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레토: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
편집 요약 없음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Ristretto. | Ristretto. | ||
[[에스프레소]] 추출법으로 만드는 [[커피]] 음료의 일종. [[에스프레소]]([[쇼트 블랙]]) | [[에스프레소]] 추출법으로 만드는 [[커피]] 음료의 일종. 25~30초 정도에 30 ml 정도를 추출해내는 [[에스프레소]]([[쇼트 블랙]])에 비해 추출량은 절반 정도로 하되 커피를 더 곱게 갈아서 물이 통과하는 시간을 늦춰서 추출시간은 비슷하게 한다. 그 결과 더욱 강렬하고 농축된 맛을 낸다. 반대로 물의 양을 두 배로 잡고 추출 시간을 길게 1분 가까이 잡아 추출하는 방법은 [[룽고]]라고 부른다. 커피의 양은 같지만 추출에 쓰는 물의 양이 절반이므로 더욱 농축된 맛을 내지만 아로마의 복잡성이라는 면에서는 [[에스프레소]]보다 단순할 수 있다. [[커피]] 안에는 복잡한 성분들이 들어 있고, 빠르게 빠져나오는 성분과 느리게 빠져나오는 성분이 있는데 리스트레토는 느리게 빠져나오는 성분이 덜 녹아나온다. 그 중 하나가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같은 양의 커피로 뽑았을 때 리스트레토의 [[카페인]] 함유량은 [[에스프레스]]보다 적다. | ||
양이 적기 때문에<ref>[[에스프레소]]로 뽑아도 일반 커피잔보다 아주 작은 데미타스 잔을 써야 할 정도인데 그 반이라고 생각해 보자.</ref> 보통의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 더블샷만큼 [[커피]]를 쓰는 게 기본이다. <del>리스트레토가 [[카페인]]이 적으면 뭐해. [[커피]] 양을 두 배 쓰는데.</del> 즉 보통의 [[에스프레소]]라면 더블샷을 만들 커피 양으로 리스트레토는 싱글샷을 만든다. 이를 '더블 리스트레토'라고 부른다. | |||
우리나라에서는 리스트레토 자체를 음료로 파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고, '우리는 모든 음료를 리스트레토로 뽑습니다.'라는 식의 문구는 가끔 볼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리스트레토 비얀코'라는 음료를 파는데, 쉽게 말하면 리스트레토를 사용한 카페 라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카운터에 걸어놓은 메뉴에는 없지만 주문하면 만들어 준다. 가운데에 하얀 거품을 동그랗게 얹어서 포인트를 주는 게 특징. | 우리나라에서는 리스트레토 자체를 음료로 파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고, '우리는 모든 음료를 리스트레토로 뽑습니다.'라는 식의 문구는 가끔 볼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리스트레토 비얀코'라는 음료를 파는데, 쉽게 말하면 리스트레토를 사용한 카페 라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카운터에 걸어놓은 메뉴에는 없지만 주문하면 만들어 준다. 가운데에 하얀 거품을 동그랗게 얹어서 포인트를 주는 게 특징. |
2019년 1월 17일 (목) 15:00 판
Ristretto.
에스프레소 추출법으로 만드는 커피 음료의 일종. 25~30초 정도에 30 ml 정도를 추출해내는 에스프레소(쇼트 블랙)에 비해 추출량은 절반 정도로 하되 커피를 더 곱게 갈아서 물이 통과하는 시간을 늦춰서 추출시간은 비슷하게 한다. 그 결과 더욱 강렬하고 농축된 맛을 낸다. 반대로 물의 양을 두 배로 잡고 추출 시간을 길게 1분 가까이 잡아 추출하는 방법은 룽고라고 부른다. 커피의 양은 같지만 추출에 쓰는 물의 양이 절반이므로 더욱 농축된 맛을 내지만 아로마의 복잡성이라는 면에서는 에스프레소보다 단순할 수 있다. 커피 안에는 복잡한 성분들이 들어 있고, 빠르게 빠져나오는 성분과 느리게 빠져나오는 성분이 있는데 리스트레토는 느리게 빠져나오는 성분이 덜 녹아나온다. 그 중 하나가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같은 양의 커피로 뽑았을 때 리스트레토의 카페인 함유량은 에스프레스보다 적다.
양이 적기 때문에[1] 보통의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 더블샷만큼 커피를 쓰는 게 기본이다. 리스트레토가 카페인이 적으면 뭐해. 커피 양을 두 배 쓰는데. 즉 보통의 에스프레소라면 더블샷을 만들 커피 양으로 리스트레토는 싱글샷을 만든다. 이를 '더블 리스트레토'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리스트레토 자체를 음료로 파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고, '우리는 모든 음료를 리스트레토로 뽑습니다.'라는 식의 문구는 가끔 볼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리스트레토 비얀코'라는 음료를 파는데, 쉽게 말하면 리스트레토를 사용한 카페 라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카운터에 걸어놓은 메뉴에는 없지만 주문하면 만들어 준다. 가운데에 하얀 거품을 동그랗게 얹어서 포인트를 주는 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