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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일종. 한자로는 素麵이라고 쓴다. 小麵이 아니다! 조금 굵은 '중면'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가느다란 [[국수]]를 소면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느다란 [[국수]]는 세면(細麵)이지 소면이 아니다. 素는 희다, 수수하다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소복 입은 귀신'의 '소복'에 이 한자가 들어가며 '소박하다'에도 들어간다. 음식에 쓰일 때는 대체로 [[고기]]가 안 들어간 수수한 음식을 뜻하므로, 소면은 [[고기]]를 쓰지 않은 담백한 [[국수]], 혹은 [[밀가루]]로 만든 희고 수수한 [[국수]]를 뜻하는 셈. 제품 이름에 쓰일 때는 [[밀가루]]로 만든 가느다란 건면을 뜻한다. 그밖에도 굵기에 따라 중면이나 세면이 있는데 면을 뽑는 노즐의 굵기만 다를 뿐 제조 방법은 똑같다. 중면-소면-세면 순으로 얇아지므로 소면은 중간 정도, 가장 무난한 굵기라고 보면 된다. 오뚜기에 따르면 중면은 지름이 1.2~1.45mm, 소면은 0.95~1.2mm다.<ref>[http://www.ottogi.co.kr/pr/joyottogi_view.asp?page=&cate=&idx=24 "오뚜기 국수, 입맛을 사로잡다"], 오뚜기 <행복이 가득한 집> 2018년 7월호.</ref>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는 밀이 쌀보다 귀했기 때문에 소면 역시 잔칫날 같은 특별한 때에나 먹는 음식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관련 기록이 나오는 문헌은 1809년 빙허각 이씨가 지은 음식책인 <규합총서閨閤叢書> 병과류인데 여기에 '왜면'으로 소개한 것으로 보면 일본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ref>[http://webzine.nfm.go.kr/2019/07/11/%EA%B5%AD%EB%A6%BD%EB%AF%BC%EC%86%8D%EB%B0%95%EB%AC%BC%EA%B4%80-%EC%86%8C%EC%9E%A5%ED%92%88%EC%9C%BC%EB%A1%9C-%EB%B3%B8-%EA%B5%AD%EC%88%98-%EC%9D%B4%EC%95%BC%EA%B8%B0/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으로 본 국수 이야기"], 국립민속박물관 웹진, 2019년 7월 11일.</ref> 한국전쟁 이후 미국 원조를 통해 [[밀가루]]가 엄청나게 들어오면서 서민들의 음식으로 지위가 확 달라졌고 제면공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값싸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 받았다. 삶을 때는 충분한 양의 물을 끓이고 소면을 넣은 다음 젓가락이나 주걱을 사용해서 부러지지 않게 조심하면서도 국수가 완전히 푹 잠기도록 해 줘야 한다. 끓어오를 때 찬물을 조금 끼얹어 주는 식으로 가라앉히면 [[국수]]의 탄력이 더 좋아진다. 익었으면 체에 건져서 찬물에 씻어 [[전분]]기를 씻어내는 한편 차갑게 식혀서 탄력을 더욱 키워준다. 보통은 [[멸치육수]]를 내서 따뜻하게 말아서 먹거나, 매운 양념을 넣어서 [[비빔국수]]로 먹는다. 여름에 입맛 없을 때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기도 좋은 음식. 아예 샘표에서 1인분 포장을 하고 스프 또는 양념장을 넣어서 [[라면]]처럼 해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도 있다. [[사리]]로도 쓰이는데 [[설렁탕]]에는 소면 [[사리]]가 주로 들어간다. [[부산]]의 [[돼지국밥]]에도 종종 소면 [[사리]]가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징어볶음에 넣는 음식점도 있다. 또 한 가지 친숙한 요리는 골뱅이소면. 매운 [[골뱅이]] 무침에 소면을 넣어서 같이 비벼먹는 것으로 주로 [[안주]]로 많이 먹는다. 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끼니로도 먹고 싶어 하다 보니 골뱅이국수라는 것도 나왔다. 기본은 같고 [[골뱅이]]가 들어간 [[비빔국수]]라고 보면 된다. [[골뱅이]] [[통조림]]만 하나 사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소면이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만큼 [[일본]]에서도 많이 먹는 편인데 이쪽은 주로 차게 해서 [[자루소바]]처럼 국물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나가시소면이라는 것도 있는데, 긴 대나무를 반으로 가른 다음 비스듬히 걸쳐놓고 여기에 물을 흘리면서 소면을 작은 사리로 감아서 띄워주면 젓가락으로 낚아서 먹는다. 일본에서도 [[소바]]보다는 소면이 싼만큼 저렴한 [[소바]] 대용품 정도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유명 제면소에서 만든 비싼 놈은 또 더럽게 비싸다. {{각주}} [[Category: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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