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브랜드)
이름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이 만두 브랜드 아웃도어 브랜드로 의류를 비롯해서 각종 캠핑용품과 여행용품을 전문으로 한다.
호주와 뉴질랜드인이 공동 창업했다. 1987년 호주 멜버른에 첫 매장이 열렸고, 1991년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 뉴질랜드 첫 매장이 오픈되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호주에 가 보면 노스페이스보다 매장이 더 많다. 매장이 있는 나라는 이 두 나라하고 영국까지 딱 세 나라 뿐이다.
질 좋은 제품을 괜찮은 가격에 파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원래 가격은 비싼데 세일을 자주한다. 거기다가 회원인 서밋클럽에 가입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철 지난 재고상품은 떨이 세일을 해서 심하게는 70~80%까지 왕창 깎아준다. 그러니까 원가가 거품이라는 얘기.
매장에서 파는 제품의 95%는 카트만두 자체 브랜드 제품이다. 일부 다른 브랜드의 것을 팔기도 하는데, 주로 신발과 자잘한 액세서리들이다. 의류는 거의 100% 카트만두.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 구매해도 100 호주 달러 이상이면 배송료가 무료다. 그렇다고 알리익스프레스처럼 세월아 네월아도 아니어서 TNT로 4일 정도면 배송된다. 통관에서 하루 이틀 더 걸리는 수도 있긴 하다. 한-호주 FTA가 체결되어 있어서 관세가 없어야 하는데, 정식 통관한다고 무작위로 까보면 대부분은 MADE IN CHINA라서 무관세 적용이 안된다. 한마디로 복불복.
아웃도어계의 황제 원단 고어텍스를 이용한 의류가 많은데, 이게 워낙에 비싸다 보니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나름대로의 비슷한 섬유를 만들어 쓰고 있는 추세[1]에 발맞춰서 카트만두는 ngx 시리즈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