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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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플래그십 항공사. 원래의 이름은 'Queensland And Northern Territory Aerial Services'(퀸즐랜드 및 노던 준주 항공 서비스)였는데 줄여서 QANTAS가 됐다. 하긴 저 이름을 그대로 쓸 수는 없잖아.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도 아니고.
별명은 'Flying Kangaroo'(날으는 캥거루).
라이벌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도 국제선 노선이 있지만 거리가 멀지 않은 뉴질랜드와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 국한되어 있다. 호주에서 장거리 국제선을 운항하는 나라는 콴타스항공이 유일하다.
서비스
한국의 항공사에서 볼 수 있는 젊고 아리따운 승무원은 기대하지 말자. 대부분 아줌마 급이고 남자도 많다. 서비스는 친절한 편이고, 어떤 면에서는 한국보다 편하다. 한국 승무원들이 교육 받은 웃음이라면 콴타스항공 승무원들은 그냥 웃음이라는 느낌이다.
호주 땅덩이가 넓다 보니 국내선인데도 5시간 이상 걸리는 노선도 있다. 브리스번-퍼스가 무려 5시간 35분. 우리나라 국내선은 달랑 음료 주고 끝이지만 콴타스항공 간단한 기내식을 제공한다. 저녁 시간에는 대부분 국내선 구간에서 맥주와 와인이 공짜다! (제공 시간은 노선별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