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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맥주]]이자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맥주]]. [[싱가포르]]에는 이것 말고도 | [[싱가포르]]의 [[맥주]]이자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맥주]]. [[싱가포르]]에는 이것 말고도 앵커맥주(Anchor Beer) 같은 것도 있지만 타이거맥주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맛 역시도 이쪽이 한 수 위다. 우리나라에도 꾸준하게 수입되고 있다. | ||
1932년 당시 [[말레이시아]]의 일부였던 [[싱가포르]] 주의 말레이안 브루어리 유한회사(Malayan Brewery Limited)에서 첫 출시했으며 이후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싱가포르]] 회사로 [[맥주]]를 생산해 오고 있다.<ref>[[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 분리 이후로 지금까지도 자국 생산 [[맥주]] 브랜드가 없다. 이슬람이 국교다 보니 [[술]]을 팔고 마시는 것은 허용해도 생산은 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옆 동네에서 만드는 타이거맥주가 가장 인기가 좋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칼스버그]]가 가장 많이 팔린다.</ref> | 1932년 당시 [[말레이시아]]의 일부였던 [[싱가포르]] 주의 말레이안 브루어리 유한회사(Malayan Brewery Limited)에서 첫 출시했으며 이후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싱가포르]] 회사로 [[맥주]]를 생산해 오고 있다.<ref>[[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 분리 이후로 지금까지도 자국 생산 [[맥주]] 브랜드가 없다. 이슬람이 국교다 보니 [[술]]을 팔고 마시는 것은 허용해도 생산은 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옆 동네에서 만드는 타이거맥주가 가장 인기가 좋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칼스버그]]가 가장 많이 팔린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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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회사 이름은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Asia Pacific Brewery). 여기서는 타이거맥주 말고도 [[하이네켄]]과 같은 다른 [[맥주]]들도 OEM으로 생산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쪽에서 팔리는 [[하이네켄]]은 여기서 만든 것일 확률이 높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있으니 [[맥주]]를 좋아하고 [[싱가포르]]에 갈 기회가 있다면 방문해 보자. 단 유료 프로그램이다. | 지금의 회사 이름은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Asia Pacific Brewery). 여기서는 타이거맥주 말고도 [[하이네켄]]과 같은 다른 [[맥주]]들도 OEM으로 생산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쪽에서 팔리는 [[하이네켄]]은 여기서 만든 것일 확률이 높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있으니 [[맥주]]를 좋아하고 [[싱가포르]]에 갈 기회가 있다면 방문해 보자. 단 유료 프로그램이다. | ||
BeerAdvocate이나 RateBeer 같은 사이트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그냥저냥한 | 2011년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했지만, [[몽드 셀렉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권위가 심히 의심되는, 돈만 내면 웬만하면 뭐 하나는 받아갈 수 있는 마케팅 수단에 가깝다.<ref>우리나라의 참이슬 소주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금상을 받아갔다.</ref> BeerAdvocate이나 RateBeer 같은 사이트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그냥저냥한 [[맥주]]라는 평가. 하지만 깔끔한 [[라거]] 스타일이고 잡스러운 느낌도 없어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아시아권 맥주로서는 상위권으로 충분히 쳐줄 수 있는 품질이다. | ||
[[싱가포르항공]] 기내에서 제공하는 [[맥주]]는 타이거와 [[하이네켄]]이 기본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싱가포르항공]] 라운지에서는 [[생맥주]]로도 제공한다. 직접 따라 마셔야 하지만 관리 상태가 좋기 때문에 맛있는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 [[싱가포르항공]] 기내에서 제공하는 [[맥주]]는 타이거와 [[하이네켄]]이 기본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싱가포르항공]] 라운지에서는 [[생맥주]]로도 제공한다.<ref>[[인천공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싱가포르항공]] 라운지도 [[생맥주]] 혹은 병맥주로라도 타이거맥주를 갖추고 있다.</ref> 직접 따라 마셔야 하지만 관리 상태가 좋기 때문에 맛있는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 ||
==라인업== | ==라인업== | ||
