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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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nded whisky.
두 종류 이상의 위스키를 섞아서 만드는 위스키. 어떤 것이든 두 가지 이상 종류의 위스키를 섞으면(블렌드) 이쪽으로 분류된다. 여러 증류소의 원액을 블렌딩하는 퓨어 몰트 위스키처럼 같은 종류의 다른 특성을 지닌 위스키를 블렌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건 블렌디드 위스키라고는 하지 않는다.[1] '종류'가 다른 위스키를 섞어야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한다. 보통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하면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몰트 위스키가 아닌 것은 다 그레인 위스키로 분류될 수 있는 거라... 흔히 스카치 위스키라고 하면 이쪽을 생각하게 되는데, 정확히는 스코틀랜드에서 증류하고 숙성했으면 종류에 관계 없이 스카치 위스키다. 다만 스카치 위스키 가운데 90%가 블렌디드 위스키다.
캐나디언 위스키도 대표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로, 이쪽은 몰트 위스키는 들어가지 않고 다른 종류의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서 만든다. 기본적으로는 옥수수 위스키를 주종으로 호밀 위스키를 섞는 방식으로 만든다.
각주
- ↑ 같은 증류소의 원액으로 만드는 싱글 몰트 위스키도 여러 특성이 다른 원액을 블렌딩한다. 같은 통에서 나온 원액만으로 만드는 것은 '싱글 배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