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뀜
통계
임의의 문서로
도움말
문서
토론
원본 보기
역사 보기
로그인
무알코올 맥주 문서 원본 보기
내위키
←
무알코올 맥주
이동:
둘러보기
,
검색
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알코올]]이 없는 [[맥주]]. 영어로는 non-alcoholic beer, 혹은 alcohol-free beer라고 한다. 이 둘의 차이는 엄밀히는 다르며, 각각 '비알코올 맥주', '무알코올 맥주'로 해석할 수 있다. 둘 사이의 차이는 뒤에 가서 다루며, 통틀어서는 '무알코올 맥주'라고 부르기로 한다. [[카페인]]이 없어도 [[커피]] 특유의 쓴맛은 대부분 남아 있는 [[디카페인 커피]]와는 달리 [[술]]은 [[알코올]]을 빼면 특유의 쓴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영 맹탕이 된다. 그런데 [[맥주]]는 주류 중에는 알코올 함량이 낮기 때문에 맛에 영향을 미치는 비중이 낮고<ref>물에다 [[증류식 소주]]를 [[알코올]] 도수가 5~6% 정도 되도록 타서 마셔 보자. 쓴맛은 별로 없고 오히려 감미료 때문에 약간의 단맛 같은 정도만 난다.</ref>, [[맥주]]의 쓴맛은 [[알코올]]보다는 오히려 [[홉]]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잘 만들면 무알코올 주류 중에서는 그나마 마실만한 물건이 나온다.<ref>무알코올 [[와인]]도 나와 있긴 한데 거의 시큼한 포도 쥬스 수준이라... [[증류주]] 계열은 아예 불가능하다. [[알코올]] 맛을 대체할 만한 물질이 나온다면 모를까.</ref> 약간의 향료를 추가해서 그럭저럭 [[맥주]]와 비슷한 물건을 만든 제품도 있다. 보통은 [[맥주]]회사들이 무알코올 [[맥주]]도 함께 만들지만 독일의 클라우스탈러처럼 아예 무알코올 맥주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도 있다. 최근에는 무알코올 [[맥주]]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무알코올 [[맥주]]를 내놓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하이트, 카스, [[클라우드 (맥주)|클라우드]]가 무알코올 [[맥주]]를 내놓고 있다. <del>그러나 맛은 [[말오줌]] 그 이상...</del> 최근에는 [[하이네켄]], [[칭따오맥주|칭따오]]와 같은 회사들이 국내에서 무알코올 [[맥주]]도 적극 마케팅을 하고 있어서 편의점에서 500ml 4캔에 1만원, 혹은 330ml 5캔에 1만원에 판다든가 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 [[하이네켄]]은 글로벌 단위로도 적극 마케팅을 하고 있어서 각종 매체 광고도 대대적으로 집행하고 있으며 [[F1]] 그랑프리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맥주]] 대신 하이네켄 0.0을 주력으로 노출시키고 있다.<ref>아무래도 [[모터스포츠]]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스포츠인만큼, 음주운전을 배제한다는 차원에서도 나름 괜찮은 생각이다.</ref> 물론 주요 타깃은 [[술]]은 마시고 싶은데 마실 수 없는 사람들이다. 임산부,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등등. 술을 마시는 사람들 중에도 음주량을 적당히 조절하기 위해서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이들이 있다. 다만 임산부처럼 극히 민감한 사람들은 무알코올 맥주라고 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는 미량의 [[알코올]]이 있는 제품이 많으므로 반드시 [[알코올]]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만드는 법== 무알코올 [[맥주]]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ref>[https://www.beercartel.com.au/blog/the-complete-lowdown-on-alcohol-free-beers/ "The Complete Lowdown On Alcohol Free Beers"], Beer Cartel, 22 February 2017.</ref> 가장 전통적인 방식은 [[맥주]]를 가열하는 것으로, [[에탄올]]의 끓는점이 물보다 낮은 것을 이용하여 [[에탄올]]만 끓여 증발할 정도까지만 온도를 올려서 알코올을 날려버리는 방법이다.<ref>이렇게 추출한 알코올은 그냥 날려보내지 않고 다시 냉각시켜서 주정으로 쓸 수 있다.