통이다. 맛이 이상하긴 하지만 레토르트식으로 한번 가열해서 익힌 거라 날것은 아니니 걱정할 건 없다. 기름에 지져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는데 발색제로 낸 분홍색은 그대로 남아 있는 한편으로 [[밀가루]]가 익으면서 갈색으로 변하면서 묘한 부조화를 일으킨다. 먹어보면 푸석푸석하다. 한편으로는 그냥 먹을 수 있는 어육소시지도 있는데, 천하장사, 맥스봉과 같이 간식용으로 나오는 작은 크기의 [[소시지]]가 그것.이쪽은 [[밀가루]] 함량을 좀 더 줄여서 식감이 좀 더 탱탱하다. [[돼지고기]]가 약간 들어가기 때문에 정확히는 혼합어육소시지에 속한다. 주로 아이들 간식으로 많이 먹던 거라 첨가물 문제에 관심이 높아진 이후로는 [[방부제]]나 [[발색제]] 같은 것은 거의 뺀 상태이고, [[치즈]]를 첨가한 제품이 많아서 노란색을 띠기까지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까지만 해도 [[달걀]]에 부친 어육소시지는 [[도시락]]의 인기 메뉴였다. <del>솔직히 [[달걀]]이라도 안 묻히면 정말 맛없다.</del> 70년대에야 제대로 고기를 넣은 [[햄]]이나 [[소시지]]는 드물고 비쌌고, [[스팸]]은 미군을 통해서 나오는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부잣집 [[도시락]]에나 들어갈 반찬이었다. 80년대까지만도 어육소시지가 단골 [[도시락]] 반찬이었지만 80년대 말을 기점으로 슬슬 고기가 많이 들어간 햄이나 소시지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김밥]] 속재료 중 고기도 어육소시지의 차지였지만 차차 [[햄]]에게 자리를 내주고, 90년대 중반 이후로는 점점 밀려난다. 솔직히, 고기 제대로 들어간 [[햄]]이나 [[소시지]]에 비하면 맛도 없고 요리할 수 있는 폭도 좁은것이 사실이고, 어차피 어육소시지란 게 못 먹던 시절 진짜배기의 대용품이니, 진짜가 값이 싸지면 인기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일. 2010년대 들어서는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일단 추억팔이 열풍으로 어렸을 때 그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다시 찾으면서 [[고깃집]]이나 [[편의점]] 같은 곳에 '추억의 도시락'이 등장하고 있는데, 여기 주로 들어가는 게 [[달걀프라이]], [[볶음김치]], 그리고 [[달걀]]에 부친 어육소시지다. 음식점의 반찬으로도 종종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프라]]에서 주로 [[샤아 아즈나블]]의 전용기 색깔을 두고 종종 '분홍소시지', 혹은 '불량소시지' 색깔이라는 말을 쓴다. 특히 예전에는 샤아 전용기 [[건프라]]의 색깔이 원작과는 뭔가 다른 애매한 분홍색으로 뽑혀 나올 때가 많았는데, 그런 색깔을 깔 때 주로 분홍소시지에 빗댄 것, 최근에는 [[반다이]]의 기술이 워낙에 좋다 보니 정말 색깔을 잘 뽑아내서 그런 말은 좀 줄어들었지만 그냥 습관적으로 샤아 전용기 건프라 색깔을 두고 '불량소시지'라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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