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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なざわ(金沢)。 [[일본]] [[이시카와현]]에 있는 도시. [[이시카와현]] 최대 도시이기도 하면서 호쿠리쿠 최대 도시이기도 하다. 이름은 금(金)연못(沢)이란 뜻으로, 산마를 물에 씻다가 사금이 나왔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이 연못은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켄로쿠엔]] 안에 있는 킨죠레이타쿠(金城霊沢)라는 곳으로, 제일 큰 연못은 아니고 한구석에 있는 작은 연못이다. [[파일:Kanazawa gold leaf ice cream.jpg|upright 1.5|섬네일|없음]] 이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쪽에서는 일찍부터 금 세공, 특히 금 세공이 발달해서 일본의 절이나 신사를 비롯한 호화로운 건물의 금박은 거의 카나자와 일대에서 나왔다고 한다. 지금도 일본 내 금박 공급량의 99%가 카나자와에서 나올만큼 금으로 유명한지라 각종 금박 세공품 산업이 흥해 있다. 리틀 [[교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있는 도시 치고는 옛날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 저곳에 수로도 있어서 골목길을 돌아다니면 고풍스럽고 잔잔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쪽을 잘 아는 사람들은 겨울에 오는 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 지형의 영향으로 겨울에 눈이 자주, 그리고 많이 내리는 편이라서 불편한 점은 있지만 그 때문에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잘 맞아서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다만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 눈이 오는 횟수가 줄어든 편이고, 초겨울이나 늦겨울에는 눈 대신 비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다. 겨울에는 추운 편이지만 여름에는 서늘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남쪽에서 오는 기류가 내륙을 타고 넘으면서 푀엔 현상 때문에 겁나게 더운 날씨를 자랑한다. [[파일:Kanazawa kenrokuen yukiduri.jpg|upright 1.5|섬네일|없음|[[켄로쿠엔]]의 유키즈리.]] 한편 카나자와를 상징하는 명물로 나무 옆에 기둥을 세우고, 여기서 끈을 늘어뜨려서 나뭇가지를 끈으로 묶어서 마치 우산살처럼 지지하는 유키즈리(雪吊り)라는 것이 있다. 카나자와가 워낙 겨울에 눈이 많이 오다 보니 눈의 무게를 못 이겨서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 겨울에 [[켄로쿠엔]]에 가보면 아주 눈에 잘 뜨인다. 가장 번화가는 코린보에서 카타마치로 이어지는 구역으로, 이쪽에 쇼핑센터와 상점가, 음식점과 술집들이 몰려 있고 유흥가도 형성되어 있다. 술집이나 유흥업소는 카타마치키라라 쇼핑센터 한 칸 뒤쪽 골목에 많이 모여 있으므로 한잔 할 요량이라면 이쪽으로 가 보자. 물론 도시 자체가 인구나 규모나 작기 때문에 대도시의 환락가를 기대하면 실망. ==음식== 먹방하기 좋은 동네이기도 하다. 일단 북쪽으로 바다를 끼고 있어서 수산업이 발달해 있고, 위로는 축산물로 명성을 날리는 노토반도 지역이, 아래는 [[채소]]가 명성을 날리는 카가 지역이 불어 있어서 [[채소]], [[고기]], 해산물 모두가 품질이 좋고, 이를 바탕으로 신선하고 풍성한 요리들이 발달해 왔다. 다만 가격대가 센 것들이 많아서 지갑 털리기 좋으니 주의하자. 