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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ch whisky.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나오는 [[위스키]]. 다양한 형태의 [[위스키]]가 있지만 스카치 [[위스키]]라고 하면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서 만든 [[위스키]]를 주로 가리킨다. 우리나라에서는 별 설명 없이 [[위스키]]라면 스카치 [[위스키]], 그 중에서도 블렌딩한 스카치 [[위스키]]가 기본이다. [[영국]]에서는 거의 압도적으로 스카치 [[위스키]]고 다른 동네 [[위스키]]는 거의 존재감이 없다. [[아이리시 위스키]]도 있지만 이건 나라가 [[영국]]이 아닌 [[아일랜드]]라서... 2000년대 들어 명맥이 끊겼던 [[웰쉬 위스키]]가 부활하고 있지만 스카치 [[위스키]]의 명성에는 한참 안 된다. <del>앞으로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그래도 [[잉글랜드]]보다는 아는 거 아냐?</del> {{#ev:youtube|ZNe4ZRFx9oY}} 스카치 위스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를 스코틀랜드의 여러 증류소, 그리고 스카치 위스키들과 함께 보여주는 영상이다. 스카치 위스키만이 아니라 [[위스키]]는 다 이런 식으로 만든다. ==종류==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의 90%가 블렌딩한 [[위스키]]다. 두 가지 [[위스키]]를 섞어 만드는 것이 주종이므로 각 브랜드마다 자신들만의 블렌딩 비법이 있다. 이게 단지 몰트 몇 %에 그레인 몇 %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그때 그때 숙성된 술의 상태에 조금씩 차이가 있고 어떤 브랜드는 복잡한 향미를 만들기 위해서 [[오크통]]의 산지나 크기, 새 [[오크통]]과 중고 [[오크통]]과 같이 숙성 조건을 여러 가지로 해서 술을 숙성한다. 블렌딩 과정에서는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목적으로 이런 수많은 요소를 감안해서 어느 [[오크통]]에서 몇 %, 어느 오크통에서 몇 %와 같이 섬세하게 블렌딩 비율이 결정된다. 스카치 [[위스키]] 광고에 자주 나오는, 유리잔에 코를 박고 있는 나이든 남자는 보통 그 브랜드의 위스키 블렌딩을 결정하는 마스터 블렌더. 크게 봐서 [[몰트 위스키]]가 많이 들어가면 [[맥아]] 특유의 코를 찌르는 듯한 날카롭고 강렬한 느낌이 강해지고, [[그레인 위스키]]가 많이 들어가면 느낌이 부드러워진다. 기본적으로 브랜드에 따라서 이러한 차이는 확연히 드러나며 제품의 캐릭터가 된다. 몰트가 많이 부각되는 쪽이 [[J&B]]라면 [[조니워커]]는 좀더 부드럽게 나타나는 편이다. 숙성 기간이 표시되어 있는 게 보통이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다. 이는 숙성 기간이 다른 원액을 블렌딩했다는 뜻. 또한 스코틀랜드 안에서도 지역이 다시 나뉘어서 이 지역에 따라서도 분류된다. ===하이랜드 위스키=== [[스코틀랜드]] 중에서도 북쪽은 높고 험준한 산들이 많이 있는데, 이 지역을 하이랜드(Highland)라고 부르며, 여기서 나오는 [[위스키]]를 하이랜드 위스키라고 부른다. 이쪽의 [[블렌디드 위스키]]들은 주로 [[몰트 위스키]]의 함량이 높아서 향미가 강렬한 편이다. ===아일러 위스키=== 하이랜드 남쪽 끝 쯤의 동쪽에 자리 잡은 섬인 아일러 (Islay) 지역에서 나오는 [[위스키]]를 뜻한다. 몰트를 건조할 때 이탄을 세게 쓰고 숙성도 바다에 가까운 곳에서 하다 보니 해풍을 계속 맞아서 라프로익을 필두로 한 이쪽 [[위스키]]들은 굉장히 강한 [[피트]]향과 짠내를 특징으로 한다. 향만 맡아 보면 이게 무슨 소독약인가 싶을 정도. 호불호가 무척이나 강한 [[위스키]]가 많이 나온다. ==한국의 스카치 위스키== 우리나라에서 스카치 [[위스키]]는 조금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80년대, 길게는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양주'라고 하면 십중팔구 스카치 위스키였고, 대부분의 양주가 팔리는 곳은 [[룸살롱]] 같은 유흥업소였다. 여성 유흥접객원, 즉 호스티스가 따라주는 받아 마시는 게 우리나라의 위스키 문화였던 셈. 이 문화가 가장 영향을 미친 쪽이 병 디자인이다. 사실 [[스코틀랜드]]에서 만드는 [[위스키]]는 대부분 병 모양이 단순하다. 원뿔 모양 아니면 직육면체. 