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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드는 [[반찬]]. 보통 한국의 상차림은 [[밥]]과 [[국]], 그리고 몇 가지의 [[반찬]]으로 구성된다. 가정집에서는 적게는 서너 가지, 많게는 열 가지에 가까운 반찬들이 놓이고, 음식점에서는 한정식 같은 것은 열 가지가 넘어간다. 이런 반찬들을 모두 그때 그때 만들 수는 없으니, 미리 많이 만들어 놓고 오랜 시간 꺼내 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반찬들이 발달했다. 요즘은 집집마다 [[냉장고]]가 있으니 보존 기간이 길어졌지만, 그래도 [[나물]] 같은 것들은 며칠 안에 먹어야 한다. 반면 밑반찬은 며칠은 기본이고 몇 주에서 몇 달, 심지어는 [[장아찌]]와 같은 것들은 몇 년씩 두고 먹기도 하고, 오래 숙성하면 더 맛있어지는 것들도 있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기본은 적어도 며칠은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보존성을 높이는 것이다. 우선 수분을 날려서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볶거나 튀겨서 만든다. [[마른멸치]]볶음, [[오징어]] [[진미채]]볶음, 마른[[고추]]튀김 같은 것들이 그 예. [[김]]도 비슷하다. 앞의 몇몇 재료처럼 아예 재료 자체를 말려서 수분을 줄이고 조리하기도 한다. [[소금]]이나 [[식초]], [[간장]], [[설탕]] 같은 것으로 액을 만들어서 절이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장아찌]]와 [[젓갈]]류. 액에다가 푹 담그는 것은 아니지만 [[김치]] 종류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자반]]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김자반은 불에 졸여서 만드는 게 아닌 만큼 여기에 속한다. [[간장]]을 주재료로 [[조림]]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위의 [[절임]]과는 달리 불에 졸여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차이. [[쇠고기장조림]], [[메추리알]]장조림, [[콩자반]], [[연근조림]] 같은 것들이 그 예. [[일본]]도 [[츠케모노]]를 비롯한 여러 가지 밑반찬이 있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면 종류가 적으며,<ref>[[일본]]은 일단 반찬의 가짓수 자체가 우리나라에 비해 많지 않다.</ref> [[일본]]은 보통 끼니 때마다 그 때 먹을 양만큼을 덜어서 그릇에 내는 반면, 우리나라는 요즘은 밀폐용기에 담아놨다가 끼니 때 용기째 꺼내서 펼쳐 놓고 먹고, 남은 것을 다시 [[냉장고]]에 넣는 가정이 많다. 그리고 대체로 [[일본]]은 [[츠케모노]] 정도를 빼고는 날마다 음식을 요리해 먹는 편이지만 우리나라 가정은 국물이나 한두가지 메인 반찬만 그때 그때 하고 비슷한 밑반찬을 며칠 동안 먹는 게 보통이다. 처음 보는 [[일본인]]들은 이거에 꽤 충격을 받는 모양. 가수 김정민의 아내 타니 루미코도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 중에 하나로 밑반찬 문화를 꼽았다. 한국 생활 초기에는 매일매일 똑같은 것만 먹기 싫다고 해서 부부싸움까지 하고 울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매번 음식 조리를 해야 할 필요가 없으니 편해서 좋다고 한다.<ref>[https://entertain.v.daum.net/v/20080130111014182 김정민 밥상앞에서 아내 루미코 울린 사연은?], 뉴스엔, 2008년 1월 30일.</ref> 일본에는 밑반찬 문화가 없다 보니, 거의 매일 같이 수퍼마켓에 가서 장을 봐 오거나, 그냥 외식으로 때운다. 요즈음은 밑반찬류는 슈퍼나 반찬가게에서 다양하게 살 수도 있고, 편의점에도 밑반찬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본 편의점은 정말로 별의 별 반찬들이 다 있어서 여기서 한상 잘 차려 먹을 수도 있다. 단, 앞서 언급했듯이 일본은 같은 밑반찬을 많이 해 놓고 며칠씩 먹는 문화가 아니라서 정말 한두끼 먹을 만큼만 소포장한 반찬들을 편의점에서 많이 판다. 편의점만 가도 우리나라의 웬만한 반찬가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종류가 다양한다. 밑반찬 문화가 없는 일본인들은 매일매일 요리를 하는 게 귀찮을 때에는 그냥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반찬을 사다 먹는 게 대세다. 서양에는 leftover라고 해서 먹다 남은 음식을 보관했다가 다시 먹거나 데워 먹기도 하지만 일단 반찬 문화가 별로 없으니<ref>우리나라는 [[피자]]나 [[파스타]]를 먹을 때에도 하다 못해 [[피클]]이라도 있어야 하지만 서양 사람들은 이러한 한국인들의 모습을 도통 이해하지 못한다.</ref> 밑반찬과는 다른 개념이고 우리처럼 처음부터 며칠 먹을 요량으로 듬뿍 만들거나 하는 일도 드물다. 그냥 식은 [[피자]]나 데워먹는 수준. 그러나 어딜 가나 돈이 없으면 양 받은 거 싸게 사서 음식 만들어 놓고 주야장천 먹는 건 비슷하긴 하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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