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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eopguk.jpg|upright 1.5|섬네일|없음]] 강원도 영동지방, 그 중에서도 위쪽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홍합]](섭), [[부추]]를 주 재료로 하고 [[밀가루]] 또는 찹쌀가루로 걸쭉한 국물에 [[고추장]] 양념을 풀어서 맵게 끓인 국. [[고추장]]과 함께 [[된장]]을 조금 사용하는 집이 많으며, [[달걀]]을 풀어주거나 밀대로 얇게 밀어낸 [[수제비]]를 넣어주기도 한다. [[육수]]는 [[멸치]], [[다시마]], [[무]], [[파뿌리]]와 같은 재료들이 쓰이며 대체로 [[다시마]]는 꼭 들어간다. '섭'은 강원도에서 [[홍합]]을 이르는 말로, 제대로 된 집을 갔다면 양식산 담치<ref>진주담치, 지중해담치라고 부르며, 우리가 먹는 [[홍합]]은 거의 이것이다. 20세기 초에 외국 배의 선박평형수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ref>가 아닌 자연산 참홍합, 즉 섭을 썼을 것이다. 고성군에서 속초시를 지나 남쪽으로는 동해시에 이르는 동해안에서 [[곰칫국]], 물망치탕과 함께 종종 만날 수 있는 국물 요리로<ref>[[물회]]도 국물이 있는 요리지만 재료를 끓여서 국물맛을 내는 요리라 같은 부류로 넣기는 뭣하다.</ref>, 그 중에서도 고성, 속초, 양양 쪽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특히 양양군이 유명하다. 양양으로 가보면 섭국 말고도 섭과 물로만 끓여 만드는 섭탕<ref>칼칼한 맛이 필요하면 [[청양고추]]를 넣는 정도. 그 흔한 [[마늘]]도 안 넣는다.</ref>, 섭부침개와 같은 섭 요리들이 있다. 양양의 몇몇 식당들이 자기가 개발한 요리라든가 자기가 원조라고 주장하는데, 예전부터 섭을 넣어서 끓인 국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조를 주장하는 가게 중에 지금과 같이 [[고추장]]을 메인으로 [[된장]](막장)을 가미하고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묻힌 [[부추]]를 넣어 걸쭉한 국물을 내는, 지금과 같은 형태의 섭국을 정립한 곳이 있을 수는 있다. 양양은 강원도 음식문화 치고는 좀 독특한 면이 있다. 강원도 음식들이 대체로 슴슴하고 매운 음식이 별로 없는 것과는 달리<ref>[[고춧가루]]를 쓰더라도 자극적이고 진한 남도 음식과 비교하면 별로 맵지 않다.</ref> 양양은 [[고추장]]을 사용해서 텁텁하고 얼큰한 매운맛을 내는 음식들이 여럿 있다. 양양을 대표하는 요리 중 [[장칼국수]], 뚜거리탕, 섭국이 [[고추장]]을 주 양념으로 쓴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원도 토박이 음식칼럼니스트인 황영철은 그 이유를 이렇게 해석한다. {{Quotation|장국물 음식이 태어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어패류나 해산물의 비릿함을 감추기 위해서죠. [[된장]], 막장, [[간장]] 등보다는 상대적으로 맵고 얼큰한 [[고추장]] 국물이 해산물 음식조리에 최적화된 양념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어부들의 긴장감을 화끈하게 풀어주는 데는 맵고 얼큰한 [[고추장]]물이 딱이에요. 셋째로는 반찬 없이 [[비빔밥]]처럼 간단하게 먹기 위해서죠.<ref>[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61223.010400832440001 "食客열전 제6회-강원 토박이 음식칼럼니스트 황영철"], <영남일보 위클리포유>, 2016년 12월 23일.</ref>}}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고추장찌개 같은 맛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고추장]]으로 양념하기 때문에 당연한 반응이다.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홍합]] 맛은 별로 안 나고 [[고추장]]과 [[부추]]맛만 난다고 깐다. [[홍합]]으로 요리를 할 때에는 껍질째 요리해서 양이 많아 보이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섭국은 껍질을 다 까내고 살만 넣어서 끓인다. 먼저 [[멸치]], [[다시마]]와 같은 재로 [[육수]]를 낸 다음 껍질을 깐 [[홍합]]의 살을 넣고 한소금 끓인 다음, 마지막으로 찹쌀가루나 [[밀가루]]를 묻힌 [[부추]]를 넣는다. 입맛에 따라 팽이버섯, 파, [[고추]], [[달걀]] 같은 재료들도 추가로 넣을 수 있다. 산초(제피)잎을 넣는 곳도 있는데 이런 섭국은 산초향이 확 들어온다. 안 그래도 섭국이 [[고추장]]과 [[부추]]맛만 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는 판인데, 산초까지 들어가면 홍합 맛은 더더욱 느끼기 힘들어진다. 밥과 함께 먹는 게 기본이지만 [[라면]][[사리]]나 [[우동]][[사리]]를 넣기도 하고, 쌀을 넣은 섭죽을 끓이기도 한다. 섭죽은 따로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 필요가 없어서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쓰지 않는다. 집에서도 끓이기는 어렵지 않다. 섭은 보통 [[홍합]](지중해담치)보다는 비싸고 구하기 어렵지만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으며, 그냥 [[홍합]]을 쓸 수도 있다. [[고추장]], [[된장]], [[부추]], [[밀가루]]나 찹쌀가루는 흔한 재료다. [[멸치]], [[다시마]]와 같은 [[육수]] 재료 역시 흔한 재료. 몇몇 요리 프로그램에서도 다룬 바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레시피도 널려 있다. {{각주}} [[Category: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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