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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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일 (목) 07:19 판 (새 문서: 라면으로 만드는 초간단 요리. 요리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그냥 값싸게 배를 채우기 위한 칼로리 공급원이라고 보는 게 더 낫겠다.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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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으로 만드는 초간단 요리. 요리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그냥 값싸게 배를 채우기 위한 칼로리 공급원이라고 보는 게 더 낫겠다. 70년대에 탄광 노동자들이 만들어 먹던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아무튼,

  1. 넓은 프라이팬이나 얕은 냄비에 물을 보통 라면만큼 부은 다음 밥을 넣고 라면을 부숴 넣는다. 그 다음 라면 스프를 뿌리고 고추장을 한 숟갈 넣는다.
  2. 끓인다. 라면이 불을 때까지 뒤적인다.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볶듯이 익힌다.

이게 다다. 지금은 줘도 안 먹겠지만 7, 80년대까지만 해도 탄광촌이나 빈민촌, 자취생들도 종종 해먹던 요리 중 하나였다.

요즘은 라면밥으로 검색을 해 보면 주로 라면이 함께 들어 있는 컵라면 요리, 또는 라면채소달걀, 콩나물 같은 재료를 더 넣고, 을 넣어서 끓인 음식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그 옛날의 라면밥은 이제 사람들 기억 속에서 거의 잊히는 듯. 하지만 딱히 아쉬운 음식은 아니다. 그 옛날을 기억하기 위해서 꿀꿀이죽을 굳이 복원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