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푸딩: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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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소시지]]의 일종. 곧 도축한 가축의 피, 주로 돼지피와 [[귀리]]를 섞어서 | [[블러드 소시지]]의 일종. 곧 도축한 가축의 피, 주로 돼지피와 [[귀리]]를 섞어서 케이싱에 넣고 끓는 물에 데쳐 굳힌 음식이다. 피는 빨갛지만 익히면 거무튀튀하게 변하므로 블랙푸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찌거나, 굽거나, 삶거나, 튀길 수 있다. 조리한 뒤 식은 상태로 먹기도 한다. | ||
원래 [[스코틀랜드]]의 음식이지만 [[영국]] 전역, 더 나아가서는 유럽 각국으로 퍼졌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 꼭 생긴 건 [[순대]] 걑은데 창자든 [[콜라겐]]이든 겉껍질은 나오지 않는다. 모양을 만들 때에만 껍질을 쓰고 조리한 다음에는 벗겨내는 듯. 어쨌거나 [[순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으나 맛은 좀 달짝지근한 스타일이라 호불호는 갈린다. < | 원래 <del>자매품 [[해기스]]의 원조이기도 한</del> [[스코틀랜드]]의 음식이지만 [[영국]] 전역, 더 나아가서는 유럽 각국으로 퍼졌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 꼭 생긴 건 [[순대]] 걑은데 창자든 [[콜라겐]]이든 겉껍질은 나오지 않는다. 모양을 만들 때에만 껍질을 쓰고 조리한 다음에는 벗겨내는 듯. 어쨌거나 [[순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으나 맛은 좀 달짝지근한 스타일이라 호불호는 갈린다. <del>한국인은 아침에 [[순댓국]]을 먹고 영국인은 아침에 블랙 푸딩을 먹노니.</del> 오히려 순대는 누린내 난다고 못 먹는사람들이 블랙푸딩은 그런 냄새가 적어서 잘 먹기도 한다. | ||
비록 [[잉글리시 브렉퍼스트]]가 외국으로 많이 수출되었지만 | 비록 [[잉글리시 브렉퍼스트]]가 외국으로 많이 수출되었지만 블랙푸딩은 [[유럽]] 바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del>대신 [[순대]] 몇 개 얹어 놓으면 되는 거 아님?</del> | ||
[[Category:영국음식]] |
2016년 1월 25일 (월) 12:04 판
푸딩의 일종으로 까만색이 상징하듯 초콜릿으로 만든다. 달콤 쌉싸름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좋은 디저트.
...는 아니고.
블러드 소시지의 일종. 곧 도축한 가축의 피, 주로 돼지피와 귀리를 섞어서 케이싱에 넣고 끓는 물에 데쳐 굳힌 음식이다. 피는 빨갛지만 익히면 거무튀튀하게 변하므로 블랙푸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찌거나, 굽거나, 삶거나, 튀길 수 있다. 조리한 뒤 식은 상태로 먹기도 한다.
원래 자매품 해기스의 원조이기도 한 스코틀랜드의 음식이지만 영국 전역, 더 나아가서는 유럽 각국으로 퍼졌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 꼭 생긴 건 순대 걑은데 창자든 콜라겐이든 겉껍질은 나오지 않는다. 모양을 만들 때에만 껍질을 쓰고 조리한 다음에는 벗겨내는 듯. 어쨌거나 순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으나 맛은 좀 달짝지근한 스타일이라 호불호는 갈린다. 한국인은 아침에 순댓국을 먹고 영국인은 아침에 블랙 푸딩을 먹노니. 오히려 순대는 누린내 난다고 못 먹는사람들이 블랙푸딩은 그런 냄새가 적어서 잘 먹기도 한다.
비록 잉글리시 브렉퍼스트가 외국으로 많이 수출되었지만 블랙푸딩은 유럽 바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대신 순대 몇 개 얹어 놓으면 되는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