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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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요즘과 같은 매운 양념의 비빔면 형태로 만든 것은 신포우리만두로 알려져 있다. 워낙에 쫄깃하고 질긴 것을 좋아하는 입맛을 가진 나라인지라 쫄면도 인기가 좋은 편. [[분식집]]의 단골 메뉴이기도 하고 [[떡볶이]], [[닭갈비]]와 같은 곳에 사리로 애용되기도 한다. [[라볶이]]의 자매품 쫄볶이도 있다.
이걸 요즘과 같은 매운 양념의 비빔면 형태로 만든 것은 신포우리만두로 알려져 있다. 워낙에 쫄깃하고 질긴 것을 좋아하는 입맛을 가진 나라인지라 쫄면도 인기가 좋은 편. [[분식집]]의 단골 메뉴이기도 하고 [[떡볶이]], [[닭갈비]]와 같은 곳에 사리로 애용되기도 한다. [[라볶이]]의 자매품 쫄볶이도 있다.


별 대단한 건 없다. 밀가루, 물, 소금, 소다로 만든다.
별 대단한 건 없다. [[밀가루]], [[]], 소금, [[소다]]로 만든다. 반죽을 할 때 130~150도로 온도를 높여서 만들고 강한 압력으로 빠르게 뽑아내는 게 포인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슈퍼에 가면 쫄면 면발을 파는데 딱 붙어 있는 게 보통이라 한 가닥씩 떼어내는 게 손이 좀 많이 간다. 막 포장을 뜯은 건 수분이 많으므로 비벼서 풀어낼 수 있다.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슈퍼에 가면 쫄면 면발을 파는데 딱 붙어 있는 게 보통이라 한 가닥씩 떼어내는 게 손이 좀 많이 간다. 막 포장을 뜯은 건 수분이 많으므로 비벼서 풀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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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에 쫄면을 담고 양념장을 얹은 후 채썰은 채소를 올린다.
# 그릇에 쫄면을 담고 양념장을 얹은 후 채썰은 채소를 올린다.
# 좀 더 분식집스럽게 만들려면  콩나물을 삶아서 물기를 빼서 넣고 [[삶은 달걀]]을 올린다.
# 좀 더 분식집스럽게 만들려면  콩나물을 삶아서 물기를 빼서 넣고 [[삶은 달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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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금) 22:27 판

인천시 중구 경동에 있는 광신제면이라는 곳에서 1970년대에 처음 탄생했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실수로 만들어진 것. 원래는 냉면을 만들려고 했는데 면발의 굵기를 조절하는 사출기를 잘못 끼워서 굵은 면이 나와 버린 것. '에이 망쳤다' 하고, 그냥 버리기는 아까우니까 동네 분식집에 거저 줬는데 이걸 채소 썰어 넣고 고추장에 대충 비벼서 만들었더니 생각보다 먹을만하네? 그래서 시작된 게 쫄면이라는 것.

그런데 쫄면을 만들었을 당시 소유주였던 장신자 씨에 따르면 실수가 아니라 나름대로 연구를 거쳐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1]

광신제면은 2002년에 소유주가 바뀌었고, 하경우-이영조 부부 둘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쫄면의 원조 답지 않게 수입은 대단치 않은지 하경우 씨는 어느 건물의 냉난방 관리일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2]

이걸 요즘과 같은 매운 양념의 비빔면 형태로 만든 것은 신포우리만두로 알려져 있다. 워낙에 쫄깃하고 질긴 것을 좋아하는 입맛을 가진 나라인지라 쫄면도 인기가 좋은 편. 분식집의 단골 메뉴이기도 하고 떡볶이, 닭갈비와 같은 곳에 사리로 애용되기도 한다. 라볶이의 자매품 쫄볶이도 있다.

별 대단한 건 없다. 밀가루, , 소금, 소다로 만든다. 반죽을 할 때 130~150도로 온도를 높여서 만들고 강한 압력으로 빠르게 뽑아내는 게 포인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슈퍼에 가면 쫄면 면발을 파는데 딱 붙어 있는 게 보통이라 한 가닥씩 떼어내는 게 손이 좀 많이 간다. 막 포장을 뜯은 건 수분이 많으므로 비벼서 풀어낼 수 있다.

집에서 해먹고 싶으면 다음과 같이 만들어 보자.

  1.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장으로만 만드는 것보다는 고춧가루, 설탕, 물엿을 섞어서 만든다. 다진 마늘도 넣고.
  2. 쫄면을 삶는다.
  3. 그 사이에 양배추, 당근, 오이, 상추 같은 채소를 채썬다. 채소는 입맛에 맞게 넣으면 된다.
  4. 삶은 쫄면을 찬물에 빨리 헹궈낸다. 빨리 식힐수록 쫄깃하다. 얼음물을 쓰면 더욱 쫄깃해진다.
  5. 그릇에 쫄면을 담고 양념장을 얹은 후 채썰은 채소를 올린다.
  6. 좀 더 분식집스럽게 만들려면 콩나물을 삶아서 물기를 빼서 넣고 삶은 달걀을 올린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