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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ウニ)와 [[시금치]](ホーレン)<ref>[[시금치]]의 [[일본어]]는 호렌소(ほうれん草)인데 우니호렌을 쓸 때에는 [[카타카나]]를 쓴다.</ref>를 주 재료로 한 [[볶음]] 요리. [[히로시마]]의 지역 요리 중 하나다. 다만 [[시금치]]만 볶고 성게는 날것으로 쓴다. [[볶음]] 요리이기 때문에 철판을 사용하는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이 요리를 하는 곳이 많고, 그밖에도 [[히로시마]]에는 철판 [[볶음]] 요리 가게가 많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우니호렌을 하는 곳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 [[성게]](ウニ)와 [[시금치]](ホーレン)<ref>[[시금치]]의 [[일본어]]는 호렌소(ほうれん草)인데 우니호렌을 쓸 때에는 [[카타카나]]를 쓴다. 동식물의 이름을 쓸 때는 [[카타카나]]를 쓸 때가 종종 있고 특히 음식에 쓰일 때는 자주 [[카타카나]]를 쓴다.</ref>를 주 재료로 한 [[볶음]] 요리. [[히로시마]]의 지역 요리 중 하나다. 다만 [[시금치]]만 볶고 성게는 날것으로 쓴다. [[볶음]] 요리이기 때문에 철판을 사용하는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이 요리를 하는 곳이 많고, 그밖에도 [[히로시마]]에는 철판 [[볶음]] 요리 가게가 많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우니호렌을 하는 곳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 ||
먼저 철판에 [[버터]]를 녹이고 [[시금치]]를 [[간장]]으로 양념하면서 볶은 다음, 그 위에 [[성게]]를 올리고 잠깐 두었다가 접시에 담아 내는 간단한 [[볶음]] 요리다. [[히로시마식 오코미야키]]와 같이 손이 가고 시간이 걸리는 요리를 기다리면서 간단한 [[전채]]나 [[안주]]로 시켜먹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성게가 비싼 식재료다 보니 가격은 절대 간단하지 않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먹어 보면 손도 많이 가고 양도 푸짐한 [[오코노미야키]]보다 우니호렌이 더 비싸다.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켜먹는 '스페셜'이 1,000~1,200엔 정도인데 반해 우니호렌은 1,300~1,500엔 정도는 간다. [[오코노미야키]] 전채 삼아 먹는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꼴. | 먼저 철판에 [[버터]]를 녹이고 [[시금치]]를 [[간장]]으로 양념하면서 볶은 다음, 그 위에 [[성게]]를 올리고 잠깐 두었다가 접시에 담아 내는 간단한 [[볶음]] 요리다. [[히로시마식 오코미야키]]와 같이 손이 가고 시간이 걸리는 요리를 기다리면서 간단한 [[전채]]나 [[안주]]로 시켜먹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성게가 비싼 식재료다 보니 가격은 절대 간단하지 않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먹어 보면 손도 많이 가고 양도 푸짐한 [[오코노미야키]]보다 우니호렌이 더 비싸다.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켜먹는 '스페셜'이 1,000~1,200엔 정도인데 반해 우니호렌은 1,300~1,500엔 정도는 간다. [[오코노미야키]] 전채 삼아 먹는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꼴. 원래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가 원폭까지 맞고 쑥밭이 된 히로시마에서 저렴하게 배 채우기 위해서 발전한 거라서 여전히 가성비가 좋은 편이기도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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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지역의 바에서 내놓는 서양식 [[카나페]] 스타일 버전도 있다. [[토르티야]] 위에 우니호렌을 올리고 [[크림소스]]를 뿌리는 방식으로 마무리한 스타일. 그밖에도 [[온센타마고]]에 올리는 스타일, [[바게트]]에 올려서 [[부르스케타]]처럼 내는 스타일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변형들이 있다. 이런 변형들도 [[히로시마]]에 몰려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히로시마]] 전문 음식점이라면 모를까, 보기 어렵다. 성게 특유의 맛에 거부감이 없다면 [[히로시마]]에 갈 일이 있을 때 꼭 먹어보도록 하자. | [[히로시마]] 지역의 바에서 내놓는 서양식 [[카나페]] 스타일 버전도 있다. [[토르티야]] 위에 우니호렌을 올리고 [[크림소스]]를 뿌리는 방식으로 마무리한 스타일. 그밖에도 [[온센타마고]]에 올리는 스타일, [[바게트]]에 올려서 [[부르스케타]]처럼 내는 스타일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변형들이 있다. 이런 변형들도 [[히로시마]]에 몰려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히로시마]] 전문 음식점이라면 모를까, 보기 어렵다. 성게 특유의 맛에 거부감이 없다면 [[히로시마]]에 갈 일이 있을 때 꼭 먹어보도록 하자. |
2020년 9월 22일 (화) 20:22 기준 최신판
ウニホーレン。
성게(ウニ)와 시금치(ホーレン)[1]를 주 재료로 한 볶음 요리. 히로시마의 지역 요리 중 하나다. 다만 시금치만 볶고 성게는 날것으로 쓴다. 볶음 요리이기 때문에 철판을 사용하는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이 요리를 하는 곳이 많고, 그밖에도 히로시마에는 철판 볶음 요리 가게가 많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우니호렌을 하는 곳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철판에 버터를 녹이고 시금치를 간장으로 양념하면서 볶은 다음, 그 위에 성게를 올리고 잠깐 두었다가 접시에 담아 내는 간단한 볶음 요리다. 히로시마식 오코미야키와 같이 손이 가고 시간이 걸리는 요리를 기다리면서 간단한 전채나 안주로 시켜먹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성게가 비싼 식재료다 보니 가격은 절대 간단하지 않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먹어 보면 손도 많이 가고 양도 푸짐한 오코노미야키보다 우니호렌이 더 비싸다.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켜먹는 '스페셜'이 1,000~1,200엔 정도인데 반해 우니호렌은 1,300~1,500엔 정도는 간다. 오코노미야키 전채 삼아 먹는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꼴. 원래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가 원폭까지 맞고 쑥밭이 된 히로시마에서 저렴하게 배 채우기 위해서 발전한 거라서 여전히 가성비가 좋은 편이기도 하다.
히로시마 지역의 바에서 내놓는 서양식 카나페 스타일 버전도 있다. 토르티야 위에 우니호렌을 올리고 크림소스를 뿌리는 방식으로 마무리한 스타일. 그밖에도 온센타마고에 올리는 스타일, 바게트에 올려서 부르스케타처럼 내는 스타일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변형들이 있다. 이런 변형들도 히로시마에 몰려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히로시마 전문 음식점이라면 모를까, 보기 어렵다. 성게 특유의 맛에 거부감이 없다면 히로시마에 갈 일이 있을 때 꼭 먹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