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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deokgalbi songjeong style.jpg|upright 1.5|없음|섬네일|송정리식 떡갈비.]]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둘을 섞기도 한다)를 곱게 다지거나 갈아서 반죽을 만든 다음 모양을 잡아서 양념을 발라가며 구워내는 음식. 오리고기를 쓴 떡갈비도 있다. [[떡]]이 들어가서 떡갈비가 아니라, [[떡]]처럼 반죽을 만들고 모양을 만들어서 만들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그런데 떡이 들어가는 줄 아는 사람들도 많다. 떡갈비와 [[김치말이]]로 유명한 서울 삼청동의 눈나무집은 떡갈비에 구운 쌀[[떡볶이]] 떡이 같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떡]]이 없었지만 "떡은 왜 없어요?" 하고 물어보는 손님들이 많다 보니까 아예 [[떡]]을 추가했다고 한다. <del>그러면 [[곰탕]]에는 곰고기도 넣어야 하나...</del>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갈빗살을 쓰지만 꼭 갈빗살만 쓰는 건 아니다. 어떤 부위의 [[고기]]를 쓸 것인지도 나름대로 각 음식점마다 가진 노하우이자 비법. 그리고 대량생산되는 냉동식품은 어느 부위가 들어가는지도 알 길이 없다. JTBC의 <미각스캔들>에서 떡갈비의 재료 문제를 후벼판 적이 있다.<ref>그런데 [[돼지갈비]]도 알고 보면 갈빗살만 쓰는 게 아니라 목살 같은 부위를 섞어서 내는 게 보통이다.</ref> 원래는 궁줌음식이었지만 바깥으로 퍼져 나갔는데, 묘하게도 지리적으로는 궁중과 많이 떨어져 있는 [[광주광역시]]의 송정리와 [[전라남도]] 담양군이 가장 유명해졌다. 떡갈비하면 일단 송정 아니면 담양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담양]]이 [[광주]] 근처에 있으니 지리적으로는 가깝다고 볼 수 있으나, 스타일은 많이 다르다. 둘 중 역사를 따지면 담양이 한참 원조다. 이쪽은 1930년대에 생긴 신식당이 원조급으로 대접 받는데 송정 쪽은 1950년대에 들어서야 떡갈비 음식점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니... 한참 나중에 나타났다는 점과, [[돼지고기]]를 섞어서 쓴다는 점에서 보면 송정식은 담양의 도시 서민용 저렴이 판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요즈음의 가격으로 보며 서민용이라고 하기는 비싸지만... 가격으로 봐도 담양식이 송정식보다는 비싸다. 그밖에는 [[경기도]] [[동두천]]도 떡갈비가 꽤 유명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ref>[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travel/content/C03030100/view_1126467.jsp, "동두천의 명물 떡갈비와 단풍비 내리는 소요산"], 한국관광공사, 2013년 1월 14일.</ref> ==송정식 떡갈비== [[광주광역시]] 송정동(송정리) 일대에 자리잡은 떡갈비 음식점들이 구축한 스타일로, 아예 광산구청 주변이 떡갈비 거리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뭔가 좀 떴다 하면 수십 개씩 음식점이 난립하는 서울의 '먹자골목'과는 달리, 떡갈비 거리에 있는 떡갈비 전문점은 많아야 10개 정도다. 광주송정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원조는 최처자 할머니라는 분으로, 1950년대에는 송정장에 우시장이 섰고, 시장에 온 사람들을 상대로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게 유래라고 한다.<ref>[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travel/content/C03030100/view_946125.jsp, "대통령도 반한 그 맛, 송정 떡갈비 대령이오"], 한국관광공사, 2013년 1월 14일.</ref> 그런데 지금 영업하는 가게들은 최처자 할머니 직계는 없고 다들 이 할머니한테서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차린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특별히 원조라고 할 집은 없다. 황교익은 송정식 떡갈비가 나타난 시기를 1970년대라고 보고 있다. 송정식 떡갈비의 가장 큰 특징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든다는 것. 물론 메뉴에는 [[소고기]]로만 만든 떡갈비도 있지만 기본은 [[소고기]]+[[돼지고기]]다. 담양식과 비교하면 두께가 얇고 넓게 펴서 석쇠에 놓고 숯불로 구워낸다. 