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노지: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
편집 요약 없음 |
||
3번째 줄: | 3번째 줄: | ||
[[오사카]] 텐노지구 지역을 뜻하며 좀더 좁게는 텐노지구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텐노지역]] 인근 지역을 뜻한다. 이름은 시텐노지(四天王寺, 사천왕사)라는 절 이름에서 가져온 것으로 물론 지금도 시텐노지가 있다. 다만 태평양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복원했다. 서기 578년에 쇼토쿠 태자가 백제로부터 장인을 불러들여 지은,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 [[오사카]] 텐노지구 지역을 뜻하며 좀더 좁게는 텐노지구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텐노지역]] 인근 지역을 뜻한다. 이름은 시텐노지(四天王寺, 사천왕사)라는 절 이름에서 가져온 것으로 물론 지금도 시텐노지가 있다. 다만 태평양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복원했다. 서기 578년에 쇼토쿠 태자가 백제로부터 장인을 불러들여 지은,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 ||
[[오사카]] 남부의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우메다]], [[난바]]와 함께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JR]]이 [[난바역|난바에 역]]이 있기는 하지만 지선 수준의 노선이라 별 존재감이 없는 대신, [[텐노지역]]은 [[신칸센]]은 없어도 공항[[특급 하루카]]나 [[특급 쿠로시오]]를 비롯한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만약 또한 오사카 시영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타니마치선에 텐노지역이 있으며, [[킨테츠]]의 오사카아베노바시역도 사실상 텐노지역이다.<ref>단 행정구역으로는 텐노지구가 아니라 아베노구다.</ref> 대단치는 않지만 한카이전기궤도의 [[노면전차]] 우에마치선도 텐노지역앞 정류장을 두고 있다. | [[오사카]] 남부의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우메다]], [[난바]]와 함께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JR]]이 [[난바역|난바에 역]]이 있기는 하지만 지선 수준의 노선이라 별 존재감이 없는 대신, [[텐노지역]]은 [[신칸센]]은 없어도 공항[[특급 하루카]]나 [[특급 쿠로시오]]를 비롯한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만약 또한 오사카 시영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타니마치선에 텐노지역이 있으며, [[킨테츠]]의 오사카아베노바시역도 사실상 텐노지역이다.<ref>단 행정구역으로는 텐노지구가 아니라 아베노구다.</ref> 대단치는 않지만 한카이전기궤도의 [[노면전차]] 우에마치선도 텐노지역앞 정류장을 두고 있다. 2014년에는 킨테츠가 높이 300 미터로 [[오사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가장 높은 전망대이기도 한 아베노하루카스<ref>하루카스300라고도 부른다.</ref>를 텐노지역 맞은편에 준공했고, 여기에는 오사카아베노바시역 직결 지하통로는 물론 킨테츠 버스 터미널도 들어섰다. | ||
관광지로는 시텐노지 말고도 그 옆 텐노지공원을 끼고 오사카동물원과 국립오사카미술관이 있으며 [[신세카이]]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교통 요충지답게 텐노지역을 중심으로 상업지구가 거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텐노지역]] 앞 교차로에는 교차로를 빙 둘러서 육교가 있고 이 육교들은 인근 상업시설들을 직결로 이어주고 있다. | 관광지로는 시텐노지 말고도 그 옆 텐노지공원을 끼고 오사카동물원과 국립오사카미술관이 있으며 [[신세카이]]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교통 요충지답게 텐노지역을 중심으로 상업지구가 거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텐노지역]] 앞 교차로에는 교차로를 빙 둘러서 육교가 있고 이 육교들은 인근 상업시설들을 직결로 이어주고 있다. 쇼핑시설도 거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텐노지역]]과 붙어 있는 쇼핑몰 미오(MIO), 하루카스300에 자리잡은 킨테츠백화점, 쇼핑몰 아베노루시아스가 [[텐노지역]] 사거리를 둘러서 있고 한국이나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키호테나 덕후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트도 인근에 있다. 다만 미오를 빼고는 [[텐노지역]] 가까이에 있긴 해도 행정구역으로는 아베노구에 자리 잡고 있다. 지도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 [[텐노지역]]은 텐노지구의 남동쪽 귀퉁이에 있고 이 역을 지나는 [[JR]] 간사이본선 선로를 기준으로 북쪽이 텐노지구, 남쪽이 아베지구인데 선로 북쪽은 시텐노지와 텐노지공원, 동물원이 다 차지하고 있고 상업시설들은 죄다 선로 남쪽에 몰려 있다 보니까 이 주변 상업시설은 지역으로는 그냥 텐노지라고들 부르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아베노구에 몰려 있다. | ||