</ref> 문제는 이 과정에서 [[맥주]]의 향과 맛을 내는 각종 휘발성 성분도 함께 날아가며 열 때문에 [[맥주]]의 성분도 변질될 수 있다는 점이다.<ref>살균을 위해 [[맥주]]를 열처리하기도 하지만 이 때에는 오래 가열하지 않는 반면, 증류는 [[알코올]]을 다 날려보낼 때까지 가열시간이 훨씬 길다. 또한 살균은 병이나 캔에 넣은 상태로 할 수도 있지만 알코올을 날리려면 그것도 안 된다.</ref> 이를 보완하기 위해 증류기 안의 압력을 진공에 가깝게 낮추는 감압증류 방식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러면 [[알코올]]의 끓는점이 낮아져서 열 변질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역삼투압 방식으로, [[알코올]]과 물만 통과할 수 있는 초미세 멤브레인 필터로 [[알코올]]과 물을 걸러낸 다음, 남은 시럽에 다시 물을 타고 탄산가스를 주입해서 알코올 없는 [[맥주]]를 만든다. 어느 방식이든 순수한 알코올만 추출하는 건 힘들고 [[맥주]] 특유의 향도 일부 딸려나오므로 이를 보충하기 위해 맥아향과 같은 향료를 첨가한다. 또한 [[홉]]이나 [[맥아]]의 함량을 일반 [[맥주]]보다 좀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도 있다. ==주의할 점== 우리나라의 주세법 제1장 제1조 나.에서는 [[알코올]] 함량이 1% 이상인 음료만을 주류로 간주한다. [[과일]]에도 공기 중에 떠다니던 [[효모]]가 붙어서 [[발효]]를 일으켜 미량의 [[알코올]]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ref>과일은 내부의 당분을 보호하기 위해 껍질이 있기 때문에 껍질에 효모가 붙는다고 알코올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껍질 바깥에도 당분이 있을 수 있고, 껍질에 상처가 나거나 해서 [[효모]]가 침투할 수도 있다. 코끼리나 원숭이 중에도 이런 식으로 [[과일]]을 짓이겨 구덩이에 모아서 술이 되면 먹고 취하는 종류가 있으며, 인류가 술을 알게 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미생물에 대한 지식이 없던 옛날에는 이런 식으로 원액을 공기 중에 노출시켜서 술을 만들었다.</ref> 이 정도 이하의 [[알코올]] 함량이면 자연 상태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고 보는 것. 미량의 [[알코올]]에도 민감하거나 위험한 사람들, 예를 들면 임산부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무알코올 맥주 중에는 [[알코올]] 함량을 0.0%, 또는 0.00%로 표기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는 각각 0.1% 이하, 0.01% 이하라고 보면 된다. 이 정도 [[알코올]] 함량이면 과즙에도 있을 수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민감하다면 0.00, 아니면 확실하게 완전 무알코올로 표시된 것을 찾도록 하자. 0.0이나 0.00 표시가 없다면 0.5% 정도로 보면 되며, 잘 살펴보면 대부분은 [[알코올]] 함량이 표시되어 있다. 알코올 말고도 또 한 가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은 '당류'다. 여기서 당류란 단순한 탄수화물을 뜻하는 게 아니라, 물에 녹아 있는 [[포도당]]이나 [[과당]] 성분을 뜻한다. 몸에 빠르게 흡수되므로 혈당치를 급격히 올리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비만, 충치의 원인이기도 하므로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무알코올 맥주 중에 당류가 많이 들어 있는 것들도 있으므로 [[알코올]] 없다고 신나게 마시다가는 당류 과다섭취가 될 수 있다. 아예 당류까지 0인 제품도 있는데, 특히 일본에서는 [[산토리]] 올프리, 아사히 드라이 제로와 같은 제품이 적극 마케팅을 하고 있다.<ref>이들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 0, 칼로리 0, [[퓨린]] 0의 3단콤보를 적극 광고하고 있다.</ref> 하이트 0.00도 당류 역시 0이긴 한데 [[말오줌|맛이 너무 나쁘다는 게]] 단점. 무알코올 [[맥주]]는 주세법으로는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도 판매할 수 있다. 