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퍼미: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
편집 요약 없음 |
||
3번째 줄: | 3번째 줄: | ||
=목적= | =목적= | ||
경기에서 예선 및 결승, [[랠리]]의 [[레그]]를 마친 차량들은 | 경기에서 예선 및 결승, [[랠리]]의 [[레그]]를 마친 차량들은 [[차량검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항의가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런데 경기 차량을 아무런 통제 없이 방치해 두면 선수나 팀은 속임수를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규정에 어긋나는 장치를 달아서 이득을 봤다가 주행이 끝나면 슬쩍 떼어내 버릴 수도 있고, 반대로 최저 무게에 미달하는 가벼운 상태로 주행을 한 다음 슬쩍 납덩이를 넣어서 무게를 올릴 수도 있다. 파크 퍼미는 이러한 부정 행위를 막고 차량이 경기에서 주행했던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 마련되는 특정한 구역이다. | ||
=운영= | =운영= | ||
9번째 줄: | 9번째 줄: | ||
보통 연습주행 때는 파크퍼미가 운영되지 않는다. 이 때에도 규정은 준수해야 하지만 연습주행의 기록이 순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며 연습주행 때는 팀이나 선수에게 여러 가지로 차량을 시험하고 세팅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어서다. 경기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예선이나 결승에서는 파크퍼미가 필수지만 경기의 스케줄이나 경기장 사정에 따라 탄력 있게 운영할 때도 있다. | 보통 연습주행 때는 파크퍼미가 운영되지 않는다. 이 때에도 규정은 준수해야 하지만 연습주행의 기록이 순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며 연습주행 때는 팀이나 선수에게 여러 가지로 차량을 시험하고 세팅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어서다. 경기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예선이나 결승에서는 파크퍼미가 필수지만 경기의 스케줄이나 경기장 사정에 따라 탄력 있게 운영할 때도 있다. | ||
파크퍼미가 운영되는 주행 세션에서는 세션을 마치고 | 파크퍼미가 운영되는 주행 세션에서는 세션을 마치고 [[피트]]로 들어오는 차들은 무조건 파크퍼미까지 가는 게 원칙이다. 중간에서 팀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 되고, 선수가 차량을 몰고 그대로 파크퍼미까지 가는 게 원칙이다. 만약 고장과 갈은 이유로 동력으로 가지 못한다면 [[오피셜]]이 밀어주거나 해서 가게 된다. | ||
파크퍼미에 가기 전 무게측정과 같은 간단한 검사를 하기도 한다. | 파크퍼미에 가기 전 무게측정과 같은 간단한 검사를 하기도 한다. | ||
15번째 줄: | 15번째 줄: | ||
일단 파크퍼미에 차량을 세워 놓고 나면 선수는 차량에서 내려서 파크퍼미에서 나가야 한다. | 일단 파크퍼미에 차량을 세워 놓고 나면 선수는 차량에서 내려서 파크퍼미에서 나가야 한다. | ||
파크퍼미는 그 관리 책임을 맡은 | 파크퍼미는 그 관리 책임을 맡은 [[오피셜]]이 전적으로 통제하며, 이들 [[오피셜]]의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 원칙적으로는 차량에 대한 어떤 작업도 금지되며 심지어 손도 못 댄다. | ||
서킷 레이싱의 경우, 보통 파크퍼미는 잠정 결과가 나온 시각으로부터 30 분 후까지 운영된다. 이 때 통상 항의 마감시각이기 때문이다. 이 사이에 항의가 제기된 차량이 있거나 추가 | 서킷 레이싱의 경우, 보통 파크퍼미는 잠정 결과가 나온 시각으로부터 30 분 후까지 운영된다. 이 때 통상 항의 마감시각이기 때문이다. 이 사이에 항의가 제기된 차량이 있거나 추가 [[차량검사]]가 있을 경우에는 파크퍼미 운영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 ||
[[랠리]]의 경우, [[레그]]가 끝난 차량들은 [[서비스 파크]]에서 정비를 바치고 나면 파크퍼미에 보관해야 하며. 그 다음 레그가 시작될 때까지 보관되어 있어야 한다. |
2015년 7월 9일 (목) 08:28 판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주행을 마친 차량을 보관하고 사람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구역. 프랑스어 parc fermé에서 온 말로 영어로는 park closed, 곧 폐쇄된 공원 주차구역을 뜻한다. 프랑스어로 읽으면 파르크 페르미 정도가 된다.
목적
경기에서 예선 및 결승, 랠리의 레그를 마친 차량들은 차량검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항의가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런데 경기 차량을 아무런 통제 없이 방치해 두면 선수나 팀은 속임수를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규정에 어긋나는 장치를 달아서 이득을 봤다가 주행이 끝나면 슬쩍 떼어내 버릴 수도 있고, 반대로 최저 무게에 미달하는 가벼운 상태로 주행을 한 다음 슬쩍 납덩이를 넣어서 무게를 올릴 수도 있다. 파크 퍼미는 이러한 부정 행위를 막고 차량이 경기에서 주행했던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 마련되는 특정한 구역이다.
운영
보통 연습주행 때는 파크퍼미가 운영되지 않는다. 이 때에도 규정은 준수해야 하지만 연습주행의 기록이 순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며 연습주행 때는 팀이나 선수에게 여러 가지로 차량을 시험하고 세팅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어서다. 경기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예선이나 결승에서는 파크퍼미가 필수지만 경기의 스케줄이나 경기장 사정에 따라 탄력 있게 운영할 때도 있다.
파크퍼미가 운영되는 주행 세션에서는 세션을 마치고 피트로 들어오는 차들은 무조건 파크퍼미까지 가는 게 원칙이다. 중간에서 팀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 되고, 선수가 차량을 몰고 그대로 파크퍼미까지 가는 게 원칙이다. 만약 고장과 갈은 이유로 동력으로 가지 못한다면 오피셜이 밀어주거나 해서 가게 된다.
파크퍼미에 가기 전 무게측정과 같은 간단한 검사를 하기도 한다.
일단 파크퍼미에 차량을 세워 놓고 나면 선수는 차량에서 내려서 파크퍼미에서 나가야 한다.
파크퍼미는 그 관리 책임을 맡은 오피셜이 전적으로 통제하며, 이들 오피셜의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 원칙적으로는 차량에 대한 어떤 작업도 금지되며 심지어 손도 못 댄다.
서킷 레이싱의 경우, 보통 파크퍼미는 잠정 결과가 나온 시각으로부터 30 분 후까지 운영된다. 이 때 통상 항의 마감시각이기 때문이다. 이 사이에 항의가 제기된 차량이 있거나 추가 차량검사가 있을 경우에는 파크퍼미 운영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랠리의 경우, 레그가 끝난 차량들은 서비스 파크에서 정비를 바치고 나면 파크퍼미에 보관해야 하며. 그 다음 레그가 시작될 때까지 보관되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