* 타이거 오리지널(Tiger Original) : 가장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맥주]]로 아무 설명 없이 타이거맥주라고 하면 이걸 뜻한다. [[페일 라거]] 스타일로 [[필스너]] 맥주를 표방하고 있으며, 원료는 [[맥아]]와 [[홉]], 그리고 당분 보충을 위한 [[콘시럽]]이 들어간다. 맛은 [[맥아]] 맛이 상당히 나는 편이고 깔끔한 스타일이지만 [[유럽]] [[맥주]]에 비해서는 맛이 진하지는 않다. 그래도 [[동남아시아]] 쪽 [[맥주]]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편이다. | * 타이거 오리지널(Tiger Original): 가장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맥주]]로 아무 설명 없이 타이거맥주라고 하면 이걸 뜻한다. [[페일 라거]] 스타일로 [[필스너]] 맥주를 표방하고 있으며, 원료는 [[맥아]]와 [[홉]], 그리고 당분 보충을 위한 [[콘시럽]]이 들어간다. 맛은 [[맥아]] 맛이 상당히 나는 편이고 깔끔한 스타일이지만 [[유럽]] [[맥주]]에 비해서는 맛이 진하지는 않다. 그래도 [[동남아시아]] 쪽 [[맥주]]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편이다. 깔끔한 [[라거]]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좋아할 수 있는 [[맥주]]다. 우리나라에는 이것과 [[라들러]]만 수입되고 있다. | ||
* 타이거 크리스탈(Tiger Crystal) : 좀더 가벼운 스타일의 [[맥주]]로 [[맥아]]와 함께 잡곡을 사용한다. | * 타이거 크리스탈(Tiger Crystal): 좀더 가벼운 스타일의 [[맥주]]로 [[맥아]]와 함께 잡곡을 사용한다. | ||
* 타이거 화이트(Tiger White) : [[밀맥주]] | * 타이거 화이트(Tiger White): [[밀맥주]]. | ||
* 타이거 블랙(Tiger Black) : [[흑맥주]]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앰버 라거]]로 분류한다. [[흑맥주]]는 보통 로스팅한 [[맥아]]를 사용하지만 이 녀석은 볶은 [[맥아]]는 물론 흑미를 써서 색깔을 내는 게 독특한 점. | * 타이거 블랙(Tiger Black): [[흑맥주]]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앰버 라거]]로 분류한다. [[흑맥주]]는 보통 로스팅한 [[맥아]]를 사용하지만 이 녀석은 볶은 [[맥아]]는 물론 흑미를 써서 색깔을 내는 게 독특한 점. | ||
* 타이거 [[라들러]](Tiger Radler) : 과일[[쥬스]]와 향을 첨가한 [[라들러]]로 도수가 2% 정도로 낮다. [[레몬]]과 [[그레이프프루트]] 두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타이거 오리지널과 함께 [[라들러]]도 수입 판매하고 있다. | * 타이거 [[라들러]](Tiger Radler): 과일[[쥬스]]와 향을 첨가한 [[라들러]]로 도수가 2% 정도로 낮다. [[레몬]]과 [[그레이프프루트]] 두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타이거 오리지널과 함께 레몬 [[라들러]]도 수입 판매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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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2일 (화) 09:15 기준 최신판
Tiger Beer.
싱가포르의 맥주이자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맥주. 싱가포르에는 이것 말고도 앵커맥주(Anchor Beer) 같은 것도 있지만 타이거맥주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맛 역시도 이쪽이 한 수 위다. 우리나라에도 꾸준하게 수입되고 있다.
1932년 당시 말레이시아의 일부였던 싱가포르 주의 말레이안 브루어리 유한회사(Malayan Brewery Limited)에서 첫 출시했으며 이후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싱가포르 회사로 맥주를 생산해 오고 있다.[1]
지금의 회사 이름은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Asia Pacific Brewery). 여기서는 타이거맥주 말고도 하이네켄과 같은 다른 맥주들도 OEM으로 생산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쪽에서 팔리는 하이네켄은 여기서 만든 것일 확률이 높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있으니 맥주를 좋아하고 싱가포르에 갈 기회가 있다면 방문해 보자. 단 유료 프로그램이다.
2011년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했지만, 몽드 셀렉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권위가 심히 의심되는, 돈만 내면 웬만하면 뭐 하나는 받아갈 수 있는 마케팅 수단에 가깝다.[2] BeerAdvocate이나 RateBeer 같은 사이트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그냥저냥한 맥주라는 평가. 하지만 깔끔한 라거 스타일이고 잡스러운 느낌도 없어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아시아권 맥주로서는 상위권으로 충분히 쳐줄 수 있는 품질이다.
싱가포르항공 기내에서 제공하는 맥주는 타이거와 하이네켄이 기본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싱가포르항공 라운지에서는 생맥주로도 제공한다.[3] 직접 따라 마셔야 하지만 관리 상태가 좋기 때문에 맛있는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라인업
- 타이거 오리지널(Tiger Original): 가장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맥주로 아무 설명 없이 타이거맥주라고 하면 이걸 뜻한다. 페일 라거 스타일로 필스너 맥주를 표방하고 있으며, 원료는 맥아와 홉, 그리고 당분 보충을 위한 콘시럽이 들어간다. 맛은 맥아 맛이 상당히 나는 편이고 깔끔한 스타일이지만 유럽 맥주에 비해서는 맛이 진하지는 않다. 그래도 동남아시아 쪽 맥주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편이다. 깔끔한 라거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좋아할 수 있는 맥주다. 우리나라에는 이것과 라들러만 수입되고 있다.
- 타이거 크리스탈(Tiger Crystal): 좀더 가벼운 스타일의 맥주로 맥아와 함께 잡곡을 사용한다.
- 타이거 화이트(Tiger White): 밀맥주.
- 타이거 블랙(Tiger Black): 흑맥주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앰버 라거로 분류한다. 흑맥주는 보통 로스팅한 맥아를 사용하지만 이 녀석은 볶은 맥아는 물론 흑미를 써서 색깔을 내는 게 독특한 점.
- 타이거 라들러(Tiger Radler): 과일쥬스와 향을 첨가한 라들러로 도수가 2% 정도로 낮다. 레몬과 그레이프프루트 두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타이거 오리지널과 함께 레몬 라들러도 수입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