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뀜
통계
임의의 문서로
도움말
문서
토론
원본 보기
역사 보기
로그인
인디아 페일 에일 문서 원본 보기
내위키
←
인디아 페일 에일
이동:
둘러보기
,
검색
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India Pale Ale. 줄여서 IPA라고 많이 부른다. 18세기부터 등장한 [[영국]] [[에일]]의 일종이다. 보통의 [[페일 에일]]보다 많은 양의 [[홉]]을 때려넣어서 강렬한 [[홉]]향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인디아, 즉 [[인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인도]]에서 만들어서가 아니라 [[인도]] 수출용이었기 때문이다. 대영제국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시절 [[인도]] 역시 [[영국]]의 주요한 식민지 중 하나였고 인도에도 그 동네를 착취하기 위한 장사치들, 선원들, 군인들을 비롯해서 영국인들이 꽤나 들어가 있었다. 이들은 물론 [[에일]]을 마시고 싶어 했다. 인도에서 [[에일]]을 만들 수 있으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인도의 기후가 너무 더워서 맥주 양조를 망치기가 일쑤였던 게 문제였다. 18세기에 냉장 기술이 있었던 것도 아니니 [[영국]]에서 [[맥주]]를 만들어서 실어날라야 했다. 그러나 이것도 여의치 않았는데, 배를 타고 오랫 동안 가야 하는 데다가 [[아프리카]]를 빙 돌아가는 과정에서 [[적도]]를 두 번 건너야 했기 때문에 [[맥주]]가 상하기 쉬웠다. 그때야 냉장 컨테이너 같은 게 있었을 리도 만무하고, 그래서 알코올 도수를 좀 더 높이는 것과 병행해서 방부제 구실을 하는 [[홉]]을 왕창 때려넣어서 [[맥주]]가 맛가는 걸 막았던 것에서 유래한 게 IPA다. 원래 '방부제' 기능을 위해 만들어졌던 [[에일]]이지만 강렬한 [[홉]] 향미에 매료된 사람들이 [[영국]]에서도 늘어나기 시작했고 주류 [[에일]] 중 하나가 된다. 하지만 20세기 초중반에 걸쳐서 [[영국]]에서 [[라거]]의 점유율이 빠르게 늘면서 IPA는 물론 [[에일]] 전체가 위축되는 현상이 일어났고 [[영국]]에서도 묻히는 분위기였다. IPA 붐을 다시 일으킨 것은 영국이 아니라 [[미국]]으로, [[미국]]에서 7, 80년에 불기 시작한 [[크래프트 비어]] 열풍 속에서 많은 브루어리가 [[홉]] 향이 강렬한 IPA에 주목하고 갖가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편 [[영국]]에서는 [[라거]]에 치이고 대형 [[맥주]]회사에 치여 크게 위축된 [[캐스크 에일]]을 되살리기 위한 [[캠페인 포 리얼 에일]] 운동이 벌어지고, [[캐스크 에일]]이 다시 부활하면서 미국과 영국, 양쪽의 버프를 받으면서 IPA가 [[에일]] [[맥주]]의 주류로 다시 발돋움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홉]] 양이 엄청 많이 들어가므로 안 그래도 강한 [[에일]]의 향미가 더더더욱 강해지는지라, 한국식 [[말오줌]]에 익숙한 분들께는 거의 충격적이라 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래프트비어]] 열풍이 몰고 온 [[에일]] 열풍의 와중에 IPA가 왕창 뜨는 바람에 '[[크래프트비어]] = IPA'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런데 IPA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그게 인디아 [[페일 에일]]인지는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다. 즉 그게 [[에일]] [[맥주]]인지 뭔지도 모르고 그냥 IPA라고만 알고 있는 것. 한국에서 종종 뭐가 떴다 하면 우우 몰려갔다가 금방 유행이 식고 하는 일이 많으므로 요즈음의 IPA 열풍도 그리 될 가능성이 꽤 있다. [[영국]]에서 발달하고, [[인도]] 이름이 붙어있는 [[맥주]]인데 [[캐나다]]와 [[미국]]에서 흥하고 있다.<ref>미국에서 [[크래프트 맥주]]의 열풍이 불면서 정작 본국에서는 자취를 감추다시피 한 [[임페리얼 스타우트]]와 같은 영국 맥주들이 미국에서 흥하고 역으로 다시 영국에서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ref> 이 동네의 [[크래프트비어]]라면 IPA 빼놓고는 얘기가 안 될 정도. 우리나라에도 [[인디카]], 밸러스트포인트, [[앨리캣]]과 같은 [[맥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미국]] [[홉]]을 쓰기 때문에 [[영국]]의 IPA와는 스타일에 차이가 있고, 그래서 아메리칸 IPA라는 말을 따로 사용하기도 한다. <del>[[미국]] [[인도]] [[페일 에일]]</del> 보통의 페일 에일보다 홉 향이 강한 IPA지만 이걸로도 만족을 못하고 홉을 두 배 더 때려넣었다는 뜻의 더블 IPA, 세 배를 넣었다는 트리플 IPA도 있다. 필터링을 하지 않고 [[단백질]]이 많은 [[밀맥아]](또는 발아하지 않은 밀)를 사용해서<ref>[[밀맥주]]가 대체로 투명하지 않은 이유가 밀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 때문이다.</ref> 겉모습이 탁하며 [[홉]]의 쓴맛은 적게, 하지만 향은 최대한 살리는 헤이지 IPA, 바나나와 같은 부드러운 과일향을 좀 더 부각시킨 뉴잉글랜드 IPA도 인기를 끌고 있다. IPA의 이름을 활용한 XPA라는 맥주도 있는데 여기서 X는 eXtra를 뜻한다. 스타일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홉의 향미가 더욱 강렬하다든지, 알코올 도수가 높다든지, 색깔이 좀더 진하다든지, 아무튼 뭔가가 보통의 IPA에 비해 '엑스트라'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ref>Patrick Boxall, [https://www.danmurphys.com.au/dans-daily/learn/xpa-vs-ipa "Can’t pick an XPA from an IPA? Not sure what we’re talking about? Take a closer look at these beer styles and what sets them apart."], Dan Murphy, 1 Sep 2022.</ref> 우리나라에도 [[크래프트비어]]를 만드는 곳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국산 IPA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산 IPA도 미국 쪽 영향을 받아서 아메리칸 IPA에 가까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블 IPA, 뉴잉글랜드 IPA와 같은 다양한 변형도 힌국에서 나오고 있다. {{각주}} [[Category:맥주]]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각주
(
원본 보기
)
인디아 페일 에일
문서로 돌아갑니다.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