그런데 당시 [[룸살롱]]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이른바 '특급 [[위스키]]'들은 병 모양이 좀 복잡했다. 호스티스들이 손이 작고 쥐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병 모양이 밋밋하면 미끄러지거나 놓치기 쉬운데, 그랬다가는 손님한테 '매상 올리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냐'고 욕먹기 딱 좋을 것이다. 유흥업소에서 스테디셀러로 히트쳤던 [[썸씽스페셜]]은 작은 손으로 잡아도 잘 안 미끄러지는 디자인으로 해 달라고 특별주문해서 병 모양을 디자인한 것으로 신문에 기사도 나고 화제도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몰트 위스키]]가 많이 들어간 블렌딩보다는 [[그레인 위스키]]가 더 들어간 쪽이 선호되었던 이유도 호스티스들이 아무래도 강렬한 향미에 부담감이 있으니까... 로 해석할 수 있다. 90년대 이후로는 우리나라의 술문화도 다양해지고 여러가지 위스키들이 소개되면서 유흥업소나 다를게 없었던 바가 아닌, 정말로 여유 있게 [[위스키]]나 [[브랜디]]를 즐기는 목적의 [[바]]도 늘어났다. 그에 따라서 스카치 위스키의 폭도 더 넓어지고 [[싱글 몰트 위스키]]를 비롯해서 다양한 형태의 스카치 위스키가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전히 스카치 위스키라면 블렌딩한 [[위스키]]를 떠올린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도 90% 이상이 블렌디드다. 최근 들어서는 인기가 퇴조하는 분위기다. 긴 불황에 기업도 접대비를 줄이는 분위기라 [[룸살롱]]도 불황이고, 높은 도수의 술을 기피하는 현상도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주]]도 도수를 내리는 판에 위스키인들 별 수 있겠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스카치 위스키의 최대 소비국 중 하나로 한국이 꼽힐 정도였지만 계속해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2008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로는 계속 내리막길. 2008년에 284만 상자였던 게 2014년에는 179만 상자 선까지 떨어졌으니 100만 상자 이상 판매량이 준 거다.<ref>[http://media.daum.net/economic/consumer/newsview?newsid=20150810054306538&RIGHT_COMM=R4 "위스키, '접대여왕'의 눈물"], <MoneyS>, 2015년 08월 10일.</ref> 높은 도수의 술을 기피하는 현상을 노리고 '위스키는 40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개념을 깬 게 36.5도 짜리 골든블루인데 이게 부산 경남권을 중심으로 대박을 쳐서 다른 [[위스키]] 판매사들은 다 매출 감소를 겪는 와중에 혼자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골든불루는 스카치 위스키로는 분류되지 않는데,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 협회가 2009년에 내놓은 규정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 증류한 원액을 100% 쓰고는 있지만 도수가 40도가 안 되면 스카치 위스키로 분류되지는 않기 때문이다.<ref>[https://www.scotch-whisky.org.uk/insights/protecting-scotch-whisky/legal-protection-in-the-uk/scotch-whisky-regulations-2009-guidance-for-producers-and-bottlers/ "Scotch Whisky Regulations 2009: Guidance for Producers and Bottlers"], ''The Scotch Whisky Association'', 31 January 2019.</ref> 기존 회사들은 '스카치 위스키도 아닌 게 까불어...' 하고 무시하는 척 하지만 슬금슬금 도수 낮춘 [[위스키]]를 내놓는 실정. <del>자존심이 밥 먹여주냐.</del> 한편으로 [[조니워커]]와 같은 몇몇 브랜드들은 일본의 하이볼 열풍을 타고 한국에서 [[하이볼]]을 밀어보려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영향은 미미한 편이다. {{각주}} [[Category: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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