카나자와의 부엌으로 여기는 [[오미쵸시장]]에 가보면 [[이시카와현]]의 갖가지 해산물들이 즐비하다. [[파일:Omicho market crabs.jpg|upright 1.5|섬네일|없음|[[오미쵸시장]]의 겨울을 대표하는 특산물 즈와이가니.]] 11월부터는 게잡이 조업 금지가 풀리면서 [[게]]가 풍성하게 시장에 나오는데, 수컷 게인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가 특히 유명하고 값도 비싸다. 제대로 된 게요리는 정말 가격에 몇만 엔 단위로 갈 수도 있고, 체철에 오미쵸시장 안 [[초밥]]집에 가 보면 게 다릿살을 얹은 [[초밥]]을 싸게는 두 개에 3~400엔 대로 먹어볼 수 있다. 이곳에 있는 [[스시]]집들에서 [[이시카와현]]의 해산물을 사용한 온갖 [[초밥]]들을 맛볼 수 있다. [[회전초밥]]집도 품질이 상당하며 먹고 싶은 것들은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준다. 다만 정신없이 먹다 보면 계산할 때 뒷목 잡을 수 있으니 주의. [[초밥]] 말고도 갖가지 해산물을 듬뿍 얹은 덮밥인 [[카이센동]] 역시 꼭 먹어볼 만한 음식이다. 금박 공업이 발달한만큼 금박을 이용한 음식들도 보이는데, 금박 넣은 [[커피]], 금박을 씌운 소프트 [[아이스크림]] 콘 같은 것들이 꽤 유명하다. 다만 이게 뭔 맛이 있는 건 아니고 순전히 장식 효과다. 담백하면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카나자와 [[오뎅]], 그리고 진한 [[루]]를 사용하고 [[스테인레스]] 그릇을 사용하며, 흰밥이 보이지 않게 카레를 고루 끼얹은 다음 [[돈카츠]]를 올려주고 채썬 [[양배추]]를 곁들이는 카나자와 [[카레]]도 이 지역 명물 음식들이다. 고릴라 마스코트로 유명한 고-고-카레(ゴーゴーカレー)는 카나자와에서 기원해서 전국으로 체인점을 늘려가고 있는 [[카레]] 전문점이다. 카나자와에 갔으면 한번 먹어보자. ==관광== [[일본]] 국내에서는 꽤 인기 있는 관광지다. 특히 [[호쿠리쿠 신칸센]] 덕택에 [[일본]] 수도권 관광객이 확 늘어서 연간 관광객 수가 세 배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반면 한국에는 인지도도 낮고 항공편도 적어서 한국인 관광객은 많지 않다. 중국인 관광객은 꽤 많은 편이고 서양인 관광객도 심심찮게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내국인 관광객들의 비중이 더 높다. 리틀 [[교토]]라는 별명처럼 오래된 분위기를 상당히 간직하고 있다. 전쟁의 피해도 별로 안 입은 편이기 때문에 16세기 양식의 건축물도 종종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일본]] 3대 정원<ref>카나자와시의 겐로쿠엔, [[오카야마시]]의 [[코라쿠엔]], [[미토시]]의 카이라쿠엔이 3대 정원으로 꼽힌다.</ref> 중 하나인 [[켄로쿠엔]], 그리고 다리 하나 건너면 나오는 카나자와성 공원이 일단 관광객들이라면 꼭 찍고 가는 포인트. 다만 카나자와성 공원은 여러 번 큰 화재를 겪은 통에 [[크고 아름다운]] 천수각은 없고 대부분은 복원된 건물들이다. 반면 대부분 구역은 무료라서 입장료 부담이 없다는 게 장점. <del>그만큼 볼게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del> 또한 오래된 양식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히가시챠야가이(ひがし茶屋街)<ref>ひがし는 동쪽을 뜻하지만 정식 지명으로는 한자(東)를 안쓰고 히라가나를 쓴다. 서쪽에는 니시챠야가이가 있지만 이쪽은 덜 유명하다.</ref>도 인기 관광지다. '동쪽 찻집거리'라는 이름답게 옛스러운 찻집이나 음식점도 여럿 영업하고 있다. 