[[우메다]]나 [[난바]] 쪽에 마땅한 숙소가 없는 경우에 그 다음으로 고려하는 곳이 텐노지. 남쪽으로 좀 치우쳐 있기는 해도 여기도 교통의 요충지라 여기 저기 다니기도 좋고, 쇼핑 시설도 많이 있어서 쇼핑을 즐기게에도 문제가 없다. [[비즈니스 호텔]]에서부터 고급 [[호텔]]까지 숙박시설도 꽤 포진해 있다. | |||
한편으로는 [[오사카]]에서 가장 치안이 안 좋기로 소문난 슬럼가인 아이린지구도 근처에 있고, 일본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대놓고 성매매를 하는 집결지인 토비타신치도 역시 근방에 있다.<ref>다만 이들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아베노구이고 [[텐노지역]] 다음인 [[신이마미야역]]에 더 가깝다.</ref> 마천루와 슬럼가가 사이좋게 이웃하고 있는 뭔가 묘한 지역이다. | 한편으로는 [[오사카]]에서 가장 치안이 안 좋기로 소문난 슬럼가인 아이린지구도 근처에 있고, 일본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대놓고 성매매를 하는 집결지인 토비타신치도 역시 근방에 있다.<ref>다만 이들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아베노구이고 [[텐노지역]] 다음인 [[신이마미야역]]에 더 가깝다.</ref> 마천루와 슬럼가가 사이좋게 이웃하고 있는 뭔가 묘한 지역이다. | ||
{{각주}} | {{각주}} |
2018년 8월 2일 (목) 16:53 판
天王寺 (てんのうじ)。
오사카 텐노지구 지역을 뜻하며 좀더 좁게는 텐노지구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텐노지역 인근 지역을 뜻한다. 이름은 시텐노지(四天王寺, 사천왕사)라는 절 이름에서 가져온 것으로 물론 지금도 시텐노지가 있다. 다만 태평양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복원했다. 서기 578년에 쇼토쿠 태자가 백제로부터 장인을 불러들여 지은,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오사카 남부의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우메다, 난바와 함께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JR이 난바에 역이 있기는 하지만 지선 수준의 노선이라 별 존재감이 없는 대신, 텐노지역은 신칸센은 없어도 공항특급 하루카나 특급 쿠로시오를 비롯한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만약 또한 오사카 시영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타니마치선에 텐노지역이 있으며, 킨테츠의 오사카아베노바시역도 사실상 텐노지역이다.[1] 대단치는 않지만 한카이전기궤도의 노면전차 우에마치선도 텐노지역앞 정류장을 두고 있다. 2014년에는 킨테츠가 높이 300 미터로 오사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가장 높은 전망대이기도 한 아베노하루카스[2]를 텐노지역 맞은편에 준공했고, 여기에는 오사카아베노바시역 직결 지하통로는 물론 킨테츠 버스 터미널도 들어섰다.
관광지로는 시텐노지 말고도 그 옆 텐노지공원을 끼고 오사카동물원과 국립오사카미술관이 있으며 신세카이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교통 요충지답게 텐노지역을 중심으로 상업지구가 거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텐노지역 앞 교차로에는 교차로를 빙 둘러서 육교가 있고 이 육교들은 인근 상업시설들을 직결로 이어주고 있다. 쇼핑시설도 거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텐노지역과 붙어 있는 쇼핑몰 미오(MIO), 하루카스300에 자리잡은 킨테츠백화점, 쇼핑몰 아베노루시아스가 텐노지역 사거리를 둘러서 있고 한국이나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키호테나 덕후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트도 인근에 있다. 다만 미오를 빼고는 텐노지역 가까이에 있긴 해도 행정구역으로는 아베노구에 자리 잡고 있다. 지도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 텐노지역은 텐노지구의 남동쪽 귀퉁이에 있고 이 역을 지나는 JR 간사이본선 선로를 기준으로 북쪽이 텐노지구, 남쪽이 아베지구인데 선로 북쪽은 시텐노지와 텐노지공원, 동물원이 다 차지하고 있고 상업시설들은 죄다 선로 남쪽에 몰려 있다 보니까 이 주변 상업시설은 지역으로는 그냥 텐노지라고들 부르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아베노구에 몰려 있다.
우메다나 난바 쪽에 마땅한 숙소가 없는 경우에 그 다음으로 고려하는 곳이 텐노지. 남쪽으로 좀 치우쳐 있기는 해도 여기도 교통의 요충지라 여기 저기 다니기도 좋고, 쇼핑 시설도 많이 있어서 쇼핑을 즐기게에도 문제가 없다. 비즈니스 호텔에서부터 고급 호텔까지 숙박시설도 꽤 포진해 있다.
한편으로는 오사카에서 가장 치안이 안 좋기로 소문난 슬럼가인 아이린지구도 근처에 있고, 일본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대놓고 성매매를 하는 집결지인 토비타신치도 역시 근방에 있다.[3] 마천루와 슬럼가가 사이좋게 이웃하고 있는 뭔가 묘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