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와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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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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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서 설탕을 넣는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나라들의 지역 인증 규정에는 넣을 수 있는 설탕의 최대 양도 제한되어 있다. 일조량 짱짱하고 땅도 아직 튼튼한 신대륙은 그럴 필요가 적지만 빨아먹을 대로 빨아잡수신 구대륙은 당도가 부족해서 양조 도중에 썩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ref>당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양조를 하면 효모가 처묵처묵할 당분이 부족해서 알코올이 충분히 생기기 전에 잡균이 쳐들어와서 양조를 망칠 수 있다. 그때문에 초기에 발효가 왕성하게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ref> 설탕을 보충해야 한다.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서 설탕을 넣는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나라들의 지역 인증 규정에는 넣을 수 있는 설탕의 최대 양도 제한되어 있다. 일조량 짱짱하고 땅도 아직 튼튼한 신대륙은 그럴 필요가 적지만 빨아먹을 대로 빨아잡수신 구대륙은 당도가 부족해서 양조 도중에 썩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ref>당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양조를 하면 효모가 <s>처묵처묵</s>분해할 당분이 부족해서 알코올이 충분히 생기기 전에 잡균이 쳐들어와서 양조를 망칠 수 있다. 그때문에 초기에 발효가 왕성하게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ref> 설탕을 보충해야 한다.


==숙성==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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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품종의 [[포도]]로 양조하는 와인 가운데는 품종별로 따로따로 양조 및 숙성을 한 뒤에 블렌딩을 하기도 한다. 숙성 단계에서 통을 옮겨 담으면서 블렌딩한 다음 길게 숙성하기도 하고, 숙성이 완전히 끝난 다음에 큰 통에서 블렌딩을 하고 마지막으로 잠시 숙성시키기도 한다. 같은 품종이라고 해도 오크통을 다른 것을 쓰거나 해서 숙성한 다음 블렌딩하기도 한다.
여러 품종의 [[포도]]로 양조하는 와인 가운데는 품종별로 따로따로 양조 및 숙성을 한 뒤에 블렌딩을 하기도 한다. 숙성 단계에서 통을 옮겨 담으면서 블렌딩한 다음 길게 숙성하기도 하고, 숙성이 완전히 끝난 다음에 큰 통에서 블렌딩을 하고 마지막으로 잠시 숙성시키기도 한다. 같은 품종이라고 해도 오크통을 다른 것을 쓰거나 해서 숙성한 다음 블렌딩하기도 한다.
=각주=
<references/>


[[Category:술]]
[[Category:술]]

2015년 5월 20일 (수) 23:01 판

붉은색 계통의 빛갈을 띠는 와인. '레드 와인'이라고 하면 좁은 의미의 와인포도주를 뜻하는 게 보통이다. 옅은 분홍빛을 띠는 것은 로제 와인이라고 하며 레드 와인과는 구분된다.

양조를 할 때 포도를 으깬 다음 껍질까지 함께 넣는다. 껍질에서 배어나오는 색소가 와인을 붉은색 계통으로 물들인다. 물론 적포도 품종으로 담아야 한다.

흔히 와인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각종 연구 결과는 레드 와인에 대한 것이다.

제조법

양조

양조에 쓰이는 탱크는 보통 금속제 또는 시멘트로 만든 것을 쓴다.

펀칭

양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껍질이나 과육이 위로 떠오르게 되는데, 그대로 놔두면 썩을 위험이 있으므로 한번씩 가라앉혀 주어야 한다. 양조 탱크 위에서 긴 손잡이가 달린 도구를 써서 표면애 떠오른 포도 건더기를 때려서 가라앉힌다. 이를 펀칭(punching)이라고 한다. 힘도 많이 들지만 위험한 작업이기도 하다. 발효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탱크는 엄청난 탄산가스, 곧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는데 잘못하면 뿅 가서 산소 부족으로 쓰러질 수도 있다.

캐피털라이징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서 설탕을 넣는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나라들의 지역 인증 규정에는 넣을 수 있는 설탕의 최대 양도 제한되어 있다. 일조량 짱짱하고 땅도 아직 튼튼한 신대륙은 그럴 필요가 적지만 빨아먹을 대로 빨아잡수신 구대륙은 당도가 부족해서 양조 도중에 썩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1] 설탕을 보충해야 한다.

숙성

아주 싸구려 와인아 아니면 오크통에 숙성을 한다. 오크통은 와인의 질이나 향미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고급 와인일수록 새 오크통을 쓰고, 저렴한 와인일수록 썼던 오크통을 쓴다. 보통 한 메이커에서 여러 가격대의 와인을 만들므로 새 오크통으로 고급 와인을 숙성시킨 다음 재활용해서 그보다 낮은 가격대의 와인 숙성에 쓴다.

오크통도 블렌딩을 한다. 예를 들면 일부는 프랑스산 오크통으로, 일부는 미국산 오크통에 숙성시키거나. 일부는 새 오크통, 일부는 썼던 오크통에 숙성하는 식이다. 여러 가지 오크통에 숙성시킨 와인을 병입하기 전에 블렌딩한다.

오크통 안쪽을 불로 그을려서 잡균을 없앤다. 얼마나 그을릴지도 와인 향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값싼 와인은 오크통 쓰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오크향은 좀 내야겠고, 해서 다음과 같은 편법을 쓴다.

  • 전녀오크를 분쇄한 오크칩을 넣어서 양조하고 건져낸다. 오크통 쓰는 것보다 나무를 훨씬 절약할 수 있다.
  • 대형 스테인리스 발효통 안쪽에 오크 나무를 붙인다. 완전 얇게 붙여도 되니 이 역시 절약효과.
  • 아예 그냥 오크 추출액을 넣어서 해결한다. 오크맛 와인

블렌딩

여러 품종의 포도로 양조하는 와인 가운데는 품종별로 따로따로 양조 및 숙성을 한 뒤에 블렌딩을 하기도 한다. 숙성 단계에서 통을 옮겨 담으면서 블렌딩한 다음 길게 숙성하기도 하고, 숙성이 완전히 끝난 다음에 큰 통에서 블렌딩을 하고 마지막으로 잠시 숙성시키기도 한다. 같은 품종이라고 해도 오크통을 다른 것을 쓰거나 해서 숙성한 다음 블렌딩하기도 한다.

각주

  1. 당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양조를 하면 효모가 처묵처묵분해할 당분이 부족해서 알코올이 충분히 생기기 전에 잡균이 쳐들어와서 양조를 망칠 수 있다. 그때문에 초기에 발효가 왕성하게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