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뇽 블랑: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위키
편집 요약 없음 |
편집 요약 없음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Sauvignon Blanc. | Sauvignon Blanc. | ||
[[백포도]] 품종의 하나. [[프랑스]] 중부 [[상트르]] 지역의 [[루아르 계곡]] 일대가 이 품종으로 와인을 만드는 대표 지역이다. [[상세르]], [[푸이 | [[백포도]] 품종의 하나. [[프랑스]] 중부 [[상트르]] 지역의 [[루아르 계곡]] 일대가 이 품종으로 와인을 만드는 대표 지역이다. [[상세르]], [[푸이 퓌메]]와 같이 향수처럼 우아한 아로마가 가득하고 깔끔한 시트러스 계열 과일 향미의 굉장히 깔끔한 [[와인]]이 나온다. [[푸이 퓌메]] 지역에서는 이 품종을 소뷔뇽 퓌메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르도의 페샥-레오냥과 같은 지역에서는 [[오크통]] 숙성을 하기도 한다. 이런 와인은 오크 특유의 기름진 나무향과 함께 산미가 더 강하게 드러난다. | ||
한편으로는 고급 [[스위트 와인]]의 대표격인 [[소테른]]의 [[ | 한편으로는 고급 [[스위트 와인]]의 대표격인 [[소테른]]의 [[귀부 와인]]도 이것으로 만든다. 이래저래 고급스러운 기품을 간직한 품종. <s>심지어 [[곰팡이]] 먹고 썩어도 나는 고급이다 이것들아.</s> 당분이 엄청나게 농축되어 농도가 진하고 빛깔도 노르스름하니 진득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 ||
위의 두 가지는 각각 깔끔 떠는 [[와인]]과 끈적한 [[와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극단적으로 스타일이 다르다. 루아르 쪽 와인은 대체로 오래 숙성시키지 않고 풋풋한 상태에서 마시는 게 좋은 반면, [[소테른]] 쪽 [[귀부 와인]]은 [[레드 와인]]이 무색할 정도로 수십 년, 길게는 50년 이상 장기 숙성을 할 수 있고 오래 될수록 철분이 산화하면서 빛깔이 로제 와인처럼 빨갛게 물들고 더 좋아진다. | |||
[[신대륙]]에서도 많이 재배하는 품종 가운데 하나로 [[미국]], [[칠레]], [[호주]]에서도 재배하지만 특히 [[뉴질랜드]]의 [[말보로 밸리]]에서 나오는 [[와인]]이 유명하다. | [[신대륙]]에서도 많이 재배하는 품종 가운데 하나로 [[미국]], [[칠레]], [[호주]]에서도 재배하지만 특히 [[뉴질랜드]]의 [[말보로 밸리]]에서 나오는 [[와인]]이 유명하다. | ||
[[Category:와인]] | [[Category:와인]] |
2016년 1월 24일 (일) 05:13 판
Sauvignon Blanc.
백포도 품종의 하나. 프랑스 중부 상트르 지역의 루아르 계곡 일대가 이 품종으로 와인을 만드는 대표 지역이다. 상세르, 푸이 퓌메와 같이 향수처럼 우아한 아로마가 가득하고 깔끔한 시트러스 계열 과일 향미의 굉장히 깔끔한 와인이 나온다. 푸이 퓌메 지역에서는 이 품종을 소뷔뇽 퓌메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르도의 페샥-레오냥과 같은 지역에서는 오크통 숙성을 하기도 한다. 이런 와인은 오크 특유의 기름진 나무향과 함께 산미가 더 강하게 드러난다.
한편으로는 고급 스위트 와인의 대표격인 소테른의 귀부 와인도 이것으로 만든다. 이래저래 고급스러운 기품을 간직한 품종. 심지어 곰팡이 먹고 썩어도 나는 고급이다 이것들아. 당분이 엄청나게 농축되어 농도가 진하고 빛깔도 노르스름하니 진득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위의 두 가지는 각각 깔끔 떠는 와인과 끈적한 와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극단적으로 스타일이 다르다. 루아르 쪽 와인은 대체로 오래 숙성시키지 않고 풋풋한 상태에서 마시는 게 좋은 반면, 소테른 쪽 귀부 와인은 레드 와인이 무색할 정도로 수십 년, 길게는 50년 이상 장기 숙성을 할 수 있고 오래 될수록 철분이 산화하면서 빛깔이 로제 와인처럼 빨갛게 물들고 더 좋아진다.
신대륙에서도 많이 재배하는 품종 가운데 하나로 미국, 칠레, 호주에서도 재배하지만 특히 뉴질랜드의 말보로 밸리에서 나오는 와인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