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톨랑: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위키
(새 문서: 야생 새의 일종. 프랑스에서는 귀한 식재료 중 하나로 여긴다. 남획으로 개체수가 확학 줄어들다 보니 최근에는 사냥이 금지되어 있다....)
 
편집 요약 없음
15번째 줄: 15번째 줄:
# 그대로 먹는다. 소스 따위 없다.
# 그대로 먹는다. 소스 따위 없다.
   
   
살이 잔뜩 쪄 있으므로 온몸에 기름이 잔뜩 끼어 있을 것이고, [아르마냑]]에 빠뜨려 죽였으니 몸 안에 [[아르마냑]]이 꽉 차 있을 것이다.
=먹는 법=
살이 잔뜩 쪄 있으므로 온몸에 기름이 잔뜩 끼어 있을 것이고, [[아르마냑]]에 빠뜨려 죽였으니 몸 안에 [[아르마냑]]이 꽉 차 있을 것이다.


먹을 때에는 큼직한 흰 천을 머리에 쓰고 그 아래에서 먹는다. 하느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는데. <s>겨우 천쪼가리로 가릴 수 있다니, 그분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거 아냐?</s>
먹을 때에는 큼직한 흰 천을 머리에 쓰고 그 아래에서 먹는다. 하느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는데. <s>겨우 천쪼가리로 가릴 수 있다니, 그분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거 아냐?</s>

2015년 5월 22일 (금) 13:42 판

야생 새의 일종.

프랑스에서는 귀한 식재료 중 하나로 여긴다.

남획으로 개체수가 확학 줄어들다 보니 최근에는 사냥이 금지되어 있다. 프랑스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저항했지만 유럽연합 차원에서 규제가 많이 강화되었다.

요리법

  1. 덫을 놔서 산채로 잡는다.
  2. 항아리에 넣고 입구를 막아서 안을 캄캄하게 만든다.
  3. 모이를 많이 준다. 안이 항상 어두우면 오르토랑은 시간 개념이 없어지고 모이를 많이 먹게 된다.
  4. 몸무게가 두 배쯤 될 때까지 통통하게 살을 찌운다.
  5. 아르마냑에 빠뜨려 죽인다.
  6. 손질한 다음 오븐에 통째로 구워낸다.
  7. 그대로 먹는다. 소스 따위 없다.

먹는 법

살이 잔뜩 쪄 있으므로 온몸에 기름이 잔뜩 끼어 있을 것이고, 아르마냑에 빠뜨려 죽였으니 몸 안에 아르마냑이 꽉 차 있을 것이다.

먹을 때에는 큼직한 흰 천을 머리에 쓰고 그 아래에서 먹는다. 하느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는데. 겨우 천쪼가리로 가릴 수 있다니, 그분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거 아냐?

먹을 때는 나이프고 포크고 없다. 손으로 집어서 통째로 먹어야 하는데, 머리부터 먹는다. 부서지는 잔뼈, 톡톡 터지는 내장, 꽉 차 있는 기름과 아르마냑의 향이 그야말로 천국을 맛보게 한다고 한다.

프랑스 대통령을 역임하신 프랑수와 미테랑이 간절히 먹고 싶어 했다는데, 죽기 얼마 전에야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원래는 절대 한 마리 이상은 안 되는데,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 마당에 죽아가는 사람 소원은 못 들어줄까 해서 두 마리 드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