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야마라멘 문서 원본 보기

[[파일:Wakayama ramen ideshyoten.jpg|upright 1.5|섬네일|없음|와카야마시 &lt;이데쇼텐&gt;의 중화소바.]]

和歌山ラーメン。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의 [[와카야마시]]를 중심으로 [[와카야마현]] 일대에서 널리 볼 수 있는 [[라멘]]의 한 가지 형태다. 다만, 메뉴를 보면 '라멘'보다는 '츄카소바(中華そば, 중화소바)'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육수]]는 기본적으로는 돼지뼈를 주 재료로 푹 고아서 만들며, 크게 맑은 국물의 간장계,<ref>[[와카아먀시]]내에 [[노면전차]]가 운행되고 있을 때, 정류장 근처에서 영업하던 [[포장마차]]를 간장계의 유래로 보고 있다.</ref> 탁한 국물의 돈코츠간장계로 나뉜다.<ref>[https://www.wakayamakanko.com/gourmet/gourmet1.html "食べる（和歌山中華そば・ラーメン）"], 和歌山市観光協会。</ref> 돈코츠간장계는 [[돈코츠라멘]]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하카타라멘]]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일본식 [[간장]]의 발상지로 여겨지는 유아사마을이 있는 [[와카야마현]] 답게 [[간장]]을 진하게 사용해서 색깔이 뚜렷한 갈색을 띠며, [[하카타라멘]]에 비해 돼지 누린내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가게에 따라서는 빛깔이 옅어서 최소한 겉모습은 좀 더 [[하카타라멘]]스러운 곳도 있다.

면은 [[하카타라멘]]과 비슷하게 웨이브가 없는 스트레이트면을 주종으로 하고 있지만, [[하카타라멘]]처럼 면의 굵기가 가늘거나 의도적으로 글루텐 구조를 파괴해서 툭툭 끊어지는 듯한 식감을 가진 면이 아닌, 보통 [[라멘]]과 비슷한 굵기와 식감을 보여준다. 면발의 굵기는 일반적인 [[라멘]]보다는 약간 가는 정도다.

[[파일:Wakayama ramen boiled egg and hayazushi.jpg|upright 1.5|섬네일|없음|삶은 달걀과 하야즈시.]]

고명으로는 [[챠슈]], 멘마, [[가마보코]], 채썬 파가 주로 올라간다. 특히 [[챠슈]]를 듬뿍 넣어주는 게 보통이다. 다른 지역 같으면 [[챠슈]] 한두 장이 올라가는 정도지만 여기는 기본으로 여러 장을 넣어 준다. 대부분 가게가 [[달걀]]을 고명으로 넣지 않는 대신 [[삶은 달걀]]을 따로 파는 것도 특징이다. 그냥 [[삶은 달걀]] 말고 맛국물에 조린 [[달걀]]도 파는 가게들이 있는데, 있다면 이쪽을 주문하자. 여기에 더해, 틀에 [[초밥]]과 [[고등어]]를 올리고 눌러서 만드는 [[생선초밥]]인 [[하야즈시]](早ずし)<ref>원래는 생선을 장기간 젖산 [[발효]]해서 만들던 나레즈시(なれずし)에서, [[발효]] 대신 [[식초]]를 사용해서 몇 시간 정도로 숙성 기간을 단축한 것이다. 하야(早)의 한자가 '빠를 조'다.</ref>를 파는 가게도 많다. 이것도 [[라멘]]과 함께 주문해서 먹어 보자. [[라멘]]과 [[삶은 달걀]], 나레즈시, 이 세 가지가 와카야마라멘의 삼합과도 같은 느낌이다.

물론 와카야마시내에는 여러 [[라멘]] 전문점들이 포진하고 있고, 와카야마에는 [[중국음식점]]도 많은 편이라 여기서도 대부분 [[중화소바]]를 판매하고 있다.<ref>[[나고야메시|나고야음식]]으로 유명한 [[타이완라멘]]을 파는 중국음식점도 있다.</ref> 와카야마시 일대를 비롯해서 많은 라멘 가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간장계는 &lt;마루타카(丸高)&gt;를, 돈코츠간장계는 &lt;이데쇼텐(井出商店)&gt;을 대표적인 음식점으로 쳐준다.<ref>[https://kotobank.jp/word/%E5%92%8C%E6%AD%8C%E5%B1%B1%E3%83%A9%E3%83%BC%E3%83%A1%E3%83%B3-1496538 "和歌山ラーメン"], コトバンク。</ref>

{{각주}}

[[Category:라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