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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처럼 미세하고 풍성한 거품(헤드)이 얹혀 있는 [[맥주]]. [[커피]]로 말하면 [[플랫 화이트]]에 얹히는 [[우유 거품]]처럼 곱고 미세한 거품이 얹혀서, 마실 때 무척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파일:Guinness draught.jpg|upright 1|섬네일|없음]] [[일본]] 쪽에서 특히 기술이 발달해서 한국에서도 꽤나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보다 좀 더 먼저 이 분야를 개척해 온 곳은 뭐니뭐니해도 [[기네스]]. 크리미한 거품을 만들기 위해서 캔이나 병 안에 위젯이라는 [[플라스틱]] 공을 넣어 두었는데, 병이나 캔을 따면 이 공 안에 들어 있는 질소가 분사되면서 [[맥주]]에 미세한 거품을 만들어 낸다. 위젯은 속이 비어 있고 아주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 병이나 캔에 [[맥주]]를 넣으면서 액체 [[질소]]를 함께 주입하고 입구를 막아주면 위젯으로 [[질소]]와 [[맥주]]가 들어간다. 병이나 캔을 따면 내부 압력이 급속하게 낮아지면서 위젯에 있던 [[맥주]]와 [[질소]]가 뿜어져 나가고 이를 통해 [[맥주]]를 휘저으면서 [[질소]]의 작용으로 크림 거품을 일으킨다. 생맥주 역시 기네스 전용 기계를 사용하는데, 역시 질소를 주입하기 때문에 크리미한 거품이 나온다. 막 따라낸 [[기네스]]는 처음에는 마치 [[맥주]]가 부글부글 끓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서징(surging)이라고 한다. [[기네스]]는 서징이 가라앉은 다음에 마시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는 [[생맥주]]에 크림 같은 거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기술이 발달했다. 크림 [[맥주]]가 엄청나게 품질이 좋은 [[맥주]]만 가능한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자연 상태에서는 그런 정도로까지 미세한 거품이 나오기는 힘들다. 가장 널리 사용하는 방식은 [[초음파]]로, [[맥주]]를 따르는 과정에서 [[초음파]]를 쏘면 아주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서 고운 거품을 만들어낸다. 비눗물이 들어 있는 대야를 손으로 마구 흔들면 거품이 이는데, 아주 미세하고 빠르게 흔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계만 쓰면 한국 [[맥주]]로도 얼마든지 크림 [[맥주]]는 만들 수 있다. 위의 [[기네스]]처럼 [[질소]]를 사용해서 만들기도 하지만 탄산에 [[질소]]까지 탱크가 있어야 하고 기계 구조도 더 복잡해지므로 탄산가스만으로 만들 수 있는 초음파 방식이 대세다. 크림 [[맥주]]를 만들어 내는 탭을 보면, 레버를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다. 보통 앞으로 당기면 거품이 별로 없는 [[맥주]]가 주욱 나오고, 뒤로 밀면 크림 거품이 나오는 식이다. 심지어는 가정에서도 [[캔맥주]]로 크림 맥주를 만들어주는 도구들도 있다. 특히 여기에 집착하는 회사가 [[산토리]]로,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에 카미아와(神泡), 즉 '신의 거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열심히 연구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 거품만 열심히 연구하는 프로젝트 팀이 있어서 이에 관련한 논문으로 1996년에 전미양조학회 양조부문 회장상을 받기도 했다. [[산토리]]가 대주주인 외식 체인점인 프론토의 일부 지점은 아예 잔에다가 크림 거품만 듬뿍 따라 주는 '밀코'라는 것도 판다. 가끔 이벤트로 [[캔맥주]]를 꽂고 마치 업소의 탭처럼 [[맥주]]를 따를 수 있는 간이 기계를 제공한다. 또한 [[일본]]에 가 보면 [[캔맥주]]를 꽂아서 간단하게 크림 [[맥주]]를 따를 수 있는 여러 가지 도구도 팔리고 있다.<ref>[http://en.rocketnews24.com/2013/06/11/new-ultrasonic-foam-device-ensures-japanese-continue-to-give-their-beer-far-too-much-head/ "much headFeatured Weird Studio Ghibli Jobs New ultrasonic foam device ensures Japanese continue to give their beer far too much head"], ''RocketNews24'', 11 June 2013.</ref> 이런 것들은 보통 건전지로 동작한다. 요즈음은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쇼핑으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파일:Suntory the premium malts milko.jpg|upright 1px|섬네일|없음|[[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의 카미아와 밀코. 잔을 거품만으로 채웠다.]] 심지어 이렇게 잔을 크림 거품만으로 채운 '카미아와 밀코'라는 것도 있다. 원래 체코에 이런 식으로 거품만 잔에 채워서 마시는 '밀코(Mlíko)'라는 게 있다고 한다. 체코어로 'milk', 즉 [[우유]]를 뜻한다. 원래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사이에 체코의 [[펍]]에서 [[디저트]]로, 혹은 술을 잘 못 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팔던 것이었다. 계산 후에 나가기 전에 한 잔 서비스로 내는 바텐더들도 있었다고 한다.<ref>[https://www.pilsnerurquell.com/stories/the-history-of-the-mliko-pour/ "The History of the Mlíko Pour"], Pilsner Urquell.</ref> 한술 더 떠서 [[기린맥주]]는 [[맥주]] 위에 [[맥주]] 슬러시를 거품처럼 올려주는 프로즌나마(얼린 [[생맥주]])를 개발했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다. 보기에는 신기하지만 딱 그 정도까지고 기존의 [[생맥주]]보다 나은 건 없다. 오히려 너무 차서 제대로 [[맥주]] 맛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되면 됐지. [[커피]]에도 마치 [[생맥주]]처럼 크림 거품을 얹은 '드래프트'나 '니트로'와 같은 이름이 붙은 상품이 나오고 있는데, [[커피]]는 원래 탄산이 없으므로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 그렇다고 탄산을 주입하면 특유의 신맛 때문에 [[커피]]의 맛에 영향이 확 오며 <del>커피맛 [[청량음료]]</del> 이런 [[커피]]는 크리미한 헤드를 만드는 목적이지 마실 때에는 가스가 계속 올라오는 음료를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니므로 [[기네스]]처럼 [[질소]]를 주입해서 마이크로폼을 만드는 방식으로 헤드를 만든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기네스]]처럼 안이 용솟음치는 모습<ref>이를 '용솟음친다'는 뜻으로 서지(surge)이라고 한다.</ref>이 보인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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