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네이드: 두 판 사이의 차이

2021년 7월 28일 (수) 20:51 판

Marinade.

고기, 생선과 같은 재료를 요리하기 전에 조미액에 담가서 맛을 들이는 것, 또는 맛을 들이기 위해 쓰이는 조미액.

절임^[1]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절임은 원래 식재료를 오래 보존하기 위한 방법이다. 지금이야 냉동 냉장 기술이 보편화되어 있고 방부제도 쓰이기 때문에 보존성보다는 절임 특유의 맛과 향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지만^[2]^[3], 마리네이드는 보존성과는 별 관계가 없으며, 요리를 하기 전에 재료에 맛을 들이는 과정이다. 우리식으로 하면 '양념에 재우는' 게 마리네이드다. 예를 들어 갈비를 양념에 재웠다가 굽는 것도 마리네이드의 일종. 또한 키위나 파인애플과 같이 [[효소] 작용을 하는 재료를 사용하면 고기나 생선의 육질을 연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4]

마리네이드에 주로 쓰이는 재료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신맛이 있는 것, 예를 들어 식초, 레몬즙 같은 것들.
효소 작용을 하는 것 : 파인애플, 키위
식용유 : 올리브유가 가장 널리 쓰인다. 우리나라라면 참기름이나 들기름.
허브 : 오레가노, 월계수잎, 바질, 그밖에.
향신료 : 후추, 고추, 마늘, 그밖에.
소금, 설탕, 간장, 젓갈과 같은 조미료.

각주

↑ 영어로는 pickling(피클링).
↑ 옛날에는 보존성을 위해 절임에 소금을 살벌하게 많이 썼다. 지금은 절임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보통이므로 예전만큼 짜지 않다. 우리나라의 젓갈만 해도 옛날과 지금의 소금 사용량은 크게 차이가 난다.
↑ 물론 냉장을 하더라도 절인 음식은 좀 더 오래 간다.
↑ 다만 너무 오래 마리네이드하면 단백질이 너무 많이 분해되어 흐물흐물해진다.

[1] 영어로는 pickling(피클링).

[2] 옛날에는 보존성을 위해 절임에 소금을 살벌하게 많이 썼다. 지금은 절임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보통이므로 예전만큼 짜지 않다. 우리나라의 젓갈만 해도 옛날과 지금의 소금 사용량은 크게 차이가 난다.

[3] 물론 냉장을 하더라도 절인 음식은 좀 더 오래 간다.

[4] 다만 너무 오래 마리네이드하면 단백질이 너무 많이 분해되어 흐물흐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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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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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nade.
-고기, 생선과 같은 재료를 요리하기 전에 조미액에 담가서 맛을 들이는 것, 또는 맛을 들이기 위해 쓰이는 조미액.
+[[고기]], [[생선]]과 같은 재료를 요리하기 전에 조미액에 담가서 맛을 들이는 것, 또는 맛을 들이기 위해 쓰이는 조미액.
-[[절임]]<ref>영어로는 pickling(피클링).</ref>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절임]]은 원래 식재료를 오래 보존하기 위한 방법이다. 지금이야 냉동 냉장 기술이 보편화되어 있고 방부제도 쓰이기 때문에 보존성보다는 절임 특유의 맛과 향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지만<ref>옛날에는 보존성을 위해 [[절임]]에 [[소금]]을 살벌하게 많이 썼다. 지금은 [[절임]]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보통이므로 예전만큼 짜지 않다. 우리나라의 [[젓갈]]만 해도 옛날과 지금의 [[소금]] 사용량은 크게 차이가 난다.</ref><ref>물론 냉장을 하더라도 절인 음식은 좀 더 오래 간다.</ref>, 마리네이드는 보존성과는 관계가 없으며, 요리를 하기 전에 재료에 맛을 들이는 과정이다. 우리식으로 하면 '양념에 재우는' 게 마리네이드다. 예를 들어 [[갈비]]를 양념에 재웠다가 굽는 게 마리네이드다.
+[[절임]]<ref>영어로는 pickling(피클링).</ref>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절임]]은 원래 식재료를 오래 보존하기 위한 방법이다. 지금이야 냉동 냉장 기술이 보편화되어 있고 방부제도 쓰이기 때문에 보존성보다는 절임 특유의 맛과 향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지만<ref>옛날에는 보존성을 위해 [[절임]]에 [[소금]]을 살벌하게 많이 썼다. 지금은 [[절임]]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보통이므로 예전만큼 짜지 않다. 우리나라의 [[젓갈]]만 해도 옛날과 지금의 [[소금]] 사용량은 크게 차이가 난다.</ref><ref>물론 냉장을 하더라도 절인 음식은 좀 더 오래 간다.</ref>, 마리네이드는 보존성과는 별 관계가 없으며, 요리를 하기 전에 재료에 맛을 들이는 과정이다. 우리식으로 하면 '양념에 재우는' 게 마리네이드다. 예를 들어 [[갈비]]를 양념에 재웠다가 굽는 것도 마리네이드의 일종. 또한 [[키위]]나 [[파인애플]]과 같이 [[효소] 작용을 하는 재료를 사용하면 [[고기]]나 [[생선]]의 육질을 연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ref>다만 너무 오래 마리네이드하면 [[단백질]]이 너무 많이 분해되어 흐물흐물해진다.</ref>
-마리네이드에는 [[식용유]], [[식초]], [[설탕]], [[소금]], [[허브]], 향신료를 주로 사용한다.
+마리네이드에 주로 쓰이는 재료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신맛이 있는 것, 예를 들어 [[식초]], [[레몬]]즙 같은 것들.
+* [[효소]] 작용을 하는 것 : [[파인애플]], [[키위]]
+* [[식용유]] : [[올리브유]]가 가장 널리 쓰인다. 우리나라라면 [[참기름]]이나 [[들기름]].
+* [[허브]] : 오레가노, 월계수잎, [[바질]], 그밖에.
+* 향신료 : [[후추]], [[고추]], [[마늘]], 그밖에.
+* [[소금]], [[설탕]], [[간장]], [[젓갈]]과 같은 조미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