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뀜
통계
임의의 문서로
도움말
문서
토론
원본 보기
역사 보기
로그인
카라시렌콘 문서 원본 보기
내위키
←
카라시렌콘
이동:
둘러보기
,
검색
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파일:Karashirenkon.jpg|upright 1.5|섬네일|없음]] からしれんこん(辛子蓮根)。 [[일본]] [[쿠마모토현]]의 향토요리. [[말고기]] [[회]]인 [[바사시]],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비슷한 [[다고지루]]와 함께 [[쿠마모토]]의 3대 향토요리로 꼽힌다.<ref name="nikkei"/> 이름으로 보면 카라시(겨자) + 렌콘(연근)으로, 이름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설명이 된다. 이름처럼 이 두 가지가 기본 재료다. 통연근을 물에 삶은 다음, [[겨자]], [[된장]], [[꿀]]을 주 원료로 하는 카라미소를 [[연근]]에 뚫린 구멍에 채운다. 이 [[연근]]을 [[겨자]]와 [[밀가루]]로 반죽한 [[튀김옷]]을 입한 다음 기름에 튀겨내는 음식이다.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먹는다. [[튀김옷]]에 [[겨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겉모습이 노오란 빛을 띤다. 굵직한 [[연근]]을 통으로 튀기기 때문에 튀기는 것만으로는 속까지 익힐 수는 없고 그냥 겉의 [[튀김옷]]을 익히는 정도의 구실만 한다고 보면 된다. 대략 17세기 초부터 만들던 음식으로 보인다. 유래에 관해서는 당시는 히고(肥後)라는 이름이었던 [[쿠마모토]]의 번주인 호소카와 타다토시가 태어날 때부터 병약해서 자주 앓아 누웠는데, 문병을 온 선승이 [[겨자]]와 [[연근]]을 권한 게 시초라고 한다. 옛부터 한방에서는 [[겨자]]는 몸 속의 피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고 [[연근]]은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 두 가지를 약으로 권한 건데, 그에 따라 번의 마카나이카타<ref>まかないかた(賄方). 에도시대에 성 안의 식료품을 공급하는 일을 맡은 직책.</ref>였던 당시 24세의 모리 헤이고로(森平五郎)가 쿠마모토의 [[보리된장]]과 [[겨자]]를 섞어 [[연근]]에 채우고 그 일대에서 나는 밀, 잠두콩, [[달걀]] 노른자를 섞어서 채종유에 튀긴 게 카라시렌콘의 시초였다고 한다. 모리 헤이고로의 후손들이 대대로 카라시렌콘을 만들어 왔으며, 지금도 [https://www.karashirenkon.co.jp/ '간소 모리카라시렌콘']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면서 1632년<ref>일본 연호로는 칸에이 9년(寛永九年).</ref>부터 카라시렌콘을 만들어 온 원조임을 내세우고 있다. 17세기에 만들어졌을 정도로 오래된 음식이고 건강식으로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몇 백년 전부터 [[쿠마모토]]의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원래 [[쿠마모토성]] 안에는 연근이 자생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잘 먹지 않았는데,<ref name="nikkei">[https://bizgate.nikkei.co.jp/article/DGXDZO7616111026082014EL1P01 "辛子レンコン、熊本の酒の友"],日本経済新聞, 2014년 8월 27일.</ref> 카라시렌콘 덕에 사람들이 널리 먹게 되었던 듯하다. 일본 전역에 인지도가 그럭저럭 있는 편이라서 [[쿠마모토]]의 특산음식이라면 [[말고기]]와 함께 카라시렌콘이 꼽히며 전문점도 여럿 있다. [[쿠마모토]]의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쿠마모토]] 일대의 술집에서도 안주로 많이 팔며, [[우동]]에 넣어주는 가게도 있다. [[큐슈]] 지역의 특산물 판매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맛있는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맛은 수수한 편이다. 연근이 좋게 말하면 아삭한 식감이지만 좀 딱딱하고 투박한 식감인 데다가 감칠맛도 별로 없고, 구멍에 채우는 겨자와 미소도 연근의 부족한 맛을 채우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그러니 너무 기대할 맛은 아니다. 애초에 만들어진 배경이 일종의 '건강식'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 정도로 생각하자. 1984년에 카라시렌콘 식중독 사태로 [[일본]]이 발칵 뒤집어진 적이 있었다. 진공포장된 카라시렌콘을 먹고 36명이 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이 중 11명이 사망했는데, 보툴리누스균이 원인이었다. 이 세균은 혐기성이라 공기가 없는 곳에서 증식하는데, 충분히 가열하면 살균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진공포장 후 제대로 살균처리를 안 해서 오히려 치명적인 독소의 놀이터를 만들어 준 것. 보툴리누스균이 만들어내는 보툴리눔독은 반수치사량이 0.0005㎎/㎏로, 파상풍균의 독소와 함께 생물체가 만들어내는 최악의 독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ref>그런데 이 독을 아주아주 미량으로 주입하는 게 바로 보톡스다.</ref> 이후 제조사 공장 조사 결과 생겨자가루에서 이 세균이 발견되었다. 당연히 [[쿠마모토현]]내 백화점에서 한동안 카라시렌콘이 전부 판매중단되고 제조업체의 휴폐업이 속출하는 등 후유증이 상당했다. {{각주}} [[Category:일본음식]]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각주
(
원본 보기
)
카라시렌콘
문서로 돌아갑니다.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