실제로 인터넷 쇼핑몰에 가서 검색해 보면 무알코올 [[맥주]]가 많이 나온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판매할 수 없다. [[술]]로 분류되어 있지는 않지만 청소년들의 음주를 조장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에 따르면 과자나 음료를 비롯한 어린이 기호식품은 담배나 [[술]]과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포장을 금지하고 있으므로 여기에도 걸린다. 반면 술담배에 우리나라보다도 관대한 이웃 [[일본]]은 어린이용 [[맥주]]까지 나와 있다! 다만 당연히 알코올은 없고, 맛도 [[맥주]]와는 전혀 다른 포도맛이다. 인기가 많아지면서 콜라맛, 오렌지맛도 나왔지만 어쨌든 실체는 [[맥주]]와는 전혀 관계 없는 탄산음료이며, [[카라멜색소]]와 탄산을 이용해서 때깔만 비슷하게 낸 것이다. 이들 제품은 카타카나로 ビール라고 쓰지 않고 히라가나로 びいる라고 쓰여 있다. 2003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이제는 산가리아와 같은 유명 메이커들까지 만들 정도이고<ref>[https://www.sangaria.co.jp/kodomo/, "こどもののみも"], SANGARIA.</ref> 심지어 [[흑맥주]] 버전까지 있다.<ref>[https://kyoushin-s.co.jp/lineup/%E9%BB%92%E3%82%AC%E3%82%AD%E3%81%B3%E3%81%83%E3%82%8B/, "黒ガキびぃる"], 共親製菓.</ref> ==비알코올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의 차이== 무알코올 맥주는 정확히는 '비알코올 맥주(non-alcoholic beer)'와 '무알코올 맥주(alcohol-free beer)'로 나뉜다. 비알코올은 알코올 함량이 1% 이하인 것을 뜻하며, 무알코올은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뜻한다.<ref>[https://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C%8B%9D%ED%92%88%EB%93%B1%EC%9D%98%20%ED%91%9C%EC%8B%9C%EA%B8%B0%EC%A4%80 "식품 등의 표시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1-7호, 2021. 2. 5., 일부개정.</ref> 따라서 임신부처럼 미량의 알코올이라도 걱정된다면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야 하며, 특히 알코올 함량이 확실히 0%인지를 체크해야 한다. 0.0, 0.00 같은 표시는 모두 그 단위 이하로 알코올이 있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 ==그밖에== 주류가 아니므로 주세도 안 붙기 때문에 국산 무알코올 맥주는 일반 [[맥주]]보다는 싼 편이지만 수입 무알코올 [[맥주]]는 일반 소매점에서는 싸지 않다. 인터넷으로 사는 게 훨씬 이득이다. 단, [[하이네켄]]이나 [[칭따오맥주]]의 무알코올 버전처럼 편의점에서 할인 판매하는 것들은 이쪽이 더 쌀 수도 있으니 가격을 확인 해 보자. 참고로 진저에일, 진저비어와 같이 [[맥주]] 이름이 붙은 음료들이 있는데, 진저에일은 [[칵테일]] 용으로 많이 쓰이는 무알코올 음료이고, 진저비어는 [[알코올]]이 있는 [[맥주]]인 경우와 이름만 '비어'인 [[알코올]]이 없는 [[발효]] 음료로 나뉜다. 무알코올 진저비어로 유명한 제품으로는 [[호주]]의 번다버그(Bundaberg) 진저비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입되고 있다. 맛은... 아무래도 [[맥주]]보다는 떨어진다. [[홉]]의 쓴맛이 있다고 하지만 [[알코올]]의 쓴맛과는 결이 다르며, [[맥주]]에 들어 있는 탄산이 신맛을 내기 때문에 알코올이 빠진 [[맥주]]는 시큼한 느낌이 도드라진다. 그리고 물엿 맛이 도드라지는 무알코올 맥주들도 있다. 정말 못 먹을 물건들은 [[맥주]]와는 별 관계가 없는, 보리차에 [[식초]]를 살짝 탄 듯한 기이한 맛을 내기도 한다. 잘 만든 무알코올 맥주들은 이런 단점들을 나름 많이 보완해서 맥주와 근접한 물건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진짜 [[맥주]]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각주}} [[Category:맥주]]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각주
(
원본 보기
)
무알코올 맥주
문서로 돌아갑니다.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