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딜리 서커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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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있는 광장... 이라 하기에는 작아 보이고, <del>사람보다 차가 더 많이 보인다. </del> 로터리에 가까운 곳. [[런던]]의 가장 중심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영국]] [[런던]]에 있는 광장... 이라 하기에는 작아 보이고, <del>사람보다 차가 더 많이 보인다. </del> 로터리에 가까운 곳. [[런던]]의 가장 중심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커스'라는 이름 때문에 여기서 뭐 유명한 서커스 공연이라도 하나 하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영국에서는 여러 도로가 만나는 로터리 교차로를 서커스라고 부른다. 그렇다고 이런 모양의 교차로를 다 그렇게 부르는 건 아니고, 피카딜리서커스나 [[옥스퍼드서커스]]와 같이 아주 번화한 몇몇 곳으로 한정되어 있다. | ||
또한 주위 건물을 현란하게 뒤덮고 있는 광고도 피카딜리서커스를 상징하는 풍경이다. | 리젠트스트리트, 코벤트리스트리트, 샤프츠버리애비뉴, 헤이마켓과 같은 중심가 도로들이 피카딜리서커스에서 만나기 때문에 길도 복잡한 데다가 차도 많아서 처음 가 보는 사람들은 정말 눈이 핑핑 돌아간다. 그래도 피카딜리서커스하면 뭐니뭐니해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로터리 한가운데에 있는 높은 조형물. 정확히는 분수로, 이름은 샤프츠버리기념분수(Shaftebury Memory Fountain)다. 19세기의 자선사업가 샤프츠버리경을 기념한 조형물로,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원래 장소에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 이 조형물을 둘러싼 계단에 늘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 피카딜리서커스를 상징하는 아이콘. | ||
또한 주위 건물을 현란하게 뒤덮고 있는 광고도 피카딜리서커스를 상징하는 풍경이다. 런던에서 가장 목이 좋은 광고판이자 일종의 상징처럼 여기는 곳이라 글로벌 거대기업들이 장기 계약을 하고 광고를 때린다. 삼성, 현대자동차, LG도 여기다가 광고를 열심히 하고 있다. | |||
바로 옆으로 [[트라팔가광장]]이 있다.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아주 가까운 거리. | 바로 옆으로 [[트라팔가광장]]이 있다.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아주 가까운 거리. | ||
대중교통 접근성은 정말로 좋다. 길에 있으면 어마어마한 양의 2층 버스들이 쉴새 없이 이 주위를 오가서 정신이 없을 정도인데 그만큼 버스 노선이 많다는 얘기. [[지하철]]로 가기도 쉽다. [[런던]]의 관광 [[지하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피카딜리선, 그리고 베이커루선을 타고 피카딜리서커스역에서 내리면 바로 한가운데 분수 광장 쪽으로 나올 수도 있다. | 대중교통 접근성은 정말로 좋다. 길에 있으면 어마어마한 양의 2층 버스들이 쉴새 없이 이 주위를 오가서 정신이 없을 정도인데 그만큼 버스 노선이 많다는 얘기. [[지하철]]로 가기도 쉽다. [[런던]]의 관광 [[지하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피카딜리선, 그리고 베이커루선을 타고 피카딜리서커스역에서 내리면 바로 한가운데 분수 광장 쪽으로 나올 수도 있다. |
2016년 10월 23일 (일) 13:58 판
Piccadilly Circus.
영국 런던에 있는 광장... 이라 하기에는 작아 보이고, 사람보다 차가 더 많이 보인다. 로터리에 가까운 곳. 런던의 가장 중심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커스'라는 이름 때문에 여기서 뭐 유명한 서커스 공연이라도 하나 하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영국에서는 여러 도로가 만나는 로터리 교차로를 서커스라고 부른다. 그렇다고 이런 모양의 교차로를 다 그렇게 부르는 건 아니고, 피카딜리서커스나 옥스퍼드서커스와 같이 아주 번화한 몇몇 곳으로 한정되어 있다.
리젠트스트리트, 코벤트리스트리트, 샤프츠버리애비뉴, 헤이마켓과 같은 중심가 도로들이 피카딜리서커스에서 만나기 때문에 길도 복잡한 데다가 차도 많아서 처음 가 보는 사람들은 정말 눈이 핑핑 돌아간다. 그래도 피카딜리서커스하면 뭐니뭐니해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로터리 한가운데에 있는 높은 조형물. 정확히는 분수로, 이름은 샤프츠버리기념분수(Shaftebury Memory Fountain)다. 19세기의 자선사업가 샤프츠버리경을 기념한 조형물로,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원래 장소에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 이 조형물을 둘러싼 계단에 늘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 피카딜리서커스를 상징하는 아이콘.
또한 주위 건물을 현란하게 뒤덮고 있는 광고도 피카딜리서커스를 상징하는 풍경이다. 런던에서 가장 목이 좋은 광고판이자 일종의 상징처럼 여기는 곳이라 글로벌 거대기업들이 장기 계약을 하고 광고를 때린다. 삼성, 현대자동차, LG도 여기다가 광고를 열심히 하고 있다.
바로 옆으로 트라팔가광장이 있다.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아주 가까운 거리.
대중교통 접근성은 정말로 좋다. 길에 있으면 어마어마한 양의 2층 버스들이 쉴새 없이 이 주위를 오가서 정신이 없을 정도인데 그만큼 버스 노선이 많다는 얘기. 지하철로 가기도 쉽다. 런던의 관광 지하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피카딜리선, 그리고 베이커루선을 타고 피카딜리서커스역에서 내리면 바로 한가운데 분수 광장 쪽으로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