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맥주
アサヒビール。[1] 아사히그룹홀딩스의 자회사이며, 물론 이 그룹의 주력 회사다. 삿포로맥주, 기린맥주와 함께 일본의 맥주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대 맥주 회사로 손꼽힌다. [2]
일본 패전 후인 1949년에 대일본맥주회사가 분할되면서 일본맥주[3]와 아사히맥주로 갈라졌다. 오랫동안 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의 위세에 눌렸지만 아사히 슈퍼 드라이가 히트를 치면서 맥주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고, 삿포로맥주는 저만치 밀어내고 이제는 기린맥주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다. 단일 품목으로는 일본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이 덕분에 일본 맥주의 주류가 드라이 맥주가 되었다. 일본 맥주 하향 평준화의 주범. 하지만 기린맥주는 발포주를 들고 나오면서 더더욱 하향.
다만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는 별 맥을 못 추고 있는데, 계속 이것저것 내 보고 있지만 성적은 썩 신통치 않다. 일단 프리미엄 맥주에 잡곡을 넣는 버릇부터 고쳐야 한다. 이상하게도 아사히맥주는 다른 경쟁 업체와는 달리 올 몰트 비어를 잘 내지 않는다. 2017년 기준으로는 아사히 더 드림(The Dream) 딱 하나다.
우리에게는 우익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는 롯데와 손잡았다. 아사히신문과는 관계가 없으며, 아사히신문은 일본 주요 신문 중에서 가장 좌익에 가까운 논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롯데와 손잡고 롯데아사히주류를 설립해서 공급하고 있다. 한국에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 아사히 드라이 블랙, 그리고 발포주(정확히는 제3맥주)인 클리어 리치 아사히 프라임을 공급하고 있다.그런데 제3맥주 주제에 아사히 슈퍼 드라이와 가격이 같다. 이뭐병.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맥주만 놓고 볼 때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