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내위키
소, 돼지, 양을 비롯한 가축의 갈비뼈 주위에 있는 고기를 이르는 말.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갈비'라고 하면 소갈비를 뜻하는 말이었는데, 이후에는 돼지갈비를 비롯한 다른 갈비뼈 부위 고기를 뜻하는 말로 확장되었다. 다만 닭갈비는 실제로는 갈비뼈 부위의 살과는 별 관련이 없다. 심지어 생선에 속하는 고등어에 갈비 양념을 한 고갈비라는 것도 있다. 어류는 골격 구조가 포유류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갈비뼈도 전혀 다르다.
갈비 주위의 살은 다리와 같이 많이 움직이는 부위에 비하면 운동량이 적은 편이므로[1] 근육이 억세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질긴 근막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억센 편. 갈비를 뜯다 보면 질긴 막이 뜯겨 나오는데 씹어보면 상당히 질기다. 갈빗살로 가공할 때에는 근막을 제거한다.
각주
- ↑ 갈비 부분의 근육은 주로 내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호흡을 할 때 허파를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실제 운동을 하는 근육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