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라 시오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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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성 코미디언.<ref>일본어라는 '오와라이게닌(お笑い芸人)'.</ref>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 출신이며, 소속사는 와타나베엔터테인먼트다. | [[일본]]의 여성 코미디언 겸 배우.<ref>일본어라는 '오와라이게닌(お笑い芸人)'.</ref> 2017년부터는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코미디언은 내려놓은 상태다.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 출신이며, 소속사는 와타나베엔터테인먼트다. 코미디언으로 활약할 때는 블루종 치에미(ブルゾンちえみ)라는 예명을 썼지만 연기자로 중심을 옮기면서 본명을 쓰고 있다. 이 문서의 제목도 '블루종 치에미'에서 '후지와라 시오리'로 바뀌었다. | ||
'블루종'은 프랑스어 blouson으로, 등을 볼록하게 한 블라우스나 짧은 점퍼를 뜻한다. 항공점퍼가 블루종에 속한다. 예명을 지어준 사람은 소속사 선배인 코미디언 키네부치 하나로, 후지와라가 예명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을 때, 당시 여자 프로레슬러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인 블루종에 더해서 꾀돌이스럽다는 'ちえみっぽい'를 붙여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후지와라는 이 얘기를 듣자마자 "감사합니다! 그걸로 할게요!"라고 바로 결정해 버렸다고.<ref>[https://nlab.itmedia.co.jp/nl/articles/1705/07/news017.html "ブルゾンちえみ、かるーいノリで芸名授けた名付け親と久々に会ってニッコニコ"], ねとらぼ, 2017년 5월 7일.</ref> 이후 코미디보다는 연기에 더 비중을 두면서 2020년 4월부터는 예명 대신 본명인 후지와라 시오리로 활동하고 있다. | |||
아버지가 소학교(초등학교), 어머니가 유치원 교원이었으니까 교육자 집안 출신인 셈.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아서 이미 소학교 때부터 콤비를 만들고 웃기는 쪽으로 꽤나 날린 모양이다. 아버지가 육상부 코치였던지라 중고등학교 때에는 육상부에서 장거리 달리기 선수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del>네?</del> 원래는 부모님처럼 교사가 될 생각을 하고 교육대학에 진학했으나 결국 3년만에 중퇴. 오카야마의 극단에서 활동하다가 이후 오사카 음악전문학교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큰 물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 아버지가 소학교(초등학교), 어머니가 유치원 교원이었으니까 교육자 집안 출신인 셈.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아서 이미 소학교 때부터 콤비를 만들고 웃기는 쪽으로 꽤나 날린 모양이다. 아버지가 육상부 코치였던지라 중고등학교 때에는 육상부에서 장거리 달리기 선수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del>네?</del> 원래는 부모님처럼 교사가 될 생각을 하고 교육대학에 진학했으나 결국 3년만에 중퇴. 오카야마의 극단에서 활동하다가 이후 오사카 음악전문학교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큰 물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 ||
2017년 [[일본]] 예능계에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한 신인. '35억'(35億, さんじゅうごおく)는 2017년 최대 유행어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코미디를 선보일 때에는 '블루종 치에미 with B'로 주로 | 2017년 [[일본]] 예능계에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한 신인. '35억'(35億, さんじゅうごおく)는 2017년 최대 유행어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코미디를 선보일 때에는 '블루종 치에미 with B'로 주로 활동했다. 'with B'는 같은 소속사의 후배 콤비인 '브릴리안'<ref>2020년 3월에 해산했다. 같은 해 4월에 일회성으로 한 번 뭉쳐서 블루종 치에미와 한 번 공연했고, 그게 '블루종 치에미 with B'의 마지막 출연이었다.</ref>으로 이니셜 B를 따왔다. 소속사에서 가장 얼굴이나 몸매가 좋은 남자여서 요청했는데 OK 해서 같이 활동하고 있다고. '35억'으로 대표되는 캐리어 우먼 캐릭터의 코미디가 어마어마한 히트를 기록하다 보니 좌우에 있는 <del>병풍</del> 브릴리안도 광고 출연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확 바빠졌다. | ||
히트작 '35억'이 뭔지, 도대체 '35억'이 무슨 뜻인지 일단 보자. | 히트작 '35억'이 뭔지, 도대체 '35억'이 무슨 뜻인지 일단 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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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사랑도 성공적인 캐리어 우먼이 바보 같은 후배들한테 한수 가르쳐 준다는 게 기본 컨셉. | 일도 사랑도 성공적인 캐리어 우먼이 바보 같은 후배들한테 한수 가르쳐 준다는 게 기본 컨셉. | ||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에서는 아예 이걸 가지고 시리즈 광고까지 만들었다. <del>내용이 은근히 막장이다.</del> 특히 배우 타카하타 미츠키의 블루종 치에미 패러디가 압권. |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에서는 아예 이걸 가지고 시리즈 광고까지 만들었다. <del>내용이 은근히 막장이다.</del> 특히 배우 타카하타 미츠키의 블루종 치에미 패러디가 압권.<ref>제대로 보면 평사원이 회사 안에서 대놓고 부장한테 사귀자고 들이대는 거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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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이후로는 별다른 히트작은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는 활발하게 나오고 있지만 자칫하면 그냥 반짝 떴다 마는 정도로 끝날지도 모른다. 다만 목소리나 발음이 또박또박해서 귀에 잘 들어오는 편이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꽤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그럭저럭 풀릴 가능성도 꽤 있는 편. | 다만 이 이후로는 별다른 히트작은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는 활발하게 나오고 있지만 자칫하면 그냥 반짝 떴다 마는 정도로 끝날지도 모른다. 다만 목소리나 발음이 또박또박해서 귀에 잘 들어오는 편이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꽤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그럭저럭 풀릴 가능성도 꽤 있는 편. 2017년부터는 배우로 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비중을 이쪽으로 두면서 코미디 쪽은 내려놓은 상태다. 원래는 유럽 쪽으로 유학을 갈 생각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 사태 때문에 뒤로 미루었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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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1일 (토) 08:01 기준 최신판
藤原しおり.
