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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sner Urquell. 이 이름은 사실 [[독일어]]화된 것이고 [[체코어]] 오리지널로는 플젠스키 프라즈드로이(Plzeňský Prazdroj)인데 이 이름은 필스너우르켈으 만드는 양조장의 이름이기도 하다.<ref>여기서는 필스너우르켈 말고도 감브리누스, 코젤과 같은 쟁쟁한 다른 체코 맥주들도 만들고 있다.</ref> [[체코]]의 필젠 지역에서 만드는 [[필스너]] [[맥주]]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다. 단지 [[필스너]] [[맥주]]인 정도가 아니라 [[필스너]]의 원조이고 페일 [[라거]]의 원조이기까지 하다. 이 맥주의 이름도 해석해 보면 대놓고 '[[필스너]]의 원조'라는 뜻이다. 그 전까지 이 동네의 맥주는 [[상면발효법]]이었고, 품질이 워낙에 들쭉날쭉이라 필젠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보다 못한 이 지방 정부에서 <del>절주 캠페인을 해도 모자랄 판에</del> 아예 팔 걷어붙이고 독일 바이에른에서 요제프 그롤이라는 브루마이스터까지 모셔와서 만든 게 바로 필스너우르켈이다. 자세한 내용은 [[필스너]] 항목 참조. 그래서인지 2015년 중반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새로운 캔맥주 패키지 뒷면에는 'The Citizen's Brewery of Plzeň'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 우리 말로 풀어 보면 플젠의 시민 양조장. 하지만 1999년에 [[SAB밀러]]에 인수되었다가 2017년에는 아사히그룹홀딩스가 인수했다.<ref>[[아사히 슈퍼드라이]] 만드는 그 회사 맞다. 그래서 2019년 한일 무역분쟁에 따른 불매운동의 타깃으로 필스너우르켈도 찍혔다.</ref> 그 이후로 해외 판매량이 쑥쑥 늘어나서 2000년 이후에는 [[체코]]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맥주]]가 되었다. [[맥주]]를 따라 보면 황금빛이 영롱한 색깔에 점도마저 느껴진다. [[맥주]]의 거품이 끈적끈적한 액을 타고 느릿하게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일단 색깔과 진한 모습으로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한국의 묽은 [[말오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너무 강렬해서 거부감이 일 정도인데, 익숙해지면 다른 [[라거]] [[맥주]]는 싱거워서 못 마실 정도가 된다. 다른 [[필스너]]와 비교해 봐도 맛이 진한 편이다. [[매쉬]]의 일부를 달이는 [[디콕션]]을 세 번 반복하는 과정에서 [[매쉬]]를 불길에 노출시킴으로써 살짝 태우는 기법을 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del>[[불맛]]이 살아 있어요!</del> 이때문에 [[맥주]]의 농도가 더욱 짙어지고 [[캐러멜화]] 반응에 따른 특유의 진하고 씁쓸한 뒷맛이 나온다. [[알코올]] 함량이 7~8%를 넘어가는 고알코올 [[맥주]]를 제외하고는 [[라거]] [[맥주]] 계열 중에서는 가장 강렬한 풍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맛으로 말하자면, 혀끝에 닿는 첫 느낌은 마치 생[[보리]]를 그대로 입으로 훑어먹는 듯하다. [[몰트]] 특유의 날카로운 향미가 그대로 살아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홉]]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체코의 [[노블 홉]]이 특유의 고급스러운 쓴맛을 발산해 낸다. [[맥주]]가 목으로 넘어간 뒤에도 [[몰트]] 특유의 묵직한 맛과 [[홉]]의 잘 익은 [[그레이프푸르트]] 맛이 길고 시원한 여운을 남긴다. [[필스너]]의 원조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일본]]의 [[필스너]]로 인기 절정인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어딘가 여성스러운 섬세함을 가진, 잘 길들여진 말쑥한 맛이라면 이 [[맥주]]는 뭔가 터프가이다. 고급스러운 터프함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듯하다. 터프한 양아치 말고, 터프한데 스타일 멋진, 그리고 사귀어 보면 은근히 섬세한 면이 느껴지는 풍모다. 최초의 [[필스너]]이자 최고의 [[필스너]]라도 해도 과장이 아닌, 원조 다운 품질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보기 그리 어렵지 않다. [[마트]]에도 있고 [[편의점]]에도 있다. [[편의점]]에서도 네 캔에 만원 하는 행사를 종종 하는 편이다. 요즘은 [[체코]]의 [[코젤]] [[흑맥주]]를 갖다 놓은 곳도 꽤 있는데, 운때 좋으면 필스너우르켈 두 개에 [[코젤]] 두 개 해서 네 개 만원에 사면 [[체코]]의 [[필스너]]와 [[흑맥주]]를 같이 즐길 수 있다. 둘 다 강추할 만한 [[맥주]]. [[생맥주]]는 [[펍]]을 중심으로 점점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은 많지 않다. 2014년에는 [[이태원]]에 팝업 매장을 오픈한 적도 있다. 운 좋게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 파는 곳을 봤다면 한 번쯤은 마셔 보자. 앞서 언급한 특징 때문에 [[라거]] 계열로는 강렬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많이 엇갈리는 편이다. 특히 [[한국 맥주]]에 길들여진 입맛 때문에 필스너우르켈은 너무 드세서 싫다는 사람들도 많다. {{각주}} [[Category: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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