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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치킨]]에 [[맥주]]를 곁들여 먹는 것. 치킨에 소주를 곁들여 먹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기름진 치킨에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실 수 있고 [[탄산가스]]의 청량감도 있는 맥주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마찬가지로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나 [[부침개]] 같은 요리에는 [[소주]]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치킨이 외국에서 들어온 음식이므로 [[맥주]]와 엮였다고 보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치킨집에서 애초부터 [[소주]]보다는 [[맥주]]를 주력으로 팔았기도 했고. 물론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라서 치킨에다 소주 잘만 먹는 사람들도 많고, [[소맥]]으로 치맥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의 치킨집은 대부분 소주도 판다. [[프라이드 치킨]]이 외국에 없는 것도 아니고 [[맥주]]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서양 사람들이 이 조합을 재미있어 한다. 먹어보면 대체로 반응은 굿! 사실 서양 사람들은 우리만큼 [[안주]] 개념이 투철하지 않다. 한국은 캔맥주 하나를 마셔도 하다 못해 새우깡이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서양 사람들은 [[펍]]에서 안주 없이 [[맥주]] 한두 잔 마시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제대로 음식을 먹을 때에는 아예 식사에 반주 개념으로 생각하고 안주 개념으로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펍]]에 가면 [[안주]]도 팔지만 [[감자칩]]이나 [[땅콩]] 정도의 스낵이 아닌 [[안주]]는 최소한 가벼운 식사 개념으로 본다. [[호주]]에는 아예 빅토리아 주에 [https://www.chimac.com.au/ 치맥(Chimac)]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까지 등장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왠지 알파벳으로 써도 위화감이 별로 없다. 다만 여기는 치맥만이 아니라 [[삼겹살]]이나 [[찌개]] 같은 여러 가지 한국음식도 팔고 있다. 치맥의 인기 덕분에 덩달아서 한국 [[생맥주]]도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맛이 강한 [[맥주]]는 그냥 마시면서 즐기기에는 좋지만 치킨 뜯으면서 먹기는 맛이 옅은 [[말오줌|한국 맥주]]가 벌컥벌컥 들이키기에는 좋은 면도 있다. [[야식]] 배달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고, 스포츠 경기 중계를 볼 때 치맥 찾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큰 이벤트 때에는 치킨 주문이 폭주한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이 곧 [[치킨집]] 매출 실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고 관련 주식들<ref>예를 들어 맥주 관련주로는 하이트진로, 제주맥주 같은 종목이 있고 치킨 쪽으로는 닭고기 가공업체인 마니커나 하림, 치킨 체인점인 교촌에프앤비 같은 종목이 있다.</ref>이 급등하다가 대표팀이 탈락하면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까지 일어난다. 사실 치킨과 [[맥주]]의 조합이 본격 치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도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대박 이후였으니까. 치맥의 인기가 워낙에 좋다 보니, 치킨집은 아예 [[생맥주]] 배달까지 한다. [[생맥주]]를 페트병에 담아 밀봉한 다음 치킨과 함께 배달하는데 이렇게 되면 [[맥주]] 값은 사다 먹는 것보다 비싸다. 그냥 [[맥주]] 사러 나가기 귀찮으니까 돈으로 때우는 셈이다. 그런데 사실 음식점에서 파는 [[술]]을 바깥으로 반출하는 것은 유통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이유로 불법이었기 때문에 [[생맥주]] 배달도 예전에는 불법이었다. 그러다가 야구장 맥주보이의 불법 논란까지 겹쳐서 여론이 시끄러워지자 결국 정부에서 '소량 나가는 건 유통질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6년 7월부터는 둘 다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그런데 심하게 까자면 치맥은 치킨과 [[맥주]]가 아니라 [[튀김옷]]과 [[탄산가스]]의 만남에 가깝다. [[닭고기]] 맛 대신 튀김옷 맛으로 먹는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 그리고 [[맥아]]에 잡곡을 넣고 만들어 밋밋하고 옅은 맛을 [[탄산가스]] 잔뜩 넣어서 가리고 [[목넘김]] 드립을 치는 한국의 [[맥주]]가 만난 게 치맥이다. 치맥이 인기를 끌면서 치킨의 크기는 더욱 줄어들고 가격은 더욱 비싸졌다는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ref>[[소고기]]나 [[돼지고기]]는 무게 단위로 가격을 매기지만 닭고기는 마리 단위로 가격을 매기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심지어 순살치킨은 아예 이렇다 할 기준조차 없다.</ref> 치맥이라는 말이 널리 퍼지면서 비슷한 방식으로 만든 조합도 여럿 생겨났다.<ref>[http://www.fnnews.com/news/201512021806120638 버맥·피맥·감맥.. 포스트 치맥은?], <파이낸셜뉴스>, 2015년 12월 2일.</ref> * 감맥 ([[감자튀김]] + [[맥주]]) * 피맥 ([[피자]] + [[맥주]]) * 버맥 ([[버거]] + [[맥주]]) * 만맥 ([[만두]] + [[맥주]]) [[전주]]에 가면 '가게[[맥주]]'를 줄인 '[[가맥]]'이라는 것도 있다. 물론 가게 앞에서 [[맥주]] 마시는 건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여긴 좀 독특한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다. 자세한 것은 [[가맥|해당 항목]] 참조. {{각주}} [[Category: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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