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카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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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메이지 시대에 [[프랑스]]를 통해서 [[커틀릿]] 요리가 [[일본]]으로 들어와 도쿄 긴자 일대의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팔릴 때에는 [[송아지고기]]를 썼고 [[소테]] 방식으로 조리했다. 원래 유럽의 [[커틀릿]]은 [[송아지고기]]가 기본이다. 긴자의 <煉瓦亭(연호정)>이라는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송아지고기]]를 [[돼지고기]]로 바꾼 게 돈카츠의 시초가 된다. 그때는 포크카츠라고 불렀다. 두툼하게 만든 포크카츠에 [[데미글라스 소스]]를 끼얹고, 더운 채소를 곁들여 냈다. 이후 일본화가 더욱 진행되면서 더운 채소는 가늘게 채썬 생[[양배추]]로 바뀌고, [[젓가락]]으로 먹기 좋도록 미리 썰어서 나오는 쪽으로 바뀌었다. 소스도 [[데미글라스]] 대신 [[우스터 소스]]로 바뀌었다. 일본화가 된 김에 이름에 들어가 있던 '포크'도 돈(豚)으로 바꿔서 이름도 일본화 된 돈카츠가 되었다. | 원래 메이지 시대에 [[프랑스]]를 통해서 [[커틀릿]] 요리가 [[일본]]으로 들어와 도쿄 긴자 일대의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팔릴 때에는 [[송아지고기]]를 썼고 [[소테]] 방식으로 조리했다. 원래 유럽의 [[커틀릿]]은 [[송아지고기]]가 기본이다. 긴자의 <煉瓦亭(연호정)>이라는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송아지고기]]를 [[돼지고기]]로 바꾼 게 돈카츠의 시초가 된다. 그때는 포크카츠라고 불렀다. 두툼하게 만든 포크카츠에 [[데미글라스 소스]]를 끼얹고, 더운 채소를 곁들여 냈다. 이후 일본화가 더욱 진행되면서 더운 채소는 가늘게 채썬 생[[양배추]]로 바뀌고, [[젓가락]]으로 먹기 좋도록 미리 썰어서 나오는 쪽으로 바뀌었다. 소스도 [[데미글라스]] 대신 [[우스터 소스]]로 바뀌었다. 일본화가 된 김에 이름에 들어가 있던 '포크'도 돈(豚)으로 바꿔서 이름도 일본화 된 돈카츠가 되었다. | ||
[[돼지고기]]에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히고 그 위에 [[빵가루]]를 듬뿍 묻혀서 기름에 튀겨낸다. | [[돼지고기]]에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히고 그 위에 [[빵가루]]를 듬뿍 묻혀서 기름에 튀겨낸다. 내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얇게 채썬 [[양배추]]를 곂들여 낸다. 소스를 미리 끼얹지 않고 따로 내거나 테이블에 놓아서 손님이 뿌려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우리나라의 [[돈까스]]와는 달리 포크와 나이프를 쓰지 않고 [[젓가락]]으로 먹는다. [[미소시루]]가 곁들여 나오는 것이 보통. | ||
크게 [[등심]]을 이용한 로스카츠와 [[안심]]으로 만든 히레카츠로 나뉜다. 히레카츠 쪽이 좀 더 비싸다. | 크게 [[등심]]을 이용한 로스카츠와 [[안심]]으로 만든 히레카츠로 나뉜다. 히레카츠 쪽이 좀 더 비싸다. |
2015년 7월 12일 (일) 00:08 판
トンカツ(豚カツ)。
돼지고기를 주 재료로 한 일본의 요리. 잘 알려져 있지만 일본의 전통 요리는 아니고, 서양의 포크 커틀릿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발전한 요리다. '카츠(カツ)'라는 말은 커틀릿을 뜻하는 카츠레츠(カツレツ)가 줄어든 것.
원래 메이지 시대에 프랑스를 통해서 커틀릿 요리가 일본으로 들어와 도쿄 긴자 일대의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팔릴 때에는 송아지고기를 썼고 소테 방식으로 조리했다. 원래 유럽의 커틀릿은 송아지고기가 기본이다. 긴자의 <煉瓦亭(연호정)>이라는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송아지고기를 돼지고기로 바꾼 게 돈카츠의 시초가 된다. 그때는 포크카츠라고 불렀다. 두툼하게 만든 포크카츠에 데미글라스 소스를 끼얹고, 더운 채소를 곁들여 냈다. 이후 일본화가 더욱 진행되면서 더운 채소는 가늘게 채썬 생양배추로 바뀌고, 젓가락으로 먹기 좋도록 미리 썰어서 나오는 쪽으로 바뀌었다. 소스도 데미글라스 대신 우스터 소스로 바뀌었다. 일본화가 된 김에 이름에 들어가 있던 '포크'도 돈(豚)으로 바꿔서 이름도 일본화 된 돈카츠가 되었다.
돼지고기에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히고 그 위에 빵가루를 듬뿍 묻혀서 기름에 튀겨낸다. 내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얇게 채썬 양배추를 곂들여 낸다. 소스를 미리 끼얹지 않고 따로 내거나 테이블에 놓아서 손님이 뿌려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우리나라의 돈까스와는 달리 포크와 나이프를 쓰지 않고 젓가락으로 먹는다. 미소시루가 곁들여 나오는 것이 보통.
크게 등심을 이용한 로스카츠와 안심으로 만든 히레카츠로 나뉜다. 히레카츠 쪽이 좀 더 비싸다.
이 돈카츠가 한국으로 넘어오면 다시 서양화되어 돈까스가 된다. 돈카츠와 돈까스의 차이에 관해서는 돈까스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