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기름
올리브 과실을 눌러서 짠 기름.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의 올리브 주요 생산 국가들이 생산량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식용유 가운데 건강에 좋은 기름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그만큼 인기가 놓다.
아침에 올리브기름을 원샷하는 건강범도 있다. 심지어 이것을 다이어트법 가운데 하나로 밀기까지 한다.
용어
엑스트라 버진
Extra Virgin.
해석해 보면 특별 쳐녀.
보통 과욕을 가장 처음 짜낸 기름을 뜻한다. 이치방시보리[
우리나라는 무조건 엑스트라 버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튀김용으로는 정제 올리브기름이 차라리 낫다. 엑스트라 버진은 발연점이 정제 기름보다 낮으며, 과육을 비롯해서 '찌꺼기'가 많다. 이게 좋은 거긴 한데. 튀김 기름으로 쓰려고 온도를 올리면 잘 타버린다. 또한 정제 올리브기름보다 보존성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가열을 하면 안 되는 건 아니고, 볶음 요리 같은 데에는 충분히 쓸 수 있다.
콜드 프레스
차가운 상태에서 압착해서 짜낸다는 뜻이다. 식물성이든 동물성이든 기름은 짜내는 양을 많게 하려면 원료를 뜨겁게 볶는다. 그러면 굳었던 기름은 액체가 되고, 상온에서 액체 상태라고 해도 점성이 약해져서 더 잘 짜낼 수 있다. 반면 차가운 상태에서 기름을 짜면 그만큼 적은 양의 기름이 나온다. 반면 열을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변성이 적고,그래서 향미가 풋풋하게 살아있는 기름이 나온다. 물론 같은 양의 올리브에서 나오는 양이 적으니 가격은 더 비싸진다.
핸드 피킹
말 그대로 손으로 딴 올리브. 기계로 털어서 따는 게 아니라 손으로 하나씩 열매를 따서 만드는 것이므로 그만큼 비싼데, 과육이 안 다치고 온전한 상태에서 짜기 때문에 품질은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