이쪽 일대 지역은 관광지가 아니어도 고풍스러운 가옥들을 쉽게 볼 수 있어서 골목길을 다니다 보면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파일:Kanazawa 21c art museum pool upper side.jpg|upright 1.5|섬네일|없음]] 이런 고풍스러운 관광지와는 대조되게 21세기미술관이 또 유명하다. 수영장 밑으로 들어가서 위를 볼 수 있는 투명 수영장 작품으로 유명한 곳으로, 위에서 아래를 보는 것은 무료지만 아래에서 위를 보려면 입장료가 필요하다. [[카나자와역]] 주위에 호텔이 많지만 사실 이쪽은 역을 제외하고는 딱히 번화가도 아니고 볼게 많은 곳도 아니다. 카나자와 말고 다른 주변 관광지도 돌 거라면 몰라도 카나자와시를 중심으로 볼 거라면 코린보나 카타마치 쪽으로 숙소를 잡을 것을 권한다. <del>[[러브호텔]]을 잡지 않도록 주의하자. 어쩌면 일부러 [[러브호텔]]을 잡는 분들도 있겠지만...</del> 역사도 오래 되고, 옛 문화재들이 잘 보호되어 있는 편이지만 카나자와시 하나만 가지고는 볼 거리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시내 관광은 당일이면 충분하고, 보통은 북쪽 노토반도의 자연을 즐기거나 주변의 [[온천]]을 찾거나 하는 식으로 여행 계획을 짠다. ==교통== 항공편으로는 [[코마츠공항]]이 가장 가까우며, [[대한항공]]이 [[인천]]-[[코마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오사카]]나 [[나고야]]를 찍고 가는 관광객들이 많은 편으로, 아무래도 [[대한항공]]이 독점 운항하는 곳보다는 경쟁이 치열하고 [[저가항공사]]도 들어가는 노선들이 싼 티켓이 많은 편이라 철도 비용을 감안해도 더 싼 경우가 종종 있다. 비행기 편수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코마츠공항]]과 [[카나자와역]] 사이에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공항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시간은 대략 40분 가량. 코마츠보다는 좀 멀지만 [[토야마공항]]에 [[에어서울]]이 취항하고 있으므로<ref>원래는 [[아시아나항공]]이 다녔는데 [[에어서울]]을 만들면서 [[일본]] 중소노선 대부분을 이쪽으로 넘겼다.</ref> 이쪽을 이용하면 좀 더 싸게 갈 수 있다. <del>다만 카나자와까지 [[신칸센]] 탔다가는 아낀 돈 다 까먹을 수 있다.</del> [[파일:Kanazawa station tsuzumi.jpg|upright 1.5|섬네일|없음|카나자와역 동쪽 출구의 명물 츠츠미.]] [[카나자와역]] 동쪽 출구에 있는 커다란 나무문인 츠츠미가 명물로, 카나자와를 소개하는 방송에서는 유키즈리와 함께 절대 빼놓지 않고 보여준다. 철도 교통은 비록 남쪽에 있는 대도시들이 험준한 내륙 지형을 타고 와야 하긴 해도 어느 정도는 잘 갖춰져 있는 편이며, 특히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으로 [[도쿄]]에서 카나자와까지가 두 시간 반으로 시간이 확 줄었다.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 전부터 카나자와를 찾는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이 늘 것으로 지역 정부나 상인들은 기대가 많았는데 실제로 효과는 예상 이상으로, [[신칸센]] 개통 이후 관광객이 세 배로 늘었다고 한다. 반면 이쪽 노선의 항공 수요는 대폭 감소해서 인근 [[코마츠공항]]은 확 썰렁해졌다. [[오사카]]에서는 특급 [[선더버드 (열차)|선더버드]]로 두 시간 반에서 세 시간 정도 걸린다.<ref>편성에 따라서 정차역이 차이가 나서 소요시간이 많게는 20분 정도까지 차이가 난다.</ref> [[간사이공항]]에서 바로 갈 예정이라면 공항에서 [[JR]] 특급 [[하루카]]로 [[신오사카역]]까지 간 후<ref>[[하루카]]는 [[오사카역]]으로 가지 않는다. [[오사카역]]으로 갈 거면 칸쿠쾌속을 타야 한다.</ref> [[선더버드 (열차)|선더버드]]로 가면 된다. 