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공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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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검색을 받고 나오면 눈앞에 큼직한 [[쿠퍼스]] 에일하우스가 맞이한다. [[애들레이드]], 더 나아가서는 [[호주]]를 대표하는 [[맥주]]인 [[쿠퍼스]]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ref>저렴한 대중 [[맥주]]라면 [[빅토리아비터]]나 XXXX 같은 것들이 유명하지만 고급 [[맥주]]로는 [[쿠퍼스]]가 국제적으로도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입된다.</ref> 여러 가지 [[쿠퍼스]] [[맥주]]와 [[안주]], [[식사]]를 판매한다. 공항답게 가격은 좀 있지만 [[쿠퍼스]]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답게 [[맥주]]와 음식의 품질은 좋은 편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잠시 폐쇄하고 작은 바만 운영하다가 공사 후 제자리로 돌아와서 재오픈했다. | 보안검색을 받고 나오면 눈앞에 큼직한 [[쿠퍼스]] 에일하우스가 맞이한다. [[애들레이드]], 더 나아가서는 [[호주]]를 대표하는 [[맥주]]인 [[쿠퍼스]]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ref>저렴한 대중 [[맥주]]라면 [[빅토리아비터]]나 XXXX 같은 것들이 유명하지만 고급 [[맥주]]로는 [[쿠퍼스]]가 국제적으로도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입된다.</ref> 여러 가지 [[쿠퍼스]] [[맥주]]와 [[안주]], [[식사]]를 판매한다. 공항답게 가격은 좀 있지만 [[쿠퍼스]]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답게 [[맥주]]와 음식의 품질은 좋은 편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잠시 폐쇄하고 작은 바만 운영하다가 공사 후 제자리로 돌아와서 재오픈했다. |
2023년 3월 15일 (수) 11:04 판
Adelaide Airport.
호주 애들레이드는 물론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의 관문 구실을 하는 공항. 사기업인 애들레이드공항유한회사가 연방정부로부터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이 구분되어 있지 않으며 심지어 보안 검색을 위한 게이트도 구분되어 있지 않다! 이 부분이 처음 이 공항을 찾는 사람들을 헷갈리게 할 수 있는데, 일단 보안검색을 마치고 나면 출발장으로 들어서게 되며, 여기에는 각종 상업시설 및 국내선 공항 라운지가 설치되어 있다. 국제선 게이트로 가려면 보안검색 후 안내 표지를 따라 왼쪽 끝까지 계속 가면 국제선 출발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여기를 내려가면 다시 국제선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는다. 국제선 보안검사는 주로 짐 검사 위주로, 100ml가 넘는 액체류는 꼼꼼하게 잡는 대신[1] 몸 검사는 일부만 선택해서 전신 스캔을 하는 정도다. 절차를 모두 마치면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국제선 게이트로 갈 수 있다. 국제선 게이트에는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매점[2]과 작은 면세점 하나 정도가 있는 게 전부다. 면세점은 술, 담배, 몇 가지 화장품을 비롯해서 대체로 면세점에서 많이 찾는 상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국제선 쪽은 아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국제선 라운지 및 추가 상업시설이 좀 더 들어올 예정이다.
보안검색대 입구를 바라보고 있을 때 왼쪽이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오른쪽이 콴타스 체크인 카운터다. 두 항공사의 공항 라운지도 각각 양편 끝쪽에 자리 잡고 있다. 나머지 항공사들은 그때 그때 어느 카운터에서 체크인 하는지 안내를 봐야 한다.
보안검색을 받고 나오면 눈앞에 큼직한 쿠퍼스 에일하우스가 맞이한다. 애들레이드, 더 나아가서는 호주를 대표하는 맥주인 쿠퍼스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3] 여러 가지 쿠퍼스 맥주와 안주, 식사를 판매한다. 공항답게 가격은 좀 있지만 쿠퍼스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답게 맥주와 음식의 품질은 좋은 편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잠시 폐쇄하고 작은 바만 운영하다가 공사 후 제자리로 돌아와서 재오픈했다.
호주 와인업계의 최강자인 펜폴즈도 여기에 와인 바를 운영하고 있다. 돈만 있다면 그 비싼 펜폴즈 그랜지도 글라스로 맛볼 수 있다. 돈만 있다면... 한 병에 소매가로 100만원을 호가하는 놈인 만큼 바에서 마신다면 글라스라고 해도 가격이 후덜덜하다. 위치는 국제선 출발장 입구 인근이다.
도착은 국제선과 국내선이 구분되어 있어서 국내선 도착은 2층,[4] 국제선 도착은 1층 출구로 나온다. 단 국내선도 짐찾는 곳은 1층에 있다.[5]
멜버른이나 시드니, 브리스번에 비해서는 인구도 적고 비즈니스나 관광 수요도 적긴 하지만[6] 그래도 국제선에 캐세이퍼시픽이나 중국남방항공,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어서 장거리 노선들이 은근히 꽤 있다. 사실 호주 땅덩이를 생각해 보면 웬만하면 남쪽 도시로 들어오는 국제선은 장거리가 되기 쉽지만 홍콩이나 광저우, 두바이, 도하 같은 곳은 그렇게 볼 것도 아니라... 도시는 작지만 교육이 꽤 발달해 있어서 유학생 수요가 웬만큼 되는 편이다. 실제로 국제선 입국장에는 학생 픽업하러 나온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대중교통은 버스만 있으며 철도는 들어오지 않는다. 노선 번호 앞에 J가 붙은 버스들이 공항으로 간다. 애들레이드 도심에는J1, J2 노선이 있고 북서부 및 남서부 근교에는 J7과 J8 노선이 있다. 택시를 탄다면 애들레이드 도심까지는 20 달러가 조금 넘는 정도. 엄청 비싼 호주의 택시 요금을 생각해 보면 도심에서 별로 먼 거리는 아니다. 물론 택시보다 조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버도 좋은 옵션이다.
각주
- ↑ 국내선은 기내 반입 액체류 용량 제한 규정이 없으므로 국제선 보안검사장에서만 이를 체크한다.
- ↑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공항에 왔다면 국내선 보안검색 후에 국내선 출발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훨씬 낫다. 국제선 보안검색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며 출국심사는 자동 게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간을 별로 잡아먹지 않는다.
- ↑ 저렴한 대중 맥주라면 빅토리아비터나 XXXX 같은 것들이 유명하지만 고급 맥주로는 쿠퍼스가 국제적으로도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입된다.
- ↑ 우리나라는 국제선이든 국내선이든 탑승 승객과 도착 승객의 공간과 동선을 명확하게 나누고 있지만 호주 공항의 국내선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일단 보안구역으로 나오게 되며 거기서 출구를 찾아 짐 찾는 곳으로 나가야 한다.
- ↑ 같은 층이지만 국제선과 국내선 짐 찾는 곳은 격리되어 있다. 국제선은 세관 검사를 통과해야 하므로.
- ↑ 애들레이드 자체를 관광하러 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다만 내륙 쪽의 에어즈록이나 앨리스스프링에서는 가장 가까운 대도시가 애들레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