일본의 여성 코미디언 겸 배우.[1] 2017년부터는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코미디언은 내려놓은 상태다.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 출신이며, 소속사는 와타나베엔터테인먼트다. 코미디언으로 활약할 때는 블루종 치에미(ブルゾンちえみ)라는 예명을 썼지만 연기자로 중심을 옮기면서 본명을 쓰고 있다. 이 문서의 제목도 '블루종 치에미'에서 '후지와라 시오리'로 바뀌었다.
'블루종'은 프랑스어 blouson으로, 등을 볼록하게 한 블라우스나 짧은 점퍼를 뜻한다. 항공점퍼가 블루종에 속한다. 예명을 지어준 사람은 소속사 선배인 코미디언 키네부치 하나로, 후지와라가 예명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을 때, 당시 여자 프로레슬러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인 블루종에 더해서 꾀돌이스럽다는 'ちえみっぽい'를 붙여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후지와라는 이 얘기를 듣자마자 "감사합니다! 그걸로 할게요!"라고 바로 결정해 버렸다고.[2] 이후 코미디보다는 연기에 더 비중을 두면서 2020년 4월부터는 예명 대신 본명인 후지와라 시오리로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가 소학교(초등학교), 어머니가 유치원 교원이었으니까 교육자 집안 출신인 셈.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아서 이미 소학교 때부터 콤비를 만들고 웃기는 쪽으로 꽤나 날린 모양이다. 아버지가 육상부 코치였던지라 중고등학교 때에는 육상부에서 장거리 달리기 선수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네? 원래는 부모님처럼 교사가 될 생각을 하고 교육대학에 진학했으나 결국 3년만에 중퇴. 오카야마의 극단에서 활동하다가 이후 오사카 음악전문학교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큰 물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2017년 일본 예능계에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한 신인. '35억'(35億, さんじゅうごおく)는 2017년 최대 유행어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코미디를 선보일 때에는 '블루종 치에미 with B'로 주로 활동했다. 'with B'는 같은 소속사의 후배 콤비인 '브릴리안'[3]으로 이니셜 B를 따왔다. 소속사에서 가장 얼굴이나 몸매가 좋은 남자여서 요청했는데 OK 해서 같이 활동하고 있다고. '35억'으로 대표되는 캐리어 우먼 캐릭터의 코미디가 어마어마한 히트를 기록하다 보니 좌우에 있는 병풍 브릴리안도 광고 출연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확 바빠졌다.
히트작 '35억'이 뭔지, 도대체 '35억'이 무슨 뜻인지 일단 보자.
どうも、キャリアウーマンです。
(네, 캐리어 우먼입니다)
くみちゃん、仕事、仕事!
(쿠미쨩~ 일해야지 일!)
え?元カレの事が忘れられなくて仕事に集中できない?
(에? 예전 남자친구를 못 잊어서 일에 집중을 못하겠다고?)
ダメウーマン、いい?
(이런 몹쓸 여자! 알겠어?)
元カレの事が忘れられない?
(예전 남자친구를 못 잊겠다고?)
ゃあ質問です!
(자, 질문 들어갑니다)
くみちゃんは、味のしなくなったガムをいつまでも、いつまでも、噛み続けますか?
(쿠미쨩은, 단물 다 빠진 껌을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씹고 있을 겁니까?)
「・・・新しいガム、食べたくない?♡」
(새 껌, 씹고 싶지 않아?)
男はガムと一緒!
(남자는 껌하고 같아)
味がしなくなったら、また新しいガムを食べればいい!
(단물 다 빠졌으면 또 다른 껌을 씹으면 돼!)
・・・だって、地球上に男は何人いると思っているの?
(그런데, 지구상에 남자가 몇 명이나 있다고 생각해?)
「・・・35億。」
(35억)
「・・・あと5000万人。」
(거기에 5천만 명 더)
일도 사랑도 성공적인 캐리어 우먼이 바보 같은 후배들한테 한수 가르쳐 준다는 게 기본 컨셉.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에서는 아예 이걸 가지고 시리즈 광고까지 만들었다. 내용이 은근히 막장이다. 특히 배우 타카하타 미츠키의 블루종 치에미 패러디가 압권.[4]
다만 이 이후로는 별다른 히트작은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는 활발하게 나오고 있지만 자칫하면 그냥 반짝 떴다 마는 정도로 끝날지도 모른다. 다만 목소리나 발음이 또박또박해서 귀에 잘 들어오는 편이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꽤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그럭저럭 풀릴 가능성도 꽤 있는 편. 2017년부터는 배우로 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비중을 이쪽으로 두면서 코미디 쪽은 내려놓은 상태다. 원래는 유럽 쪽으로 유학을 갈 생각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 사태 때문에 뒤로 미루었다고 한다.
각주
- ↑ 일본어라는 '오와라이게닌(お笑い芸人)'.
- ↑ "ブルゾンちえみ、かるーいノリで芸名授けた名付け親と久々に会ってニッコニコ", ねとらぼ, 2017년 5월 7일.
- ↑ 2020년 3월에 해산했다. 같은 해 4월에 일회성으로 한 번 뭉쳐서 블루종 치에미와 한 번 공연했고, 그게 '블루종 치에미 with B'의 마지막 출연이었다.
- ↑ 제대로 보면 평사원이 회사 안에서 대놓고 부장한테 사귀자고 들이대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