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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의 잎. 참깨 잎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냥 '깨'라고 하면 [[참깨]]를 가리키다 보니 깻잎도 그냥 [[참깨]]의 잎이려니... 하고 생각하는 것. 참고로 참깨의 잎은 길고 뾰족하고, 별다른 향이나 맛이 없다. 게다가 참깨는 수확할 때 줄기째 베어서 바짝 말린 다음에 씨를 털어내는데, 이 때 잎까지 같이 바짝 말려야 잎에 있던 영양분이 씨로 이동해서 품질이 더욱 좋아진다. 이런 이유들 식용으로는 쓰이지 않는다.<ref>["깻잎! 왜 들깨의 잎만 먹을까? (참깨의 잎을 먹지 않는 이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블로그, 2021년 6월 30일.</ref> 톡특하고 강렬한 향과 알싸한 맛 때문에 한식에 참으로 다양하게 쓰이는 재료다. [[쌈]]으로도 먹고, [[절임]] 음식으로 반찬으로도 먹고, 탕, [[볶음]], [[전]], [[튀김]], <del>머리</del>에도 깻잎이 들어가는 요리들이 꽤 있다. 특히 [[감자탕]]이나 [[순대볶음]]처럼 돼지뼈나 내장이 주 재료로 들어가는 요리에는 잡내나 잡맛을 깻잎의 톡쏘는 맛으로 누그러뜨려줄 목적으로 단골로 들어간다. <ref>깻잎이나 [[들깨]]나 잡내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 게 아니라 자기가 향이 강하기 때문에 잡내가 덜 부각되는 효과가 있다.</ref>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는 누린내가 강하고 특히 내장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들깨, 깻잎, [[고춧가루]], [[후추]]를 비롯한 향신료를 들이붓다시피 할 정도다. [[쌈]]을 싸먹을 때 [[상추]]보다 깻잎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이유도 깻잎 특유의 맛이 기름지고 텁텁한 고기맛과 잡내를 어느 정도 없애주기 때문. 반면 깻잎의 향미가 너무 강해서 [[고기]]맛을 해친다고 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상추]]처럼 무난한 맛은 아니라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쌈채소의 세계에서 [[상추]] 다음으로 2인자 자리는 항상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쌈으로 먹는 건 보통 [[돼지고기]]이므로<ref>[[소고기]]는 잡내가 적고 고기 본연의 맛을 중시하기 때문에 양념을 살짝 찍어먹는 정도고, 가끔 무를 얇게 저며서 절인 무쌈 정도에 싸먹는 정도다.</ref> [[돼지고기]]의 잡내를 억제해 주는 깻잎이 잘 어울리기도 한다. 아예 [[상추]] 위에 깻잎도 올려서 같이 싸먹는 사람들도 많다. [[전]]이나 [[튀김]]에도 자주 쓰이는 재료인데, [[돼지고기]]와 [[두부]]를 다진 속을 넣고 반으로 접어서 전으로 부치거나 튀기기도 하며, 튀김 반죽에 깻잎을 잘게 썰어 넣어 향을 내기도 하며, 깻잎에 [[튀김옷]]만 입혀서 그대로 튀겨내는 깻잎 [[튀김]]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깻잎 [[떡볶이]]를 내세우는 [[분식]]집들도 있다. [[김밥]] 재료로도 자주 쓰이는데 특히 [[참치]]가 들어가는 [[김밥]]에는 거의 필수로 따라 들어가는 재료다. [[편의점]]에서 [[돼지 불고기]]가 들어간 [[김밥]]에도 종종 들어간다. 역시 [[돼지고기]]와 깻잎은 잘 어울리는 궁합이다. 깻잎[[간장]]절임도 [[밑반찬]]계의 스테디셀러로, [[통조림]]으로도 나와 있다. 