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경주 지진 (2016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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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에 터진 [[구마모토 지진 (2016년)|구마모토 지진]]과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주장도 있다.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 큐슈이고 지진 때문에 이쪽의 단층대에 큰 변화가 생기고 아직까지도 여진이 계속되는 지라, 결국 한국의 단층대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 2016년 4월에 터진 [[구마모토 지진 (2016년)|구마모토 지진]]과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주장도 있다.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 큐슈이고 지진 때문에 이쪽의 단층대에 큰 변화가 생기고 아직까지도 여진이 계속되는 지라, 결국 한국의 단층대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 ||
정부의 삽질도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진이 났을 때 최대한 빨리 날렸어야 한 국민안전처의 긴급재난문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 지진이 난 지 9분이 지나서야 문자가 발송되었고 그나마도 강한 지진을 겪은 진앙지 일대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도 못 받은 사람도 적지 않았다. 7월에 있었던 M 5.0 규모의 울산 지진 때에는 17분 뒤에야 문자가 나갔는데 그나마 그 때보다는 단축되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ref>[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913104504982 긴급 재난 문자 또 늑장..이정현 "안전처 변명 지겹다"], 노컷뉴스, 2016년 9월 13일</ref> 오죽하면 여당 대표가 "몇 번의 큰 사건, 사고를 겪어봐서 알겠지만 더 이상 그건 정말 지겹다"고 할 정도.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서 메르스 사태와 같은 여러 삽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신 못 차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 정부의 삽질도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진이 났을 때 최대한 빨리 날렸어야 한 국민안전처의 긴급재난문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 지진이 난 지 9분이 지나서야 문자가 발송되었고 그나마도 강한 지진을 겪은 진앙지 일대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도 못 받은 사람도 적지 않았다. 7월에 있었던 M 5.0 규모의 울산 지진 때에는 17분 뒤에야 문자가 나갔는데 그나마 그 때보다는 단축되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ref>[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913104504982 긴급 재난 문자 또 늑장..이정현 "안전처 변명 지겹다"], 노컷뉴스, 2016년 9월 13일</ref> 또한 지진으로 경상도는 물론이고 전국이 진동을 느낄 정도였지만 수도권에는 긴급재난문자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여당 대표가 "몇 번의 큰 사건, 사고를 겪어봐서 알겠지만 더 이상 그건 정말 지겹다"고 할 정도.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서 메르스 사태와 같은 여러 삽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신 못 차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 ||
지진은 거의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터지는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상황을 알려주는 속보 시스템이 중요하다. 게다가 한국은 강한 지진이 흔치 않기 때문에 갑자기 건물이 흔들린다거나 하면 지진이라는 생각을 못 해서 혼란에 빠지고 제대로 대처를 못 할 위험이 큰 만큼, 빠르게 사실을 알리는 시스템은 굉장히 중요하다. 지진을 끼고 산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수시로 크고 작은 지진이 시달리는 일본의 [[긴급지진속보]]와 같은 시스템까지는 안 바라더라도 정부에서 갖춰진 시스템이 의도한 만큼이라도 제대로 작동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제대로 말을 안 들었다. | 지진은 거의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터지는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상황을 알려주는 속보 시스템이 중요하다. 게다가 한국은 강한 지진이 흔치 않기 때문에 갑자기 건물이 흔들린다거나 하면 지진이라는 생각을 못 해서 혼란에 빠지고 제대로 대처를 못 할 위험이 큰 만큼, 빠르게 사실을 알리는 시스템은 굉장히 중요하다. 지진을 끼고 산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수시로 크고 작은 지진이 시달리는 일본의 [[긴급지진속보]]와 같은 시스템까지는 안 바라더라도 정부에서 갖춰진 시스템이 의도한 만큼이라도 제대로 작동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제대로 말을 안 들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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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4일 (수) 00:3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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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2일. 경상북도 경주를 진앙지로 발생한 지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모두 네 차례의 지진이 있었으며 그 중 두 번째 지진은 M5.8로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진앙지인 경주는 물론 울산과 대구,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거의 전역에 걸쳐서 심한 진동을 일으켰으며, 거의 남한 대부분의 지역이 지진에 포함되었다. 심지어 서울에서도 민감한 사람들은 진동을 느꼈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도 약한 지진이 관찰되었다.
2016년 4월에 터진 구마모토 지진과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주장도 있다.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 큐슈이고 지진 때문에 이쪽의 단층대에 큰 변화가 생기고 아직까지도 여진이 계속되는 지라, 결국 한국의 단층대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정부의 삽질도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진이 났을 때 최대한 빨리 날렸어야 한 국민안전처의 긴급재난문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 지진이 난 지 9분이 지나서야 문자가 발송되었고 그나마도 강한 지진을 겪은 진앙지 일대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도 못 받은 사람도 적지 않았다. 7월에 있었던 M 5.0 규모의 울산 지진 때에는 17분 뒤에야 문자가 나갔는데 그나마 그 때보다는 단축되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1] 또한 지진으로 경상도는 물론이고 전국이 진동을 느낄 정도였지만 수도권에는 긴급재난문자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여당 대표가 "몇 번의 큰 사건, 사고를 겪어봐서 알겠지만 더 이상 그건 정말 지겹다"고 할 정도.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서 메르스 사태와 같은 여러 삽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신 못 차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진은 거의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터지는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상황을 알려주는 속보 시스템이 중요하다. 게다가 한국은 강한 지진이 흔치 않기 때문에 갑자기 건물이 흔들린다거나 하면 지진이라는 생각을 못 해서 혼란에 빠지고 제대로 대처를 못 할 위험이 큰 만큼, 빠르게 사실을 알리는 시스템은 굉장히 중요하다. 지진을 끼고 산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수시로 크고 작은 지진이 시달리는 일본의 긴급지진속보와 같은 시스템까지는 안 바라더라도 정부에서 갖춰진 시스템이 의도한 만큼이라도 제대로 작동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제대로 말을 안 들었다.
각주
- ↑ 긴급 재난 문자 또 늑장..이정현 "안전처 변명 지겹다", 노컷뉴스, 2016년 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