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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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운영체제. 망작 윈도우 비스타의 다음 버전으로, 비스타의 문제점을 많이 개선하고 좀 더 빠른 부팅 속도와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윈도우 비스타 쓰기 싫어서 윈도우 XP로 버틴 사람들이 많았는데, 윈도우 7로는 많이 넘어갔다. 그리고 윈도우 8은 또 죽을 쑤고 있다보니 윈도우 7로 버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오죽하면 MS도 현실을 인정하고 윈도우 7 다운그레이드 옵션을 제공할까. 하나 걸러 하나씩 망작을 만드는 게 전통이 되려나.
윈도우 10이 나오면 과연 윈도우 7 사용자들이 옮겨 갈지가 관심사다. 일단 MS에서 출시 후 윈도우 7 정품 사용자라면 누구든 1년 안에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파격 정책을 내놓긴 했는데, 일단 윈도우 8에서 사라졌던 시작 버튼이 다시 부활한다. 윈도우 7 사용자들이 8로 안 넘어간 큰 이유 중 하나가 시작 버튼이 없어지고 앱 실행이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이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어느 정도 마음을 돌릴 수도 있을 듯하다.
가장 비싼 얼티밋 버전부터는 원래의 언어에 관계 없이 운영체제의 인터페이스 언어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까 윈도우 한국어판을 사서 쓰다가 일본어판으로 바꾸고 싶으면 언어 팩을 설치해서 변신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