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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호국당 후보로 출마했던 승려. 하지만 기존 불교 교단과는 관련 없는 사이비종교라는 게 불교계의 입장. 공식적인 승적도 없다. | |||
특히 2002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군소후보 토론회는 김길수의 포스를 보여주는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법복을 입고 나온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대선후보 토론장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온 것은 사상 초유.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듯. 일단 비주얼로도 확 관심 집중에다가 삐딱하게 앉아서 굉장히 성의 없는 듯이 툭툭 던지는 말들, 얘기 하다가 잘 안 풀리면 볼펜을 집어던지기도 하는 그의 포스에 허경영 조차도 존재감을 상실할 정도였다. 아마도 대선에서 허경영 이상의 미친 (정말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사람은 김길수 말고는 없을 듯. 당시 하나로국민연합의 이한동 전 총리도 군소후보로 토론회에 나와 있었는데. 김길수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기행, 그 아래에서 어떻게든 존재감을 찾아보려고 하던 허경영을 비롯한 후보들의 정신 나간 모습을 보고 거의 똥씹은 표정을 지었다. <s>내가 그래도 한 때 일국의 총리를 지낸 몸인데. 어찌 이런 또라이들과 같은 테이블에...</s> | 특히 2002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군소후보 토론회는 김길수의 포스를 보여주는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법복을 입고 나온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대선후보 토론장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온 것은 사상 초유.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듯. 일단 비주얼로도 확 관심 집중에다가 삐딱하게 앉아서 굉장히 성의 없는 듯이 툭툭 던지는 말들, 얘기 하다가 잘 안 풀리면 볼펜을 집어던지기도 하는 그의 포스에 허경영 조차도 존재감을 상실할 정도였다. 아마도 대선에서 허경영 이상의 미친 (정말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사람은 김길수 말고는 없을 듯. 당시 하나로국민연합의 이한동 전 총리도 군소후보로 토론회에 나와 있었는데. 김길수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기행, 그 아래에서 어떻게든 존재감을 찾아보려고 하던 허경영을 비롯한 후보들의 정신 나간 모습을 보고 거의 똥씹은 표정을 지었다. <s>내가 그래도 한 때 일국의 총리를 지낸 몸인데. 어찌 이런 또라이들과 같은 테이블에...</s> |
2015년 8월 18일 (화) 07:01 판
"불심으로 대동단결!"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호국당 후보로 출마했던 승려. 하지만 기존 불교 교단과는 관련 없는 사이비종교라는 게 불교계의 입장. 공식적인 승적도 없다.
특히 2002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군소후보 토론회는 김길수의 포스를 보여주는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법복을 입고 나온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대선후보 토론장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온 것은 사상 초유.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듯. 일단 비주얼로도 확 관심 집중에다가 삐딱하게 앉아서 굉장히 성의 없는 듯이 툭툭 던지는 말들, 얘기 하다가 잘 안 풀리면 볼펜을 집어던지기도 하는 그의 포스에 허경영 조차도 존재감을 상실할 정도였다. 아마도 대선에서 허경영 이상의 미친 (정말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사람은 김길수 말고는 없을 듯. 당시 하나로국민연합의 이한동 전 총리도 군소후보로 토론회에 나와 있었는데. 김길수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기행, 그 아래에서 어떻게든 존재감을 찾아보려고 하던 허경영을 비롯한 후보들의 정신 나간 모습을 보고 거의 똥씹은 표정을 지었다. 내가 그래도 한 때 일국의 총리를 지낸 몸인데. 어찌 이런 또라이들과 같은 테이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