원래는 [[소고기]]가 워낙 비쌌으니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었지만, 전문 음식점들 얘기로는 [[소고기]]만 쓰면 너무 퍽퍽해서 [[돼지고기]]를 섞는 게 오히려 부드러운 맛을 살려주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이 점은 떡갈비와 닮은 점이 많은 서양의 [[솔즈베리 스테이크]]<ref>[[햄버그 스테이크]]와 비슷한 요리로, 진짜 [[햄버그 스테이크]]는 갈은 고기로만 만드는 반면, [[솔즈베리 스테이크]]는 [[고기]]와 함께 다진 [[채소]] 및 [[빵가루]]를 넣는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볼 수 있는 [[햄버그 스테이크]]는 사실 [[솔즈베리 스테이크]]다.</ref>도 비슷하다. 아무래도 담양식에 비하면 두께가 얇기 때문에 구울 때 속까지 익게되고 [[육즙]]이 잘 가두어지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이 동네 떡갈비집의 메뉴에는 보통 그냥 떡갈비와 [[돼지고기]]를 넣지 않은 [[한우]]떡갈비가 있는데, [[한우]]떡갈비 쪽이 많이 비싸다. 아무튼 기본은 [[소고기]]+[[돼지고기]]니까 처음 갔다면 무조건 이것부터 먹어보자. 두 가지 고기의 배합 비율이나 양념이 각 음식점의 노하우인데, 이 동네 터줏대감 중 하나인 화정떡갈비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이 8:2라고 밝혔다. 척 보면 [[소갈비]]나 [[돼지갈비]]처럼 달달할 것 같지만 먹어보면 의외로 많이 달지 않다. [[전라남도]]의 음식들이 대체로 맛이 진한 편인데, 진한 맛 자체는 살아 있지만 단맛이 세지 않아서 오히려 맛이 질리지 않는다. 맛을 보면 오히려 신맛이 조금 감도는 집도 있는데 [[식초]]를 약간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 [[돼지갈비]]와 무를 넣어서 끓인 국을 주는 것도 특징 중 하나. 가게에서는 '[[갈비탕]]'이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갈비탕]]은 소갈비로 끓이는 국이므로 엄연히 다르다. 들어가는 고기도 [[갈비]]라기보다는 등뼈 쪽인데, 그래서 매운 양념만 풀면 [[감자탕]]이 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다. ==담양식 떡갈비== 송정식과 가장 큰 차이라면 [[돼지고기]]를 쓰지 않고 [[소고기]]만으로 만들며, 두께가 두툼하다. [[육즙]]을 가두기 쉬우므로 [[소고기]]만으로 만들어도 별로 퍽퍽해지지 않는 듯. 당연히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은 송정식보다 훨씬 비싸다. 외지 사람들에게는 담양식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송정보다 이쪽이 역사도 더 오래되었고 갈빗대에서 살을 발라내고 다지는 과정에서 만드는 품도 많이 들어간다. ==비슷한 음식== 비슷한 음식으로는 [[너비아니]]와 [[바싹불고기]]가 있는데, 이 둘은 서로 비슷하다. 떡갈비와 모양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조리 방법은 차이가 크다. 떡갈비는 고기를 다져서 만들지만 다른 두 가지는 고기를 다지기보다는 칼집을 넣어 펴서 만든다. 또한 [[너비아니]]와 [[바싹불고기]]는 [[고기]]를 양념에 재운 다음 조리하지만 떡갈비는 구울 때 양념을 바르는 방식으로 만든다는 것도 차이. [[너비아니]]는 조선시대 때부터 궁중음식으로 먹던 거지만 [[바싹불고기]]는 1970년대 용산역 앞 <역전회관>을 원조로 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서양의 [[햄버그 스테이크]]나 [[솔즈베리 스테이크]]가 떡갈비와 비슷한 점이 여러 가지 있다. ==그밖에== 냉동식품으로도 나오고 인기도 좋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 물론 값싸게 대량생산하는 거라 [[소고기]]는 안 들어가고 [[돼지고기]]만 쓰며, 주로 잡육을 이것저것 써서 갈아 만들고 [[닭고기]]가 들어가기도 한다. 냉동식품으로 나오는 [[햄버그스테이크]]와 기본적으로는 비슷하다. 사실 고기를 다진 다음 모양을 빚어서 만든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점이 많다. 냉동식품은 양념만 다를 뿐이라고 봐도 된다. [[고기]]가 품질이 좋을 리는 만무하므로 양념이 달달하고 강한 편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원래 떡갈비는 양념을 발라가면서 굽는 거라 아예 양념에 다 재워서 나오는 냉동식품 떡갈비는 원래의 떡갈비와는 거리가 한참 먼, 겉모습만 그냥 비스무리하게 만든 제품이다. 이쯤되면 편의점 [[햄버거]] 패티나 고기완자에 가까울 정도. 전통시장에서도 종종 이와 별 차이 안 나는 '떡갈비'를 파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각주}} [[Category: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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