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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みとし(水戸市)。
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도시.
미토코몬(水戸黄門)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미토 번 2대 번주인 도쿠가와 미쓰쿠니가 명군으로 이름이 높아서 '코몬(黄門)'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게 은근히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미토 쪽에서 나는 식재료를 사용한 일종의 정식 요리를 코몬요리(黄門料理)라고 부른다. 미토코몬은 음식에도 꽤 조예가 깊었다고 하는데, 평균수명이 50세이던 17세기에 73세까지 장수를 누렸다고 한다. 하지만 미토코몬이 지금의 코몬요리를 즐긴 것은 아니고, 그냥 미토의 음식 문화가 계속 내려오면서 전통 스타일에 가까운 정식 요리를 코몬요리라고 하는 것. 그밖에도 상점의 이름이나 이벤트, 특산물에도 '코몬'이 종종 보인다. 센다이에서 '다테'가 자주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철도로 가기는 쉬운 편이다. 신칸센은 없지만 시나가와역에서 출발해서 도쿄역, 우에노역을 거쳐 가는 조반선 JR 열차를 타면 된다. 최고 등급인 히타치를 타면 우에노역에서 미토역까지 무정차로 운행하며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도쿄에서 가깝기 때문에 베드타운 구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