버스편도 있긴 하지만 편성이 몇 대 없는 데다가 [[오사카]]에서 카나자와까지 다섯 시간 정도 걸린다. 차후에 [[호쿠리쿠 신칸센]]이 [[교토]]와 [[오사카]]까지 연장될 예정이므로 이 때가 되면 카나자와에서 [[간사이]] 지방 가기도 대폭 편해질 예정이다. <del>2045년까지 살아 있다면.</del> [[나고야]]에서 갈 때에는 특급 시라사기를 이용한다. <del>이쪽 [[신칸센]]은 영원히 없을 거야. 아마.</del><ref>그도 그럴 게, [[나고야]]-카나자와에 [[신칸센]]을 놓으려면 [[JR토카이]]가 해야 하는데, 여기는 지금 천문학적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츄오 신칸센]]에 탈탈 쏟아붓고 있는 중이라 다른 [[신칸센]] 놓을 여력은 없는 분위기다. 게다가 수도권을 이어주는 [[호쿠리쿠 신칸센]]도 수익 면에서는 아직 큰 재미는 못 보고 있는 마당에 돈 안 되는 건 철저히 외면하는 짠돌이 [[JR토카이]]가 그보다 수요가 떨어질 게 확실한 [[나고야]] 쪽 [[신칸센]]을 놓을 리가.</ref> 만약 [[도쿄]]와 [[카나자와]], [[오사카]]를 묶어서 여행하고 싶다면 [[JR히가시니혼]]과 [[JR니시니혼]]이 공동 발행하는 호쿠리쿠아치패스를 고려해 볼 만하다. [[호쿠리쿠 신칸센]]을 탈 수 있고, 등급 제한도 없다. 또한 [[도쿄도]] 시내 구간 및 [[간사이]] 지역 [[JR]] 열차를 탈 수 있으며 [[나리타공항]]에서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고 [[하네다공항]]에서는 [[도쿄 모노레일]]을 탈 수 있다. [[간사이공항]]에서는 [[특급 하루카]]를 탈 수도 있다. 다만 지정석 이용 여부가 조금 복잡하니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한다. [[호쿠리쿠 신칸센]]과 [[나리타 익스프레스]], [[특급 선더버드]]는 지정석을 탈수 있지만 [[특급 하루카]]는 자유석만 탈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hokuriku-arch-pass.com/kr/ 한국어 웹 페이지]를 참조하자. 시내 대중교통은 거의 버스가 책임지고 있다. 인구가 50만도 안 되는 도시인지라 [[지하철]]은 없고 심지어 일본 중소도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노면전차]]도 없다. 철도 노선은 주로 북쪽에 형성되어 있어서 남쪽으로는 철도는 별 기대할 게 없고 버스가 답인데, 배차 간격이 좀 드문드문한 편이다. 대부분 노선은 호쿠리쿠철도, 줄여서 호쿠테츠가 운영하고 있으며 [[JR서일본]]이 운영하는 것도 있으나 몇 노선 없다. 호쿠테츠 버스는 [[스이카]]나 [[이코카]] 같은 [[JR]] 계열 [[교통카드]]가 통하지 않고 호쿠테츠가 발매하는 이쿠스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건 회원제라서 외국인은 사기 힘드니 버스를 탈 때에는 잔돈을 준비해야 한다. 주말에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주로 관광지나 쇼핑지를 순환하는 100엔 버스가 있으니 잘 활용해 보자. [[호쿠리쿠철도]]에서 두 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나, 관광객들이 탈 일은 별로 없고 통근이나 통학 수요가 주된 고객들이다. 원래는 노선이 지금보다는 많았지만 채산성 문제로 폐선이 많았고, 지금 남아 있는 노선도 2량 짜리 열차가 한 시간에 한두 대, 많아야 세 대 정도로 드문드문 다니는 수준으로 무인역이 많고 기관사가 요금 확인까지 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각주}} [[Category:일본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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