깻잎[[절임]]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간장]]과 [[설탕]]을 주 재료로 한 액에 담가서 절이는 것과 [[간장]]과 [[설탕]]도 들어가지만 [[고춧가루]]와 [[마늘]]을 비롯한 갖은 양념을 써서 절이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잘 씻은 다음 물기를 없앤 깻잎을 켜켜이 쌓고 액을 붓기만 하면 되므로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충분히 시간을 두고 삭힌 다음 먹는 게 좋으며, 후자는 잎을 한장 한장 쌓을 때마다 양념을 넣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대신 절이는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후자를 깻잎 [[김치]]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기 높은 잎채소 중 하나지만 다른 나라로 가면 먹는 곳이 거의 없다. 서양도 잎채소를 많이 먹지만 깻잎은 영락 없이 나뭇잎 모양이라 '뭔 나뭇잎까지 다 먹어?' 하는 분위기. 물론 서양도 민트, 바질을 비롯해서 잎을 사용하는 허브가 있지만 이것들은 작고 얇은 반면, 깻잎은 넓적한 나뭇잎 모양이고 식감도 훨씬 억세다. [[일본]]에 [[오오바]](大葉)<ref>시소(しそ, 紫蘇)라고도 부른다. '시소'라고 하면 차조기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그냥 차조기잎을 뜻하기도 한다.</ref>라고 비슷한 게 있어서 [[튀김]]이나 [[절임]] 재료로도 쓰고 채썰어서 고명으로도 쓴다. 깻잎 비슷하게 생겼지만 [[차조기잎]]이다. 깻잎보다는 크기가 작은 편이고 향과 맛은 비슷한듯 조금 다르다. 그렇다면 [[일본]] 사람들은 비슷한 깻잎을 잘 먹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아서 질색하는 일본인들이 많다.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깻잎이 맛이나 향이 더 강렬하다 보니 음식이 아니라 화장품 냄새 같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ref>다만 이건 어느 쪽 맛에 익숙한가의 차이이기도 한데, 반대로 깻잎은 잘만 먹는 한국인 중에도 차조기잎은 향이 이상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ref> 심지어 책상 다리 빼고는 다 먹는다는 중국인들도 깻잎은 안 먹는다고 하니, 정말 한국 한정의 식재료라도 봐도 과언은 아닌데, [[튀르키예]] 남부에는 [[수프]]의 재료로 쓰는 지방이 있다고 한다. 깻잎이 들깨의 잎이므로 들깨 산지는 깻잎으로도 유명한데,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이 가장 유명하다. 생산량도 가장 많고 품질도 좋다. 깻잎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추부깻잎이라는 말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깻잎에 붙는 지역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은 추부가 거의 유일하다. 깻잎 수요가 많다 보니, 아예 들깨, 즉 씨앗보다는 잎이 더 많이 열리도록 품종개량을 한 '잎들깨'도 있다. 힌식에 많이 쓰는 데다가 잎을 그대로 먹었을 때 얼얼하게 톡 쏘는 맛만 생각해서 그렇지, 깻잎의 향미는 은근히 [[민트]]를 닮은 구석이 있다. 사실은 깻잎과 [[민트]] 모두 꿀풀과에 속해 있다. 이에 착안해서 믹싱주 [[맥키스]]가 추부깻잎 추출물을 넣어서 '깻잎 담은 맥키스'를 만들었다. [[증류주]]에 깻잎? 하고 괴랄하게 생각되지만 마셔보면 은은하게 [[민트]] 비스무리한 [[허브]]가 들어간 느낌이라서 의외로 상쾌한 스타일이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그닥. 역시 깻잎의 이미지가 워낙에 한국적이고 [[허브]]로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야심차게 시장에 내놨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결국은 맥키스 자체가 단종되어버렸다. 한편 백종원은 민트를 깻잎으로 대신한 깻잎 [[모히토]]로 화제를 끌었다. [[일본]]에도 [[차조기잎]], [[계피]]와 같은 향신료를 [[담금주|소주에 담가서 우려내는]] 시소슈라는 게 있다.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이라면 시소소주인 탄타카탄(鍛高譚)이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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